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아이를 낳고 사라졌던 전처가 의뢰인의 숨겨진 비밀을 폭로하며, '미스터리 전처 찾기'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20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10년간 키운 둘째 아이가 친자가 아니었다"는 의뢰의 믿기 힘든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 의뢰인은 "이혼 후 6년간 전처로부터 단 한 번도 양육비를 받지 못해, 무려 3400만 원이 밀려 있다"고 호소했다. 의뢰인의 주장에 따르면 전처는 여러 개의 이름을 사용하며, 결혼...
배우 권한솔이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X세대 캐릭터를 생생하게 구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권한솔은 지난 11일과 12일 방송에서 오미선의 동생이자 승무원을 꿈꾸는 오미호 역으로 출연했다. 하늘색 아이섀도와 찰랑이는 스트레이트 헤어로 90년대 X세대 패션을 완벽히 재현한 그는 김현정의 명곡 '그녀와의 이별'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특히 김민하와의 자매 케미는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자신의 치마를 입고 출근한 언니 미선에게 "새로 사내라"며
K-pop과 아세안 팝의 상호작용과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글로벌 음악 교류의 장, '2025 ROUND MUSIC FORUM'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 31과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KBS가 주최하고 한-아세안협력기금이 지원하며 외교부와 아세안 사무국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K-pop과 아세안 팝, 그 상호작용과 미래'를 주제로 양측 음악 산업의 전략, 시장 환경, 그리고 글로벌 트렌드 속 새로운 협업 모델과
뮤지컬 ‘80일간의 세계일주’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부산 광안리 어댑터씨어터 2관 무대에 오른다. 쥘 베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시간에 철저한 영국 신사 '필리어스 포그'가 세계를 여행하며 진정한 인간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이번 공연은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로 호흡을 맞췄던 연출가 유병은과 작곡가 강진명의 재회작이다. 배우 강성진, 김형균, 구옥분, 김륜호, 엄준식, 김두리, 우한수, 이은미가 출연해 다채로운 서사와 앙상블의 에너지를 전한다.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일주’는 18
전라남도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에서 최정원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드림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최정원은 15일 무안 컨트리클럽 남A·남B 코스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8버디 무보기 64타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 66타와 합쳐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로 2위와 3타 차이를 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1라운드부터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친 최정원은 이틀 내내 단 한 개의 보기도 내주지 않으며 총
세종M씨어터가 15일 밤, 전에 없던 음악으로 들썩였다. 하프와 가야금, 클래식 기타가 직조해낸 선율은 "이게 국악이야?"라는 놀라움과 "바로 이게 우리 음악이지"라는 자긍심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제3회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의 개막 무대를 장식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그렇게,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관객들 눈앞에 펼쳐 보였다.김성진 지휘자의 지휘봉 아래 기타리스트 김우재, 하피스트 황세희, 가야금 연주자 유숙경이 함께 빚어낸 하프 협주곡 〈달하노피곰〉은 서양과 동양, 클래식과 전통의 이분법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황병기를 오마주한
서울시뮤지컬단이 12월 5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창작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을 무대에 올린다.찰스 디킨스의 고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회복과 용서, 연대의 메시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이 작품을 연말을 대표하는 가족뮤지컬로 자리매김시켜 매년 만나는 시즌 특화 레퍼토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장수탕 선녀님'으로 4년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만나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아동가족뮤지컬상을 최초 수상한 정준 작가와 조한나
충북도는 ‘공존의 중원, 융합의 여정’을 주제로 한 ‘2025 종교평화 문화프로그램’을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문화 융합 프로젝트로, 중원문화의 역사적 전통과 충청북도의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종교 간 공존과 화합, 그리고 문화적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충북도는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해 충북의 개신교․불교․유교․천주교 4대 종단과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긴밀한 협력과
한국민속촌이 올가을, 세상 어디에도 없는 기발함과 웃음이 넘치는 축제 ‘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성을 무대 위에서 펼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열린 무대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행사 첫 이틀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따라쟁이 포즈쇼’가 열린다. 참가자는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무대에 올라 개성
고품질 우유생산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 온 국내 낙농산업은 우유소비 감소, 생산비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 환경규제 강화 등의 악재 속에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농업회사법인 밀크마이스터는 목장형유가공에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다. 안성지역 5개 목장이 뭉쳐 설립한 밀크마이스터는 ‘젤라또’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
