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해 제2공항, 신항, 탄소중립, 상급종합병원 등 제주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주일보는 이 대통령의 주요 제주 공약을 분석하고, 임기 내 실현 가능성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주】지난 정부의 기초자치단체 간 통합·광역화 기조와 탄핵정국 등으로 안갯속에 빠졌던 도내 최대 현안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기사회생하게 됐다.이 대통령은 제21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집에서 지역 소멸 방지를 위해 지역 주도의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틱낫한 스님은 “종이 한 장에 온 우주가 들어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무를 베는 사람, 종이를 가공하는 사람, 그들이 일하고 살아가기 위한 수많은 자원이 필요합니다. 종이 한 장조차 수많은 이들의 노력과 자원을 통해 만들어지듯, 우리 삶 역시 타인의 보이는 도움과 보이지 않는 에너지 위에서 가능해졌습니다.사회복지학은 이러한 상호의존성과 관계성 속에서 인간의 삶을 이해하며, 받은 도움을 사회적으로 환원하는 윤리적 책임을 강조합니다.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사회의 수많은 자원과 관계망이 작동해왔다는 사실을 자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여름철 물놀이객 안전사고’를 대비해 연안특성을 잘 아는 권역별 수상레저사업체와 구조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귀포 관내에서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95건으로, 이 중 여름철에 발생한 사고는 5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서귀포해경은 표선, 하효, 중문, 사계 등 물놀이객이 집중되는 4개 권역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에서 활동 중인 6개 수상레저사업체와의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구조 협력 체계는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우리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너무 흔해서 이로 인해 우리의 수명이 짧아지고 있다는 것도 거의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다. 그 정체는 바로 소음이다.”제임스 갤러허의 말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소음은 대부분 기계음이거나 물리적인 소리이겠지만 인간의 내뱉는 듣기 싫은 말이나 소리도 소음처럼 부정적인 역할을 톡톡히 한다.대선이 끝나고 나니 잔잔한 침묵이 흐를 것 같지만 그 뒷얘기도 만만찮다. 말없이는 못사는 게 인간이다. 의식주 다음으로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말이다. 또 인간이 가장 많이 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임금 문제,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전문가와 함께 해결책을 찾으세요!근로자 개인의 역량 발휘와 조직의 경쟁력 강화, 나아가 노동시장 전반의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임금체계 구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직무의 난이도와 중요도, 업무 성과가 고려되지 않은 연공 서열 중심의 임금체계는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근로자 개인의 근로의욕 저하, 기업 생산성 하락과 같은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고용노동부는 업종별 임금체계 개선 확산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견·중소기업을 모집 중이다. 이 사업은 사업장 여건에 맞는
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11일까지 이틀간 울릉군 종합복지회관에서 ‘사랑의 된장·간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정성이 담긴 전통 장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음력 1월에 담가둔 메주를 꺼내 이틀에 걸쳐 된장을 만들고 간장을 달여 약 200여 가구에 나누어 줄 계획이다. 행사를 주도한 박명숙 부녀회장은 “회원들이 손수 만든 전통 장류를 통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경남도는 12일 경기침체와 소비 감소로 한우 산지가격 하락과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한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총 29억7200만원을 투입해 9개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공급과잉 해소 및 가격 안정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경제적 활용 가치가 낮은 저능력 암소 1000두를 조기 도태하는 사업에 4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고, 수급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우수한 유전형질을 보유한 한우 생산을 위한 기반도 다진다. 경남도는 ▲도체 성적이 우수한 암소에 대한 생산 장려금 지급 ▲한우 품평회
광진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한 평가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구는 이번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올해는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특별교부세 및 포상금 등 다양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평가에서 구는 재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발표한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8% 하락한 127.7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5월 지수는 4월의 128.7포인트에서 1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품목군별로는 곡물·유지류·설탕 가격이 하락한 반면 육류·유제품 가격은 상승했다.5월 곡물 가격지수는 119.0포인트로 전월 대비 1.8% 하락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수확이 전년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공급이 늘어났고, 미국의 2025년 옥수수 수확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더스위트호텔 제주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5R+Rethink’라는 주제로 ‘2025 세이브더월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정계, 학계, 시민사회계 등 각계각층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앞서 4일부터 제주에서 시작된 ‘2025 세계 환경의 날’ 국제행사의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맥을 같이 한다.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다시
춘천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스카이컨벤션웨딩이 지난 5일, 강원대학교 발전기금으로 총 1천만원을 기탁했다.최대식 대표이사는 강원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한 동문으로, 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모교와 지역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정재연 총장은 “모교를 향한 깊은 애정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발전기금은 대학 발전과 학생들의 학업 증진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정재연 총장 ▲김익현 대외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해양수산부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지시한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항 홀대를 우려하며 해수부 하위 기관인 해양수산청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분권 정책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유정복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해양수산부 이전보다
LS전선은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의 초고압직류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하고, 국내 최대 HVDC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로,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기술을 개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양산 제품이 실제 송전망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해안-수도권’ 송전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 문서윤 씨가 혼성 아이돌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다.더블랙레이블은 신인 5인조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오는 23일 데뷔한다고 9일 밝혔다.올데이 프로젝트는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로 구성된 혼성 그룹이다. 문서윤 씨는 활동명 애니로 데뷔하며,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의 외손녀이기도 하다.올데이 프로젝트는 미야오에 이어 더블랙레이블이 선보이는 두 번째 그룹이다. 더블랙레이블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그룹명과 소개 영상, 멤버 사진을 공개했다.이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3일 "장학은 현장의 어려운 점을 뒷받침하고 해결해주며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경기 미래 장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2025 지구장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학교자율운영 확대를 위한 경기미래장학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학교 중심의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장학의 방향과 실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도내 지역별 교장·교감 지구장학협의회 대표,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기 미래 장학의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메모리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는 출하량 기준 하이닉스 전체 D램의 14% 정도를 차지하지만 D램 매출의 44%, 영업이익의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단일 웨이퍼 기준으로 16Gb DDR5는 약 1700개의 칩을 생산할 수 있는 반면 24Gb HBM3e는 600개 미만을 생산할 수 있다”며 “각각의 수율이 90%, 60%라고 가정할 때 DDR5는 HBM3e 대비 약 3배 더 많은 양의 Gb를 생산할
한국동서발전이 13일 본사에서 에너지 분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2025년 에너지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동서발전은 지난 4월 △에너지 효율향상 및 절감 △친환경 에너지 전환 △안전·환경 △에너지 산업 디지털 전환 4개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으며, 한국동서발전 직원과 학생, 일반인 등 총 75팀이 참가했다. 이 중 △사업타당성 △사업 기여도 △경제성 △기대효과를 기준으로 한 1차 서면평가, 아이디어 제공자가 직접 발표하는 2차 대면평가를 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13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우리마을 먹거리 꾸러미 나눔사업’을 지원했다.‘우리마을 먹거리 꾸러미 나눔사업’은 고리원자력본부가 기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억 원을 후원해 지역 내 어르신들 및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됐다.이날 고리원자력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고리봉사대원 8명이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먹거리 꾸러미를 포장해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했다.건미역, 멸치, 한우국거리 등이 담긴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