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주지역본부는 15일 서귀포혁신1단지 분양전환 잔여세대 매각 공고를 시행한다.서귀포혁신1단지는 10년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을 진행한 단지로, 이번 공급은 임차인이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퇴거한 잔여세대 25호를 대상으로 한다.공급 주택은 전용면적 59㎡ 발코니 확장형으로, 내부 공간 활용도가 높고 단지 내 녹지공간이 잘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주변에는 국토교통부 인재개발원, 공무원연금공단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해양경찰서, 우체국, 소방서 등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다.또 차량 5분 이내 거리에...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에 실질적 활력을 줄 수 있는 생활인구 유입 확대 방안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와 외국인 등록 인구는 물론, 등록지 외 지역에 하루 3시간 이상, 월 1회 이상 머무는 체류 인구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기존의 거주자 중심 인구정책을 보완하는 인구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제주도는 인구 감소 대응책으로 도내 거주자의 주민등록 전입과 도외 거주자의 이주 장려를 위한 제주 주소 갖기 캠페인 ‘제주愛주소in’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제주는 지난 8월 기준 청년인구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창작뮤지컬 ‘고래의 아이’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고래의 아이’는 제주 바다의 신비로운 고래 전설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작품에서 고래는 단순한 신화적 존재가 아니라 자연과 인간, 과거와 현재, 기억과 욕망을 연결하는 상징이다.어린 시절 전설 속 고래를 만나 ‘고래아이’라 불렸던 소년이 성장해 저명인사가 된 후 제주를 다시 찾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를 중심으로 제주를 찾은 4명의 다양한 인물이 합류하며 전통과 현대, 진실과 거짓이 얽히
김한규 국회의원이 내년 6·3지방선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김 의원은 이번 추석 연휴에 제주도당위원장에서 사퇴하지 않았다.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에 출마하려는 시·도당 위원장은 선거일 240일 전인 지난 10월 6일 이전에 사퇴해야 한다.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전국 시·도당 위원장의 사퇴 시한을 지난 2일로 정한 바 있다.다만, 최고위원회에서 예외를 인정할 경우 내년 선거에 출마의 길은 열려 있다.김 의원은 9일 본지와의 통
앞으로 우도에서 미등록 전동카트 불법 영업을 하다 적발되면 부당 이익 환수는 물론, 차량 몰수까지 이뤄진다.제주특별자치도는 계속된 단속에도 이러한 위법행위가 지속함에 따라 특별점검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고, 위반 업체에 대해 부당 이익 환수와 차량 몰수 등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앞서 제주도는 동부경찰서와 합동으로 현장점검에 나서 자동차 미등록, 의무보험 미가입, 대여자동차 등록 미이행 등 위법 사항을 확인하고, 지난달 1일 해당 업체 1곳을 수사 의뢰했다.이후 동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교통안전 대책회의를 통
제주특별자치도가 조성한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가 우주·방산 산업 분야 강소기업 케이알에스에 20억원을 투자했다.9일 제주도에 따르면 경기도에 본사를 분 케이알에스는 펀드 투자 조건에 따라 올해 안에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다. 제주도는 우주·방산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한 이 회사가 본사 이전을 통해 지역 고용 창출과 산업 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하원테크노캠퍼스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우주산업 거점화 정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달 말 ‘상장기업 육성펀드 2호’를 새롭게 결성해 더 다양한 산
제주지역에서 최근 5년 동안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민홍철 국회의원이 8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최근 5년간 1535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25명이 사망해 사망률은 1.63%로 전국 18개 경찰청 가운데 9번째를 보였다. 또한 전국 평균 사망률 1.41%보다 높았다.연도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보면 ▲2020년 362건 ▲2021년 324건 ▲2022년 320건(사망 7·부상 498명
한국태권도지도자협회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사회체육학과 내에 ‘태권도부’가 2026학년도부터 공식 신설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태권도부 창설은 태권도 지도자와 수련생들이 학위와 전문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설 과정에는 한국태권도지도자협회 남궁준 회장이 초대 감독으로 참여해 협회의 교육 노하우와 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다.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태권도부는 100%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운동 훈련을 병행하는 독자적인
양산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황산공원 중부광장에서 제21회‘양산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6만5천여점의 다양한 국화작품 전시가 메인이다. 양산시에서 국화 삽목, 적심, 적뢰, 유인, 방제 등의 작업을 직접 진행했고, 1년 동안의 성과를 작품으로 선보이는 자리다.축제에는 연근작, 석부작, 목부작 등의 분재 작품작 300여점과 대국 다륜 및 현애 조형물 500여점, 그 밖에도 복조작 2000여 점과 소국 6만2200여 점의 다양한 종류의 국화가 아름답게 꾸며질 예정이다.조형물은 2026년 양산방문의 해 맞이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초등학생 대상 돌봄센터와 함께 세대 간의 정을 나누는 특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펑펑이떡, 송편으로 세대를 잇다복지관은 석사꿈자람나눔터와 한숲다함께돌봄센터 두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과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세대 통합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두 종류의 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복지관은 석사꿈자람나눔터와 함께 북한 전통 떡인 ‘추석 맞이 북한 떡 만들기’를
'가라, 뼁끼, 시마이' 든 일제 강점기 군대 내 일본군이 전파한 나쁜 용어가 아직도 우리 병영 내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군대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말이지만 과거 일본군 출신들이 국군 창설 당시 유입되면서 퍼진 일본식 언어 잔재들이다. 국회 국방위 민주당 황희 의원이 9일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대에서 사용하는 병영 언어에 여전히 일본어, 일본식 한자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대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일본어 잔재로는 '가라, 뼁끼, 시마이, 쿠사리, 뿜빠이, 나라시' 등이 있다.