유례없는 가을철 장마로 배추와 브로콜리 밭이 무름병 피해를 입으면서 농민들이 정부에 자연재해 인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청주시농민회는 “밭이 썩어가는 만큼 농심도 무너지고 있다”며 “정부는 즉각적인 피해조사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며 브로콜리 밭을 갈아 엎었다.최근 장기간 이어진 비와 높은 습도로 전국 각지에서 배추와 브로콜리 무름병이 확산되고 있다. 수확을 앞둔 작물들이 밭에서 썩어가자 농민들은 손 쓸 틈도 없이 피해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한 농민은 “8월 무더
수도권에서 토지와 주택을 모두 포함한 전원주택을 3억 원대에 마련할 수 있다면 어떨까. 경기도 여주 강천면에 위치한 ‘돈키호테마을’이 10월25일 추가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지난 9월27일 1차 행사에서 예비 입주자들의 높은 관심과 현장 상담 요청이 이어지면서 마련된 추가 일정이다.돈키호테마을은 총 45개 필지 규모로 조성된 대형 전원마을로 토지와 주택, 정원을 모두 포함한 패키지를 3억 원대부터 분양한다. 단순한 주택 단지를 넘어 카페 식당 정원사 목공방 홈케어 서비스 및 요가 힐링센터 등 다양한 자영업이 가능한 ‘살면서 수익을
인천 개항장에서 활동하며 유화 그림을 그리는 작가 동아리의 세 번째 ‘그림자 숲 그룹전’이 13일 개막해 19일까지 개항장 갤러리벨라에서 열린다.‘함께 그린 서로의 계절’을 주제로 하여 김연경, 김지명 박가영 양승자 임지은 임지호 장은영 장정희 최종섭 작가가 그룹전에 참여한다.이번 전시는 다양한 삶의 자리를 가진 회원들이 모여, 각자의 시선과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초보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한다.풍경을 비롯하여 계절의 색, 일상의 장면, 그리고 개개인의 내면을 표현한 다채로운 소재들이 어우러져, 서로 다
‘군인들이 삼양동을 포위하자, 원당봉으로 피신한 부친은 산사람으로 오인받아 광주형무소로 끌려갔고, 3개월 후 석방된다는 편지를 보냈는데 행방불명됐습니다.’‘송당리 대천마을이 불에 타면서 가족들은 굴속으로 피신했는데 1948년 겨울, 토벌대는 9살 난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을 총살했습니다.’‘일본에 징용가서 해방 후 돌아 온 형님은 작은 죄라도 자수하면 살려준다기에 함덕 9연대로 자수하러 갔지만, 아라동 박성내에서 집단 학살당했고 시신은 2개월이 지난 후에야 찾아왔습니다.’1997년 제주도의회 4·3특별위위
경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와 MOU를 통해,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쉽게 알아가는 한국사’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24회 동안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한국사의 기본 개념과 주요 사건들을 체계적으로 학습
우리는 풍경을 볼 때 낱개의 요소를 따로 보지 않고 하나의 장면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게슈탈트’라고 부른다. 중요한 것은 자연스럽게 눈앞으로 떠오르고, 덜 중요한 것은 뒤로 물러나는 방식이다. 이 관점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설계하면, 보여 주고 싶은 나를 전면에 세우고 방해 요소를 정리함으로써 메시지를 선명하게 만들 수 있다. 여기서는 이러한 게슈탈트의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실무와 일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이미지코칭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미지의 본질: 전경을 세우고 배경을 정리하는 원리이다인간은
경기도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운영하며 지난해 장애아동 4만4천여 명에게 집중재활치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에 마련된 경기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수도권 최초로 지정된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으로, 고위험군 아동과 중증 장애아동에게 필수적인 집중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지역사회 기반 어린이 재활의료체계를 구축해, 아동과 가족이 거주지에서 단절 없는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코로나19가 유행 중이던 2021년 임시 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 51병상을 갖춘 정상 운영에 돌입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 77주기를 맞아 “다시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엄중한 책임 의식을 갖고 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48년 10월 19일,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장병 2000여명이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인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부당한 명령에 맞선 결과는 참혹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경 진압 과정에서 전남과 전북, 경남
이스라엘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성사된 휴전 합의 9일 만에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하마스는 생존 인질 전원을 석방했지만, 인질 시신 반환과 관련한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공격으로 휴전 협정의 위태로움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19일 이스라엘 공군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북부 자발리아에서도 공습이 있었다는 보도가 이어졌으며, 다수 매체는 이를 '공습'으로 표현했다.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 아라비야는 이날까지 세 차례의 공중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
경기도는 효율적 도로시설물 관리를 위해 AI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도로·터널 안전관리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현재는 터널 및 지하차도에 대한 안전 상황 관리는 기존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터널관리소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다.하지만 터널 관리사무소에서 운영 중인 경기 남부지역 시설물에 설치된 CCTV 83개는 육안으로 사고, 지연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상황 전파가 지연될 우려가 있다.이에 따라 경기도건설본부는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도로․터널
제주특별자치도 곳간이 비어가고 있다. 내년도 사업 예산에 대한 대폭적인 삭감이 불가피해졌다.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2026년도 예산안과 관련 1차 편성안을 진행한 결과, 각종 사업 예산의 10%가 삭감됐다. 일부 사업의 경우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또한 각 부서 운영경비를 비롯해 자생단체의 행사·체육대회 예산이 대폭 감액됐다.특히, 읍·면·동 행사와 축제 등을 지원하는 민간경상보조 사업의 경우 ‘신규 사업’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보조금 가운데 민간보조자본은 마을회관과 경로당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