㈔제주빌레앙상블과 세화마을협동조합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동녘도서관 강당에서 ‘세화, 음악마당-국악콘서트 소리길’을 개최한다.‘2025 탐라 문화가 있는 날-비긴 어게인, 세화 프로젝트’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날 공연은 MBN ‘보이스퀸’ 준우승으로 잘 알려진 국악인 조엘라, 전통 소리를 계승하며 주목받는 소리꾼 정애선이 무대에 올라 국악과 창작곡,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세화, 음악마당’은 제주빌레앙상블이 주관하고 세화마을협동조합이 협력하는 연중 프로젝트로 제주시 구좌읍 세화지역의...
중국 사기 조직과 연계해 수백억원대 ‘로맨스 스캠’을 벌인 국내 조직책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로맨스 스캠’ 국내 총책을 비롯한 조직원 1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6개 ‘로맨스 스캠’, 금융기관 사칭 대출 보이스피싱, 투자 리딩방 사기 등의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288명, 피해 금액은 33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피해자들은 적게는 수
정부가 수도권 집중 현상 완화를 위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추진하면서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기관 유치 조직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공공기관 제주 유치 전담팀 단장을 기획조정실장에서 행정부지사로 격상하고, 참여 범위를 확대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2023년 ‘수도권 공공기관 제주 이전 추진 전략’을 마련해 도정 주요 정책과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 5개 기능군, 28개 목표 기관을 재설정했다.제주도의 유치 대상 1순위는 한국공항공사, 2순위는 한국마사회다. 제주도는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 것으로 전망돼 도내 관광업계의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의 추석 연휴 기간 33만7000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때의 30만5455명에 비해 10.3% 증가한 것이다.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제주 국내선 항공편은 총 1616편으로 지난해 1540편보다 4.9%, 공급 좌석 수도 31만5920석으로 작년보다 7.4% 확대된 것이 내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
첫닭의 울음이 밤을 갈라놓자, 먼 곳에서 온 하루가 천천히 움직인다. 여명이 서서히 벗겨지며 하루가 깨어난다. 빛은 숨어 있던 사물들의 결을 드러내고, 가물가물한 형체들이 생기를 얻는다. 먼 산기슭에서 마을 어귀까지 닭들은 서로 화답하듯 울고, 개들의 컹컹거림은 새벽 공기를 흔든다. 그 소란스러운 합창은 한적한 시골의 한 폭의 풍경처럼 펼쳐지고, 나는 하루의 문이 천천히 열리는 순간을 맞는다.새벽 여섯 시, 오늘도 알람처럼 정확한 자연의 소리에 잠에서 깨났다. 오토바이의 굉음이 새벽을 가르며 지나간다. 닭과 개와 오토바이가 엮어낸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육계 다수 인사들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김광수 도교육감은 아직까지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재선을 준비하는 것으로 아려졌다.김 교육감은 지난 4월 2025년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기자회견에서 재선 도전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교육의원에 도전할 때도, 교육감에 도전할 때도 조용히 있다 마지막에 밝혔다.교육감 출마에 따른 행정 서류를 제출하는 시점이 오기 전까지는 제 입에서 출마하겠다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최근 6년간 납세자의 조세 불복에 따라 환급된 국세 금액이 총 9조 3,246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부실한 과세 행정으로 인한 환급 남발은 국민의 조세 신뢰를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국세청은 총 93,246억 원의 국세를 납세자에게 되돌려줬다. 이 중 서울지방국세청은 5조 6,916억 원으로 전체 환급금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중부청 1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8월 말까지 총 69만8174건, 총 28억1600만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오는 11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도민이 부담하는 추가배송비 실비 전액을 지원한다. 추가배송비가 별도 표기되지 않은 경우 3000원 이내에서 지원되며, 1인당 연간 40만원 한도 안에서 받은 택배와 보낸 택배를 합산해 신청할 수 있다. 단, 보낸 택배는 전체 한도의 절반인 20만원까지만 인정된다.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 또
2025년, 비트코인 채굴 시장에서 5명의 솔로 채굴자가 각각 35만달러 상당의 블록을 발견하며 주목받고 있다.23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대형 채굴장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솔로 채굴자가 블록을 발견할 확률은 극히 낮지만, 이들은 예외적인 사례로 기록되는 기염을 토했다.2025년 채굴 난이도는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100테라해시 고성능 장비를 가진 솔로 채굴자가 블록을 발견할 확률은 0.0001%, 블록 보상을 얻기까지는 수개월에서 수년이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연휴 기간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석 당일 비상상황실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자동이체, 카드대금 결제 등 예약 거래가 10일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에 적극 대응하고자 추진
제주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탐방 환경 조성을 위해 오름, 습지, 용천수 등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24개소에 대한 정비를 9월 말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오름 정비 10억 원 ▲습지 정비 2억 5천만 원 ▲용천수 정비 1억 5천만 원 등 총 14억 원이 투입됐다.주요 정비 내용은 구좌읍 종달리 지미봉 등 오름 8개소에 보행매트와 침목계단을 설치하고 안내판과 안전로프를 정비했다.또 애월읍 장전리 좌정못 등 습지 8개소는 준설, 세척 작업과 함께 데크와 돌담을 보수했다.조천읍 함덕리 고도물 등 용천수 8개소의 바닥과 판석을