i-League 최고의 팀을 가리는 2025 i리그 챔피언십이 이번 달 말, 광주광역시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축구를 사랑하는 유소년 동호인 선수들의 축제인 이번 챔피언십은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광주광역시 보라매 축구 공원에서 개최된다. 전문 선수 중심의 기존 대회와 달리, 축구를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i리그의 각 권역을 대표해 선발된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이번 대회는 U-8, U-10, U-12 세 부문
2025년 10월 9일, 경남 의령군의 대표 자연 명소 ‘솥바위’가 깊어가는 가을빛에 물들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부자 1번지 의령’ 문구를 형형색색의 꽃으로 장식해 축제장 곳곳에 풍성한 가을 분위기를 더했다.관광객들은 솥바위 부교를 건너며 소원을 적은 종이를 매달아 ‘부자 기운’을 기원하는 등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내고 있다.한편,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솥바위와 의령군민공원 일대에서 열려, 가을의 정취 속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은행, 한국국제협력단 등과 협력을 통한 공적원조 기금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수자원공사는 ODA를 기반으로 방글라데시,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등에 글로벌 역량강화 컨설팅 프로젝트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식교류 활동과 국내 물기술 수출 연계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개발도상국에서는 새롭게 건설된 물관리 시설이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현지 전문가가 부족해, 효율적으로 인프라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보슬보슬 비가 내린다. 요즘 내리는 비는 쓸모가 없는 비라고 여기저기에서 걱정하는 소리를 듣는다. 속을 채우며 자라야 하는 김장 배추가 물러 주저앉고, 노랗게 익어 고개를 숙이고 추수를 기다리는 벼의 낱알에서 새싹이 돋아난다며 하늘을 바라보며 원망하는 시골 농부들의 모습도 보았다. 가끔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들의 입에서도 한탄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면 요즘 내리는 비는 정말로 그들의 표현대로 쓰잘머리가 없는 것은 확실하다. 나도 하루가 멀다고 내리는 비가 야속하기만 하다.쉬어家 곳곳에 구절초가 만발이다. 비 때문에 꽃을 딸 시기
‘왜 고려의 수도 강화에는 국립박물관이 없는가?’를 주제로 한 인천문화정책포럼이 강화군과 인천문화재단 공동 주최로 14일 강화군청에서 열렸다.같은 주제로 지난 7월과 9월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이은 세 번째 논의의 장이다.이번 포럼은 강화군민의 의견 수렴을 중심에 두고 진행됐다. 군민이 직접 토론에 참여해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에 대한 기대와 요구, 그리고 지역문화 자원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강화지역이 지닌 고려시대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재조명, 문화 분권 및 지역 균형 발전 관점에서의 박물관 건립 필요성이 논의되었다.포럼은 허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 위치한 충북갤러리에서 기획자 공모전 ‘느슨한 유역’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영애 기획자가 기획했으며 도내 역량있는 예술 자원을 중앙 무대에 소개한다. 현재 쉐마미술관 부관장을 맡고 있는 한 기획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을 비롯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공간산실 전시, 메타버스 예술활동 지원사업 ‘SM-Smash’ 등 다수의 기획전을 진행한 바 있다. 전시는 중앙 집중화로 인한 지역 미술계의 소외 문제를 인식하고 청주를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