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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묻히고, 잊혀져가는 한강하구의 나루들

1개월전
“나무꾼, 교동도 동진나루가 뻘에 파묻혔어요”섬을 자주 다니는 한 지인에게서 카톡이 왔다. 동진나루는 교동읍성이 있는 읍내리 해안에 석모도와 응암 방향으로 있는 나루다. 초입 일부는 콘크리트로 되어 있고 바다 쪽으로 대부분은 성인 남성도 혼자서는 옮기기 힘든 돌들로 가지런하게 쌓은 석축나루다. 동진송객, 1899년 에는 동진나루에서 손님을 전송하는 풍경을 교동팔경 중 하나로 꼽고 있다.강화 창후리는 오가는 여객선은 월선포, 어선들은 남산포를 이용하면서 언제부턴가 사용하지 않는 나루였다.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4일전
음주운전으로 2차례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40대 남성이 재차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가 적발돼 법정에서 구속됐다.인천지법 형사1단독 김태업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김 판사는 또 범인도피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의 지인 B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24일 오후 7시 50분께 인천시 부평구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200m가량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6일전
인천 빌라에서 30대 남성이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자해를 시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5시 37분께 인천시 계양구 빌라에서 3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동생은 빌라 2층인 자택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가 쓰러진 형수를 발견한 뒤 112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가 사건 발생 전 아내와 함께 동생 집을 찾았다가 집 밖으로 나가 현관문 앞에서 다툰 것으로 추정했다.A씨는 범행 후 빌라
2일전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가 월미바다열차 적자 줄이기에 나섰다.시와 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의 경영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10월 구성한 전문가 자문위원회의 논의를 토대로 4대 전략과제 및 25개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단기, 중기, 장기 실행계획을 마련했다는 것이다.4대 전략과제는 ▲지역상권 연계 ▲창의적 콘텐츠 발굴 ▲홍보 강화 및 편의성 개선 ▲자구노력이다.시와 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의 적자를 연간 60억원 수준에서 38억원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8월
3일전
인천시가 지난 2021년 청년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행복씨앗통장사업이 결실을 맺었다.시는 2021년 5월부터 월 15만원씩 저축을 시작한 청년발달장애인 200명 중 중도 해지 15명을 제외한 185명이 3년 만기금 1,080만원과 40여만원의 이자 수령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행복씨앗통장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16~39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2021년 가입자가 첫 만기금을 수령하고 2022년 선정한 200명 중 187명, 지난
5일전
시민의 신문 이 인천노인종합문화화관과 함께 회원들의 글쓰기 작품을 연재하는 을 신설합니다. 풍부한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오고, 글쓰기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시니어들의 작품들을 통해 세대간 소통하며 삶의 지혜를 나눕니다. 혹시 됫박쌀 사다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셨는지아주 힘든 시민들은 홉쌀을 구입해서 생활했지요 쌀을 구입할 때도 변변한 포장지가 없어 신문지,혹은 좀 두꺼운 시멘트 포장용지를 사용했지요 안남미라고 해서 동남아에서 수입한 쌀을 쪄서 먹었는데아여튼 밥맛은 없었어요 참
2일전
인천항 내항 부두운영회사 직원들이 짜고 수입화물을 몰래 빼돌려 수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추정된다.운영회사는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확인에 나서 빼돌린 분량이 CCTV를 통해 2개월간 200여t으로 파악됐다고 밝히고 있다.하지만 항만업계에서는 오랫동안 지속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5,000t 이상으로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해당 직원들이 25t 화물차 1대당 30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한 점을 미루어 사료 부원료를 빼돌려 편취한 금액은 수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취재에 따르면 인천
김은영 기자 =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문화 확산을 위한 우선주차구역 설치 조례 제정안이 수성구의회 제262회 정례회 제1...
16시간전
제8대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에 안두영 현 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선출됐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6월 13일 제2차 계란자조금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7일까지 진행된 후보자 공모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안두영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되어 제8대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에 선출됐으며 현재 대한산란계협회 회장 직을 겸하고 있
17시간전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은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4 한일에코시스템교류회’에 참가해 일본 대기업, 스...
20시간전
경기 고양시는 역사분야 도시브랜딩의 일환으로 시정소식지 ‘고양소식’에 특집코너를 만들고, 조선시대 대성리학자 ‘고봉 기대승’의 이야기를 연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과 관련해 인근 지역의 농업용 저수지를 긴급 점검한 결과 시설피해는 없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지진 발생 즉시 진도Ⅴ로 측정된 전라북도의 농업용 저수지 총 2180개소의 긴급 점검을 실시했으며, 지진으로 피해를 본 시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농식품부는 여진 발생 등을 고려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진 대응에 최선을 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산지와 경북,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   자료제공 : 기상청 날씨누리  © 뉴스다임 당분간 기온은 평년(
이태빈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 ‘TAB in You ♡ PIT-A-PAT’을 통해 각국의 현지 팬들을 만나 가까이서 함께 소통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마카오에서 첫 포문을 연 팬미팅은 서울 2회 공연에 이어 이번엔 홍콩에서 개최돼 이태빈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태빈은 팬들이 보내주는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팬미팅 기획 단계부터 무대 구성까지 직접 참여해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매 공연마다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오직 팬들만
대한민국에 소재하고 있는 모든 공항의 이름은 지역명으로 하고 있다. 반면 외국의 경우는 유명 인사의 이름으로 공항명에 넣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국제공항은 대부분 유명 인사 이름으로 하고 있고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이 대표적이다. 미국은 케네디 국제공항 외에도 공..
