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항쟁과 르완다 제노사이드 대학살 생존자의 딸 ‘양경인’과 ‘파치스’의 가슴 아픈 여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의 딸들’이 4.3사건 76주년이 되는 지난 3일 개봉했다.상처받은 인간들의 연대와 치유의 순간을 순수히 기록하는 제주 출신 영화감독 고훈의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의 딸들’은 4.3 항쟁의 구술 작가로 활동 중인 ‘양경인’과 먼 고국을 떠나 한국으로 유학 온 르완다인 ‘파치스’의 여정을 담고 있다.이들은 대학살 생존자의 딸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채 함께한다. 이들의 여정 속 가슴 아픈 이야기가 조금씩 새어 나
서천군이 지난달 29일 마산면 신장리 일원에서 `제17회 서천마산신장 3·1만세운동 재현 및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충남지회 서천지부 주관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사회단체, 학생, 군민 등 각계각층 500여 명이 참여해 105년 전 그날의 함성을 기억했다.태극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포토존 운영, 독립선언서 낭독, 대형태극기 연립행진, 3·1만세운동 기념식 순으로 일제 강점기에 자주독립을 외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념했다.특히, 3·1운동 상황 재현에 한산중학교 학생이 참여하고
▲작가노트그럴 리 없다고,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기억이 없다. 대체 무엇을 했길래, 그날의 기억이 없나. 6년 전으로 돌아갈 방법이 없어 가까운 4월의 장면부터 찾아보았다. 작년 아버지 생신에도 아버지와 다퉜다. 촛불이 꺼졌다고 했다.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세월호보다 더 큰 비용이 들 것이라 했다. 같이 살 때도, 따로 살 때도 변한 게 없다.그날의 기억을 찾아보기로 했다. 당시 나는 집 근처 창원에서 군 복무 중이었고, 기억을 찾기 위한 단서를 줄 만한 사람을 만나러 내려갔다. 그들에게 세월호와 그때의 나에 대해 물었
창원특례시는 ‘4·3독립만세운동 삼진연합대의거 기념식’이 3일 마산합포구 진북면 소재 삼진체육관에서 열렸다.이날 ...
“105년 전, 거제지역 최초로 시작된 등불같은 그날의 함성을 기억한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아주동신발전협의회가 주...
- 김숙희그런 날 가끔 있다뒤로 넘어져 코뼈 깨지는접시 물에 하필이면코를 박고 실신하는오늘이그날인 거야남 탓일랑아예 말길 1998년 《시조 생활》 신인문학상 당선시집 『꽃, 네 곁에서』, 『엉겅퀴 독법』, 『둥근 것의 힘』영역 단시조집 『렌즈에 핀 꽃』수필집 『그날의 박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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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는 3일 여주시 금사면 이포권역행복센터에서 '여주4.3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업회는 이날 일제 강점기 대한독립을 위해 1...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흘렀다. 그날의 기억은 온 국민에게 또렷하다. 비스듬히 누운 채 가라앉는 여객선을 TV로 지켜보던 국민들은 애타는 심정으로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기를 기원했다. 강산도 변할 만큼의 세월이 지났지만, 유가족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듯이 국민..
평산책방이 양산에서 제주4.3 76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동백꽃은 져도 동백나무 둥치는 해마다 두터워져 더 많은 꽃을 피워낸다'는 주제로 지난 3일 열린 행사는 제주4.3의 비극적 진실을 세상에 알린 을 쓴 현기영 작가를 초청해 그날의
제주4·3 하원마을 유족회는 24일 오전 옛 탐라대학교 인근 제주4·3 하원마을 희생자 위령제단에서 위령제를 봉행했다.위령제에는 김창범 제주4·3유족회장, 김성훈 제주4·3유족회 서귀포시지부장, 김재희 중문동장, 김성범 중문농협조합장, 강창주 하원마을회장, 강의근 하원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각계 인사와 유족 등 50여 명이 참여해 영령들을 위로했다.김재하 제주4·3 하원마을 유족회장은 축문을 통해 “76년 전 억울한 희생을 추모하며 위령제를 봉행한다”며 “그날의 억울함과 노여움, 죽어서도 잊지못할 한을 풀고 영면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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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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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울산지사는 23일 울산시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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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사이버 캡'이라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했다.오는 8월 8일 공개될 로보택시와 관련해 머스크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자동차가 몇 대 있을 것"이라며 "최종 사용자는 원할 때마다 차량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고, 지인들만 차를 사용하게 할 것인지, 별 다섯개 사용자만 사용하게 할 것인지 등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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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소득안정, ‘공익직불제’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실제 농사를 짓는 농업인이 직불금을 신청해야 한다. 이달 말까지 신청 기간이며 직불금 신청 후 9월 30일까지 영농종사를 하며 농지, 농업인 등 자격요건을 충족한 경우 지급대상이 된다.공익직불금에는 농업 활동을 통해 식량 생산 등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환경 생태보전 등의 공익적 기능이 있다. 따라서 농업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공익직불금을 받는 농업인이 지켜야 하는 17개 준수사항이 있다. 농약 성분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준수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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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는 최근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연수회를 서귀포 김정문화회관에서 관내 보육교직원 160명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오늘이 내일이 되는 나는 교사입니다.’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연수회는 아동학대예방 전문가를 초빙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기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신고 의무자의 역할, 아동학대의 개념, 아동학대 발견 시 신고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올해는 아동학대예방 및 신고의무자 교육을 시작으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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