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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 제주', 인구 유출 가속화...39년만에 최고치 기록

제주도를 떠나는 청년들이 크게 늘면서 올해 순유출 인구가 3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를 빠져나가는 인구 중 절반은 첫 취업 연령대인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인구이동 통계 결과, 8월 한 달간 제주지역의 시도간 순유출 인구는 201명으로 집계됐다. 다른 시도에서 2572명이 제주로 전입했지만 이보다 많은 2773명이 제주를 떠났다.이로써 8월을 포함한 올해 누적 순유출 인구는 3535명으로, 작년 한 해 순유출 규모를 벌써 초과했다.올해 순유출 인구는 1986년 이후...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도민의 자기계발과 생활역량 강화를 위한 11월 전문·문화교육 수강생을 15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외국어·인공지능·생활기술·힐링 분야 등 16개 과정, 255명 규모로 운영된다.전문교육은 △영어·일본어·중국어 Ⅲ단계 등 외국어 심화과정 △한컴오피스 한글 △챗GPT 기초 및 활용 등 디지털 역량 과정 △반찬만들기 △사계절 김치만들기 △다식만들기 △쿠키․스콘 만들기 △뜨개소품 만들기 등 생활요리·취미분야 등 총 13개 과정이다.특히 ‘챗GPT 기초 및 활용’은 도민의 인공지능(AI
청렴은 공직자에게 부여된 당연한 의무이자 도민과의 약속이다. 그러나 청렴의 가치를 단순히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 소극적 의무'로만 본다면, 그 잠재된 힘을 놓치게 되는 것이다. 공직자의 청렴은 마치 금융의 복리처럼, 우리 제주의 경쟁력을 눈에 띄지 않게, 그러나 기하급수적으로 키워나가는 핵심 자산이라고 확신한다.복리는 원금에 이자가 붙고, 그 이자가 다시 원금이 되어 이자를 낳는 방식이다. 공직자의 청렴 또한 이와 마찬가지이다. 공직자가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할 때, 도민은 행정에 대한 신뢰라는
제주에서 흉기를 휘둘러 연인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ㄱ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9시 16분쯤 제주시 아라동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연인인 20대 여성 ㄴ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ㄱ씨는 범행 직후 119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이 ㄱ씨를 긴급체포했다.ㄴ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경찰 조사에서 ㄱ씨는 "ㄴ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를 휘둘렀다"
제주대학교 제주지역경제교육센터는 13일 한림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삿한 경제교육’을 실시했다.‘코삿한 경제교육’은 총 5회기로 구성된 강의·체험형 경제교육 프로그램으로, △기부·나눔 △공정무역 △사회적 경제 △공유경제 △세금 등의 주제를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다.2025년부터는 기존 주제에 더해 기업가정신과 4차 산업혁명 등에 대한 새로운 내용을 포함하며 교육 범위를 한층 확장했다. 또한 각 회기별로 주제에 맞는 다양한 사례와 교수.학습 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이 경제의 여러 가치와 구조를 직접 체험하며 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의회 예산 심사 전략 및 주요 쟁점사항’을 주제로 재정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의 심사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역임한 임익상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가 강사로 나와 실제 심사 사례를 토대로 ▲예산구조 및 재정여건 점검 포인트 ▲예산안 심사의 주요 착안점과 핵심 기법 등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내용에 대해 강연했다
11일 오후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린 제64회 탐라문화제에서 하귀2리 민속보존회의 공연이 많은 시민, 관광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습니다.이날 선보인 공연은 2015년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작품인 '가문동 아끈코지 원담역시'.첫째마당 멜컬름을 시작으로, 둘째마당은 원담역시, 셋째마당 그물코사, 넛째마당 멜 들었저 등의 순으로 신명난 한마당을 펼쳤습니다.밭가는 소리, 사대소리, 목도소리, 멜후리는 소리 등 마을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하귀2리는 어느 마을보다 옛 전통 문화예술을 사랑
SPC삼립의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프로젝트:H'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사로잡은 식빵, 스프레드 등의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17일 SPC삼립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16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K-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맺고, ‘생산적 금융’ 차원의 K-콘텐츠기업 성장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콘텐츠기업 정책금융 활성화 지원 ▲글로벌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금융지원 ▲전문인력 교류 및 인재 양성 ▲콘텐츠 금융지원 강화 목적의 협력사업 발굴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각 10억 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해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제주 가치 확산과 제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책섬 제주, 향토의 바람으로 물들다’향토 독서문화진흥 사업의 일환으로‘제주의 허파, 곶자왈 기행’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생태계의 핵심이자 다양한 생물의 터전인 곶자왈을 직접 둘러보고, 그 분포 현황과 기능, 지질적·생태적 특징, 제주도 식생에서 곶자왈의 중요성 등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11월 5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강연 2회와 기행 3회로 운영된다.▲1차시 ‘곶자왈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8일~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Vietstock 2025’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해 동물약품 수출 시장 확대에 힘썼다. 이번 한국관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관에는 고려비엔피, 대성미생물연구소,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미라클스코프, 씨티씨바이오 등
시니어 세대의 건강 트렌드, ‘웰에이징’… 균형 잡힌 식생활·운동 등 능동적 건강관리 선호‘VL르웨스트’, 식음료 서비스 제공… 다채로운 활동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 우리나라는 1955년부터 197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고령화되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고령사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시니어 세대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웰에이징’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로 발전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서,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단순히 텍스트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하고 현실 세계의 복잡한 맥락을 파악하는 비전 AI는 산업 현장의 풍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비즈니스 AI의 현재와 미래,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기술 경쟁 현장을 조망한다. AI 기술이 산업 현장의 풍경을 전례 없는 속도로 바꾸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간의 ‘눈’을 대신하는 ‘비전 AI’ 기술은 가장 극적인 변화를 이끌며, 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책임지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컴퓨터 비전’으로도 불리는 비전 AI는 컴퓨터와 시스템이 시각적
중부뉴스통신 = 파주시는 지난 15일 ‘빅데이터 기반 지역현황 분석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김창현 파주도시관광공사 도시관광개발본부장 등
삼성전자가 TV 운영체제 타이젠 OS에 비주얼 명상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삼성전자는 자사 TV 운영 플랫폼인 타이젠 OS에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아트 기업 커즈의 비주얼 명상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적용된 커즈 비주얼 명상은 강아지와 고양이 수달 등 다양한 동물과 사용자의 호흡을 맞추는 형태의 서비스다. 눈을 감고 집중하는 기존 명상 방식과 달리 아트와 음악을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명상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삼성전자는 이 서비스를 삼성 TV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허브인 ‘삼