다가오는 18일과 19일, 엑스코 인터불고 호텔에서는 예비부부들을 위한 대규모 웨딩 축제인 ‘대구웨딩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웨딩홀과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은 물론 예물과 예복, 허니문까지 결혼 준비의 전 과정을 아우르며,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진짜웨딩박람회’는 이미 누적 방문객 37,661쌍, 제휴 업체 247개를 기록하며 지역 최대 규모의 웨딩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대구에서 치러지는 약 8,000쌍의 예식 중 2,327쌍이 이 박람회를 통해 준비를 진행하였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10월 17일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천일염 등 김장에 사용되는 소금류의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천일염 등 소금류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방사능 우려가 커지고 있는 품목 중 하나로, 시민들이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만큼 방사능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이달 말, 천년 신라의 수도 경주가 세계를 향한 문화 무대로 변신한다.신라 왕궁과 교외를 잇는 관문으로 복원된 월정교 수상무대에서 ‘한복의 멋’을 주제로 한 특별 패션쇼가 열린다.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이 행사는 K컬처의 저력을 알리
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2일 ‘2025년 추석맞이 한우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700인분의 한우 불고기를 전달했다. 김해시지부 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우 나눔 행사는 김해 한우농가의 사회공헌과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에는 김해시 아동복지시설 17개소
부산 금정구 소재 기업 DRB동일과 세정, 그리고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이 소속된 금정구지역상생협의체 금도깨비는 29일 금정구 서1·2·3동 중장년 고립세대 발굴 신고처 ‘우리동네 슈퍼맨’ 7곳을 선정했다.금도깨비는 2024년 금정구 지역주민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조사 공동연구를 계기로 발족했다. 현재 행림복지연구원과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부산광역시사회공헌정보센터와 함께 지역사회조사 연구결과를 토대로 중장년층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9월 30일,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식료품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에는 공사 임직원 34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공사는 총 30만 원을 기부해 라면, 통조림 등 생필품 구입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가정에 식료품 상자를 전달했다.또한, ‘보름이 박스’ 기부 캠페인을 통해 공사 임직원뿐 아니라 용인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체육·문화시설 이용 시민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수련을 중단했던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경북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박 전 위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폐와 방황을 갈무리하고 끝내 바다 건너 동쪽 끝에 닿았다"며 "10월부터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곳에서 다시 나아갈 길을 살피려 한다"며 "명절에는 내내 병원에 머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박 전 위원장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전공의 집단행동을 이끌며 대정부 투
경남도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도내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지 18곳을 소개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과 청명한 가을 하늘 속에서 느긋한 휴식을 즐기며 한가위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연휴에는 일상의 분주함을 벗어나 경남에서 여유롭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자.◆놀이공원 케이블카 가을 풍경▲창원 경남마산로봇랜드경남마산로봇랜드는 국내 최초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놀이시설과 전시·체험관, 연구단지가 함께 어우러진 복합 공간이다. 최첨단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봇관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
제주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 도유지와 주요 도로변 등에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조림 사업은 마을단체 등 지역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요 도로변, 생활권 주변, 임야 등에서 경관 조성을 목적으로 이뤄지며, 조천읍 선흘리 등 약 17ha에 다양한 수종을 식재할 예정이다.특히 탄소흡수원으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은 ‘황근’을 식재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해안 경관 조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시는 2026년에는 ‘제주 자생 세미 맹그로브* 숲 조성’ 계획에 따라 제주시 해안변을 중심
제주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탐방 환경 조성을 위해 오름, 습지, 용천수 등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24개소에 대한 정비를 9월 말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오름 정비 10억 원 ▲습지 정비 2억 5천만 원 ▲용천수 정비 1억 5천만 원 등 총 14억 원이 투입됐다.주요 정비 내용은 구좌읍 종달리 지미봉 등 오름 8개소에 보행매트와 침목계단을 설치하고 안내판과 안전로프를 정비했다.또 애월읍 장전리 좌정못 등 습지 8개소는 준설, 세척 작업과 함께 데크와 돌담을 보수했다.조천읍 함덕리 고도물 등 용천수 8개소의 바닥과 판석을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3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가 ‘2025 전일본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하며 해외 선수단 유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5 전일본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대표단을
경상북도는 연휴 기간 3일부터 9일까지 도민, 귀성객,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석 연휴 비상급수대책’을 추진한다. 추석 연휴기간 중 도와 22개 시군에서는 412명으로 구성된 비상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복구․비상급수체계를 가동하여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수질사고 등에 따른 단수 상황 발생 시 신
다가오는 18일과 19일, 엑스코 인터불고 호텔에서는 예비부부들을 위한 대규모 웨딩 축제인 ‘대구웨딩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웨딩홀과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은 물론 예물과 예복, 허니문까지 결혼 준비의 전 과정을 아우르며,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진짜웨딩박람회’는 이미 누적 방문객 37,661쌍, 제휴 업체 247개를 기록하며 지역 최대 규모의 웨딩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대구에서 치러지는 약 8,000쌍의 예식 중 2,327쌍이 이 박람회를 통해 준비를 진행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