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제주시 누웨마루거리. 한 상점 앞 출입구를 막고 선 전동킥보드가 눈에 띈다. 상인은 곧바로 나와 킥보드를 옆으로 치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일이 반복돼요. 관광객이든 청소년이든 아무 데나 세워놓고 가버려요. 장사 방해는 물론이고, 보행자 사고도 걱정입니다.”제주시 시내권 곳곳이 전동킥보드의 무분별한 이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29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누웨마루거리뿐 아니라 중앙로, 신산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구간에서는 헬멧 미착용, 2인 탑승, 역주행 등 각종 불법 운행 사례가 흔하게 목격된다.누웨마루 인근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기초의원 선거구와 의원 정수를 정하기 위한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이달 중에 구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최대 변수다. 아직까지 제주형 기초단체 설치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법정 기한인 선거일 전 6개월까지 선거구획정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지난 16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정례회에서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법정 기한인 오는 12월 2일까지 선거구획정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현재 제주도 광역의원 정수는 지역구 3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시설 노후화와 안전성 문제로 가수 ‘싸이’의 공연을 열지 못하고 있다.18일 고태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에 따르면 22년 전인 2003년 개관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은 4300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MZ세대들이 선호하는 대중음악과 공개 콘서트는 안전 문제로 열지 못한다.고 위원장은 이날 439회 정례회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의 공연을 못하면서 1년 전부터 안전 보강과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서도록 했지만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컨벤션센터
제주특별자치도가 50년 전 제주시 연동 걸쇠오름 인근 토지를 공설묘지로 조성해 민간에 분양한 40필지가 지적공부 등록사항가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사실은 해당 지역에 토지를 소유한 A씨가 2021년 제주시에 지적공부를 바로잡아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면서 드러났다.A씨는 1987년 이 일대 토지를 매입한 후 2020년 가족묘 조성을 위해 필지 분할을 위한 측량에 나선 결과 지적 불부합 사실을 확인했다.A씨의 토지에 대한 측량 결과 실재 현황보다 지적선이 동쪽으로 20m, 남쪽으로 10m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5월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와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모두 무혐의로 처분했다.문제는 검찰청사에서 수사하지 않고 대통령경호처 부속 건물에서 ‘출장 조사’를 벌인 것이다. 수사 과정에서 당시 이창수 중앙지검장은 이원석 총장에게 보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출장 조사 과정에서 수사 검사들이 휴대전화를 사전에 제출했다는 보도까지 나오자 야당은 “검사가 오히려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게 아니냐”며 “공권력의 치욕”이라고 비판했다.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지난해 7월 23일 당 의원 총회에서 “검사가 휴대폰
15일 오전 7시43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 성산고등학교 교차로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이 도로 시설물과 부딪치며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뒤 닥터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리그2 최강 인천유나이티드가 더 강해진다. 국가대표 골키퍼 김동헌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기 때문이다. 인천유나이티드는 “김동헌이 병역 의무를 다하고 17일 전역, 다시 인천 유니폼을 입는다”고 밝혔다. 지난 2023시즌을 마치고 그해 12월 입대했던 김동헌은 김천 상무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19일 중간지원조직·공익활동단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역량강화 워크숍 ‘광명공활이랑 민주시민교육 경험 해보실래요?’를 개최하였다.이번 워크숍은 광명시 자치분권과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 것으로 실습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경험하고, 상생과 협력을 위한 소통방식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워크숍에는 자원봉사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청소년지원센터, 디딤청소년활동센터, 제2청년동 청춘곳간, 환경교육센터, 탄소중립센터 등 중간지원조직 종사자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내란 특별검사의 추가 기소에 반발하며 낸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고등법원 형사20부는 21일 김용현 전 장관 측이 제출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앞서 특검은 지난 18일 수사를 공식 개시하며 김 전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보석 취소 및 구속영장 발부를 법원에 요청했다.이에 반발한 김 전 장관 측은 "별건 기소"라며 20일 서울고법에 이의신청과 함께 추가 기소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동시에 제출했다.하지만 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XRP를 포함해 다수 암호화폐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90% 이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코인데스크가 20일 보도했다.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와 에릭 발추나스는 SEC가 암호화폐 ETF 승인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특히 XRP ETF 승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세이퍼트는 "적극적인 SEC 개입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라이트코인, 솔라나, 도지코인, 카르다노 ETF도 승인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말했다.카나리가 단독으로 신청한 수이(
포항에게 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진 제주SK의 김학범 감독이 21일 "궂은 날씨 속 응원해주신 원정 팬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고 말했다.김 감독은 이날 포항과의 원정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감독은 경기 소감으로 "날씨가 안좋은데 원정 팬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며 "비를 맞고 응원해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이날 경기의 패인에 대해 "꼭 집어서 어느 측면을 집기는 어렵지만 지쳐있던 부분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첫 실점 이후 급격하게 흔들린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첫 실점 이후
부산시설공단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17일 오전 부산시민공원 내 기부숲 텃논에서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해마다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도심에서 보기 드문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공단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유치원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손수 모를 심으며 농부의 땀과 노고를 직접 체험했다.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모내기 방법과 벼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는 2개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는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부터 460억 원을 투입해 주요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지원에 나선다. 최근 가격이 오른 고등어, 계란가공품 등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 및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로 인
대구광역시는 6월 16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TK신공항 건설을 포함한 대구시 핵심 사업의 국정과제화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대통령 지역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실행계획을 미리
연천군은 상반기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305명의 외국인등록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에 진행된 외국인등록을 포함해 4월, 5월 포함 총 세 번에 걸쳐 고령 농가주의 인터넷 사용의 불편함을 대신해 출입국외국인관서 방문예약과 외국인등록 신청서류 작성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외국인등록은 9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외국인은 의무대상이며, 거주지 관할 출입국외국인관서에 직접 방문하여 지문등록을 해야한다. 외국인등록증은 한국 내에서 외국인의 공식 신분증으로 사용되며, 경찰, 공공기관, 금융기
안동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타법의료급여’ 신청을 6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산불로 인명피해를 입었거나 ▲주택 피해를 신고한 이재민 중, 재난관리시스템을 통해 피해가 확정된 가구다. 지원은 재해 발생일 당시 안동시에 주민
포항에게 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진 제주SK의 김학범 감독이 21일 "궂은 날씨 속 응원해주신 원정 팬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고 말했다.김 감독은 이날 포항과의 원정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감독은 경기 소감으로 "날씨가 안좋은데 원정 팬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며 "비를 맞고 응원해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이날 경기의 패인에 대해 "꼭 집어서 어느 측면을 집기는 어렵지만 지쳐있던 부분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첫 실점 이후 급격하게 흔들린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첫 실점 이후
XRP 투자자들이 2017년 강세장과 유사한 매도 패턴을 보이며 하루 68000달러 규모 수익을 실현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1일 보도했다. 2024년 11월 0.50달러 이하에서 XRP를 매수한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를 시작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2017년 XRP 가격이 0.005달러에서 2.5달러 이상으로 급등했을 때와 유사하며, 당시에도 고수익 투자자들의 매도로 90% 하락이 이어졌다.현재 XRP 실현 시가총액 중 70% 이상이 2024년 후반 이후 형성되었으며, 변동성에 취약해졌음을 의
K리그2 선두 인천유나이티드가 화성FC를 꺾고 연속 무패 행진 기록을 14경기로 늘렸다. 팀 공격의 핵 무고사는 K리그 통산 100골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천은 2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7라운드 화성과 대결에서 2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