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문화 확립을 위해 대대적인 경영혁신 방안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사회적 신뢰 회복과 조직 내 공정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며, 임원 선출 과정부터 내부 인사 운영 전반에 걸쳐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농협중앙회는 먼저 임원급 고위직 인사 선출 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후보자 관리체계를 도입한다.후보자 추천 및 심사 시에는 경력, 전문성, 공적 등 객관적 기준을 세분화하고, 법정 자격 요건 및 필수 경력 등 명...
대웅제약이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의 주요 연구 파트너로 참여하며 차세대 신약개발 환경 조성에 나선다.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AI를 기반으로 국내 신약개발 전 주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웅제약은 ‘역이행 연구 설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과제에 참여하며,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고 강북삼성병원, 대웅제약 등 병원
우주항공청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면적과 일부 특수시설 누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우주청은 향후 계획이 구체화되는 대로 단계적 확충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우주청은 18일 “조기 완공을 위해 임대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신청사를 건립한다”고 밝혔다.건축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민간 전문성을 활용해 일괄 진행함으로써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공고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되며, 기획제안서 평가를 거쳐 연내
인천도시공사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9일 미추홀구 용현2동 수인선 바람길 숲 잔디광장에서 제1회 비랑이마을 문화제 ‘바람길의 숲’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문화제는 iH가 총괄사업자로 참여한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을 통해 용현동 568-83 일대 주거환경 개선과 마을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됐다. 비랑이마을 문화제는 지난 6월 주민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 특화 프로젝트다.행사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40~50대 부모 세대를 중심으로 도시
금융위원회가 신용거래융자 증가가 가계부채 확대를 자극한다는 지적에 대해, 증권사와의 모니터링 강화 및 리스크 관리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금융위는 17일 ‘최근 신용대출·신용거래융자 동향 및 리스크 관리 현황’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신용거래융자의 절대 규모가 증시 활성화로 증가했다”며 “투자자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보다 엄격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금융위는 현재 증권사별 총량제한, 보증금율·담보비율 제한, 고객·종목별 한도 차등 관리 등을 통해 신용거래융자
하나은행은 HL만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강원도 원주시 ㈜케이에이씨 반계공장을 방문해 1호 보증서를 전달하고, 유동성 지원을 포함한 실질적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케이에이씨는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사업의 첫 지원 대상 기업이다. 하나은행과 HL그룹은 지난 9월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협약에 따라 하나은행과 HL만도는 각각 60억 원, 20억 원을 출연했고, 이
KB금융그룹은 글로벌 투자 연구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실시한 ‘2025년 MSCI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4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MSCI ESG 평가’는 MSCI가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비교·분석하는 대표적 글로벌 평가지표다. AAA부터 CCC까지 7개 등급으로 나뉘며, 글로벌 투자기관들의 핵심 참고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
새만금포항고속도로의 핵심 구간인 새만금-전주 구간을 오는 11월 22일 오전 10시에 개통한다. 총사업비 2조 7,424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에서 전주시를 거쳐 완주군 상관면까지 연결하는 왕복 4차로다.이번 개통으로 김제시 진봉면부터 완주군 상관면까지의 이동 시간이 약 76분에서 33분으로 43분 단축되며, 주행거리도 약 8km 짧아진다. 이를 통해 차량 운행비용 절감, 교통사고 감소 등 연간 2,018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새만금-전주
용인특례시의회 박은선 의원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 골목형상점가 지정과 사회적경제 사업을 날카롭게 성토했다.박 의원은 “겉치레 행정, 표만 채우려는 사업”이라며 조례 제정과 운영 실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용인시는 2024~2025년 동안 17곳의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했지만, 박 의원은 이를 “허울뿐인 숫자 채우기”라고 단언했다.박 의원은 “지정이라는 딱지만 붙여 놓고 정작 필요한 안내·지원과는 거리가 멀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희망하는 상인들이 도움을 기다리는데 시는 아무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대만 가오슝 SKM 파크 쇼핑몰에서 한국의 다양한 김치를 소개하며 매력을 뽐냈다.이번 행사는 김치 종주국인 한국의 지역별 특색 있는 김치를 대만 2선 도시까지 소개하고, 김장문화의 전통적 가치와 재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9만 여명의 현지 소비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김장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에서 공수한 식재료와 전통 방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이들이 꿈꾸는 홍천철도를 향한 간절한 소망이 홍천을 넘어 대한민국 정치중심지 국회로 전해졌다. 홍천군은 18일,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소중한 군민염원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책자를 국회의원실에 배부하며 홍보활동을 전개했다.이 책자에는 홍천노인복지관의 지역 어르신과 관내 유치원생들이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를 기원하며 손수 그린 120여 점의 그림과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전달한 성명서와 건의서, 홍천군민의 뜨거웠던 주요 유치활동 내역이 담겨있어 홍천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그 어떤 홍보물보다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이날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효율성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한 고성능 전문가용 액세서리 5종을 출시했다.신제품 5종은 ‘EXPERT’와 ‘PRO’ 라인 제품으로 ‘EXPERT 카바이드 5인치 X-Lock 연마헤드’, ‘EXPERT O780 포일 샌딩 디스크’, ‘EXPERT Tough Metal 직소날’, ‘PRO 임팩트 소켓 세트’, ‘PRO Metal TCT 브로치 커터’ 등이다. EXPERT 라인과 PRO 라인은 일반 액세서리 대비 각각 2배와 1.5배의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발휘한다.‘E