카르다노 투자자 유입이 급증하며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가격 반등은 여전히 제한적이다.16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소규모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ADA를 매수하고 있지만, 고래들의 매도세가 단기 회복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ADA의 자금 유입을 측정하는 차이킨 머니 플로우 지표는 최근 급등하며 투자자들이 시장 폭락 이후 저가 매수에 나섰음을 시사한다. 과거 사례에 따르면, CMF 지표 상승은 회복 국면의 신호로 해석된다.하지만 ADA 가격은 아직 뚜렷한 상승세
태백시는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소도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소도동 사내골입구에서 황지천 합류부까지 총연장 6.6km 구간의 하천 정비를 목표로 2021년부터 추진되어, 국비·도비·시비 등 총 2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방 3.59km를 새로 축조하고 교량 4개소를 재가설하여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도심 침수 위험을 크게 낮췄다.특히, 국도변 차량 통행이 많은 함태교를 재가설하면서 장기간 주민 불편으로 지적돼 온 도로 배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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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통장, 자영업자 '생명줄'...추석 앞두고 하루 3천 명 몰려...58일→30일로 조기 마감
서울시 안심통장, 자영업자 '생명줄'...추석 앞두고 하루 3천 명 몰려...58일→30일로 조기 마감서울시가 생계형 자영업자를 위해 출시한 '안심통장 2호'가 시행 30영업일 만에 예산 소진으로 오는 15일 조기 마감된다. 1호 사업보다 한 달이나 빨리 마감되면서, 자금난에 시달리는 자영업자들의 절박한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특히 추석을 앞두고 유동성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들의 신청이 폭주하면서 하루 최대 3,135명이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서울시는 올해 안심통장 1·2호를 통해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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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체매립지 2곳 신청...지역은 '비공개'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인천 서구 수도권 매립지를 대체할 매립지 공모 결과 겨우 응모지가 나왔다. 공모 4번째만이다.경기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와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개인과 법인 등 민간 2곳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응모지가 어디인지는 기초지자체와의 협의가 아직 진행되지 않아 공개하지 않았다. 응모 부지에 대해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 등 4자 협의체가 공모조건 등 적합성을 확인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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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윤동주 시인의 작품은 인간의 존엄과 양심, 정의를 담은 문화유산”
11일,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 기념 시낭송 대회 및 기념비 제막식’ 참석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1일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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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한국인 대학생 납치·살해...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검거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출국한 한국인 대학생이 현지에서 납치·고문·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국내에 있는 대포통장 모집책 일당 일부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1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예천 출신 20대 대학생 A씨를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한 혐의로 대포통장 모집책 일부가 지난달 국내에서 붙잡혔다. 검거된 이들은 모두 내국인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떠났다. 한국계 중국인 말투를 쓰는 한 남성이 A씨의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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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장애인이음센터 준공...장애인전용 문화체육 복합시설 조성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가 13일 장애인이음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장애인이음센터는 금당로 47에 있던 재활용센터를 리모델링해 연면적 약 1천34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만든 장애인 전용 복합 문화·체육공간이다.지난 2022년 12월 재활용센터 위수탁 계약 만료로 운영이 종료된 후, 장애인단체 사무실로만 사용되던 건물을 지난 1월부터 약 9개월간 30여억 원을 투입해 전면 리모델링했다. 그동안 소하‧하안권역에 장애인 전용 시설이 없었던 문제가 해소된 셈이다. 지하 1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실내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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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계열 유진이엔티가 K-컬처 페스티벌 ‘KOOM 2025’를 공식 후원한다.17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Duggal Gree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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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우당도서관은 2025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인 ‘그림책으로 떠나는 세계 음식 여행’ 프로그램 참여자를 10월 23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아동과 초등학교 2~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음식 이야기를 나누고 세계에 대한 이해와 열린 마음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프로그램은 ▲우리의 이웃 중국은?, ▲동화 같은 일본, ▲가족 같은 베트남, ▲유럽의 이야기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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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오네', 지식재산처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로 선정
CJ대한통운은 자사의 통합 배송 솔루션 브랜드 '오네'가 지식재산처가 주관하는 579돌 한글날 맞이 '제10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에서 최우수상 격인 '아름다운 상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CJ대한통운의 '오네'는 '단 하나의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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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강력 대응
제주시는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국석유관리원과 집중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화물차 유가보조금 제도는 2001년 7월 에너지세제 개편으로 인상된 유류세로 인해 화물운송업계가 부담하게 된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유가보조금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의심거래 유형을 분석하고, 의심사례가 다수 발생한 주유소를 선정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현재는 유류세 인상분 중 일부를 유류구매카드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운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