경북도의회 김창기 의원이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상담 등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ㆍ홍보 등을 추가하는 '경북도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12일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찾아가는 상담실’이란 소방공무원의 재난 현장 출동에 따른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예방·관리하고 심리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심리상담사가 소방관서를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정신건강 서비스로, 현재 경북 소방본부에서 운영 중이지만 관련 조례에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김만식 기자=이제는 굳이 은행에 가지 않고도 필요한 금융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계좌이체나 결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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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인제대 학생들, 세계 3개국에서 K-브랜드 알려
김해시에 있는 인제대학교 학생들이 세계 3개국에서 K-브랜드를 알렸다.인제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은 태국 타이펙스,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뷰티엑스포, 베트남 프리미엄소비재전에 예비무역전문인력 33명을 파견해 K-뷰티·K-푸드를 전세계에 홍보했다.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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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바쁜 현대인의 맞춤형 스마트~한 민방위 교육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민방위 교육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이버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다.민방위 대원들은 이제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1~2년 차 대원은 집합 교육을 받으며 3년 차부터는 스마트 민방위 교육을 진행한다. 3~4년 차 대원은 2시간의 사이버 교육을, 5년 차 이상 대원은 1시간의 사이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민방위 대원 편성 의무자는 만 20세부터 만 40세까지의 대한민국 국민 남성으로, 2024년 기준으로는 1984년 12월 31일생까지 해당된다.2020년 코로나 상황으로 도입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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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 온 기부천사' 특별한 장학금 기탁
단양장학회에 지난 10일 특별한 기탁금이 전달됐다. 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강봉택씨가 단양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며 번 돈의 일부를 단양의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단양군에 별다른 연고는 없지만 강씨는 매년 농번기에 단양군 농산업인력지원센터의 농촌 일자리에 참여해 왔다. 강씨는 “지난 5년간 단양에서 일하며 단양이라는 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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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초 출신 4남매, 부모 유언 따라 모교에 1억원 기탁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주세요.”지난 11일 오전 해안초등학교를 졸업한 강봉수·형숙·금여·효진씨 4남매가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기 위해 모교 교장실을 찾았다.강씨 4남매는 지난해 돌아가신 부모님의 뜻이라며 현애심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이들 4남매는 10일 부친의 제사를 지내면서 1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제사를 지낸 후 부모님이 남긴 돈에 서로 조금씩 현금을 보태 마련한 1억원을 모교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아 다음날 학교를 방문했다.큰딸 형숙씨는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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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의 핵심, 밀양아리랑 숲속 야영장 조성 박차
밀양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밀양아리랑 숲속 야영장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는 허동식 부시장과 시 관계자, 용역사인 ㈜HK기술, 지평선 건축사사무소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 중간보고, 질의응답 및 토론,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사의 국내 국·공·사립 숲속 야영장 사례조사를 바탕으로 조성계획, 건축 구상, 운영 방안 등에 대한 검토와 분석이 이뤄졌으며, 시는 중간 보고회 검토 결과를 토대로 조성계획을 개선·보완할 예정이다.시는 숲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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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단상]단(斷)하는 대통령이 우리의 바람입니다
우리의 현실이 혼란스러울수록 안에서가 아니라 밖에서 안을 보아야 답을 찾을 수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 밖에서 안의 것을 볼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대답은 간단합니다. 현실을 직시할 수 없도록 눈을 가리는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며 그래야 일의 선후가 선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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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석탄발전 폐쇄 따른 고용 대책 마련 서둘러야
모두가 알다시피 석탄화력발전소는 기후위기의 최대 주범으로 꼽힌다. 과거 싼 가격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세워졌던 석탄화력발전소들이 이제는 줄줄이 문을 닫게 된다. 경남에는 총 10기의 화력발전소가 폐쇄를 기다리고 있다. 화력발전소 폐쇄는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당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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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민생고통 경감 위해 선제적 금리 인하 필요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14일 국민의 민생고통 경감을 위해 선제적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날 관련 논평을 내고 "미국 FOMC는 지난 12일 금리를 상단 기준 5.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금리 동결에 대하여 월 스트릿은 예상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의원은 "그러나, 지난 3월 이후 ECB을 비롯하여 스위스, 스웨덴, 캐나다가 연이어 금리를 인하하고 있는데다, 계속된 고금리로 인하여 국민의 민생고가 커지는 우리의 상황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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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야기]술의 과학
미생물의 일종인 효모가 식재료를 먹어치우고 나서 인간에게 유용한 물질을 배설하는 과정을 발효라고 한다. 포도의 과당을 발효시켜 만든 게 와인이고, 쌀의 전분을 발효시켜 만든 게 막걸리다. 발효주는 원재료의 성분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재료의 맛과 향을 그대로 드러낸다. 하지만 숙취를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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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낙동강 녹조 독성 엄정한 조사와 결과 공개를
매년 여름철이면, 낙동강은 '녹조라테'로 변한다. 기상청의 3개월 예보에 의하면 올해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녹조는 기온 25~35도 사이에서 가장 잘 발생한다. 이 시기에 낙동강을 원수로 이용하여 수돗물을 공급받는 주민들은 흙냄새를 맡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