우리공화당이 내란청산에 대해 ‘신상필벌은 기본’이라고 한 이재명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하며 공무원의 휴대전화를 사찰하려는 TF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 좌파정권때 적폐청산 TF를 만들어 공무원을 수사하더니, 이재명 좌파정권은 한술 더 떠서 공무원의 휴대전화까지 조사하겠다고 한다”면서 “이재명이 내란 청산에 ‘신상필벌은 기본’이라고 했는데, 정작 신상필벌을 해야 할 당사자는 이재명 본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재명 정권이 자신들이 만들려는
충남 논산시청소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권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 학교 현장을 찾았다. 논산시는‘충청남도 인권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기민중학교 강당에서 재학생 25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인권을 존중하고 학교폭력과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강사의 교육을 통해 인권침해의 유형과 예방 방법, 인권 존중의 중요성 등을 다루는 이론 수업과 실습형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역할극을 통해 상황별 대처법을 직접 체험하고, 학교폭
인천 서부경찰서는 가상 암호화폐를 싸게 팔겠다고 피해자를 유인한 뒤 현금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 예멘 국적 A씨를 붙잡아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아라동 한 카페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비트코인을 싸게 판다’고 해서 만난 한국인
올 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18일 오전 제주 한라산에는 첫 눈이 내렸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제주도 산지의 최저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윗세오름 -4.6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삼각봉 -3.6도, 진달래밭 -3.6도, 영실 -1.9도를 기록했다.새벽부터 산발적으로 눈도 내리기 시작했다. 서해상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높은 산지에는 시간당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여 있다.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삼각봉 1.0cm, 영실 0.4cm, 사제비
KB증권은 지난 15일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한 ‘기후 프레스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기후 프레스크’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글로벌 기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IPCC 보고서를 기반으로 기후 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시각적으로 이해하여 그에 따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참가자들은 카드 게임 형태의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2025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 성과공유회 및 시상식을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버그바운티는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신고한 화이트해커에게 금전적 보상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신고포상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8년째 개최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해 기존 ‘화이트햇 투게더’ 대신 ‘핵더챌린지’로 명칭을 변경해 대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사회보장
제주지방조달청은 21일 서귀포시 상예동의 감귤 농가를 찾아 감귤 수확 및 운반 작업 등을 지원하며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감귤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기에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방혜성 제주지방조달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한 작은 정성이 수확기에 큰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로닌 블록체인 개발사 스카이 마비스가 필리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스와 필리핀 국가 표준 QR코드 결제 시스템 ‘QRPH’를 통한 필리핀 페소 기반 스테이블코인 ‘PHPC’ 결제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게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로닌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인프라로 생태계 확장하기 위한 첫 단계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양사는 필요한 규제 인가를 취득한 후 PHPC를 필리핀 전역 약 60만개 이상 QRPH 가맹점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필수 권한을 제외한 나머지 권한을 이양받기 위한 '포괄적 권한이양'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지하수의 공공적 관리를 비롯한 관련 제주특별법 조항들을 삭제하고 이 내용을 조례로 규정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삭제를 검토하는 조항에는 '제주자치도에 부존하는 지하수는 공공의 자원으로서 도지사가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지하수 공수화'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1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민구 위원장은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