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형사소송법 및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위한 맞춤형 면죄부 법안"이라며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당은 이날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해 대통령 당선 시 형사재판을 정지시키는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허위사실공표죄 조항을 손질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권성동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재명을 처벌하지 못하게 하려는 형소법 개정과, 허위사실공표죄를 무력화하려는 선거법 개정은 정당의 탈을...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당 지도부의 대선 후보 교체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며 “억지로 후보를 교체하려면 경선 출마자들의 선거비용을 모두 변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채널A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6일 통화에서 “4강 후보들만 해도 최소 2억 원씩 냈고, 합치면 50억 원이 넘는다”며 “이 돈을 변상한 뒤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헌당규상, 본인이 사퇴하지 않으면 후보를 교체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고 말하며, 당의 일방적인 후보 교체 시도에 선을 그었다.그는 과거 당 대표 시절 도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 다른 나라는 우리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끌어내기 위해 온갖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하도록 승인할 것"이라며 무역전쟁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보수진영 단일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맞붙는 대선 가상 '3자 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진영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보다 우위에 있으며,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양상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가상 3자 대결 여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선 이후인 6월 18일로 연기된 데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조승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서울고법이 공판 기일을 대선 이후로 미룬 것은 공정한 선거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갖춰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제라도 법원이 국민 주권의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는 판단을 내린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일부 재판이 대선 일정과 겹치며, 유권자의 자유로운 판단과 후보자의 정치적 활동에 심각한 제약을 준다는
의과대학들의 수업 복귀 시한이 지난달 30일로 종료된 가운데, 무단 결석으로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의대생들이 뒤늦게 수업 복귀의사를 잇따라 밝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2000명 가까운 의대생이 무더기로 제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지만, 학생들이 속속 복귀 의사를 밝히며 제적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개월 이상 무단결석으로 제적 예정 통보된 순천향대, 건양대, 을지대 학생들 대다수가 수업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앞서 교육부와 각 대학은 더 이상 학사 유연화 조치는 없다며 4월30일까지 복귀하지 않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는 8일 경상북도를 방문해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억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회를 중심으로 전국 17개 시․도 협의회의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총 1억 4천만원이 모금됐고 이 중 피해 규모가 컸던 경상북도에 1억 2천만원, 경상남도에 1천 5백만원, 울산시에 5백만원이 각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는 10일 0시를 전후로 숨가쁘게 진행됐다. 당 지도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전날 오후 8시께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동시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캠프 실무자 간 단일화 협상도 국회에서 오후 8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첫 협상은 양측이 단일화 여론조사의 '역선택 방지 조항'에 대한 이견으로 시작한 지 23분 만에 중단됐다. 김 후보 측은 국민여론조사 100%와 역선택 방지조항 배제를 요구했으나, 한 후보 측은 국민의힘 경선
연제구, 5월 동네 청년활동공간 지원사업 운영연제구는 5월 10일부터 연제청년창업나래센터에서 ‘2025년 동네 청년활동공간 지원사업’의 5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에 개강하는 5월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홀로서기 힐링 테라피’를 주제로 4개 강좌로 운영된다. 18∼39세 부산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연제청년창업나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연제구청장은 “취업과
그룹 god 데니안이 17년 만에 다시 오른 ‘나생문’의 무대를 관객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데니안은 지난 4월 11일부터 27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상연된 연극 ‘나생문’으로 관객과 만났다.‘나생문’은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인물들의 상반된 진술을 따라가며 ‘진실’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데니안은 지난 2008년에 이어 17년 만에 같은 역할인 비극적인 운명의 무사 역으로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데니안은 같은 역할로 다시 무대에 오른 만큼 더욱 깊어진
글로벌 미니 PC 전문 브랜드 GEEKOM이 해외에서 출시 직후 완판을 기록하며, '가성비 끝판왕'으로 주목받은 미니 PC 'A6'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제품은 손바닥 크기의 작은 본체에 데스크톱 수준의 고성능을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A6는 8코어 16스레드의 AMD 라이젠 7 6800H 프로세서와 라데온 680M 내장 그래픽을 탑재해 고화질 영상 편집, 스트리밍, 다중 작업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32GB DDR5 메모리와 1TB PCIe 4.0 SSD를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지난달 11일 신안산선 붕괴사고 직전 대피명령에 운영하던 식당에서 급히 빠져나온 김동철 씨. 식당에서 불과 2~3미터 앞 거대한 싱크홀에는 엿가락처럼 휘어진 철근과 무너져내린 토사가 여전하다. 사고 이후 한달 째 문을 닫은 식당 안 썩어있는 음식재료들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말해준다. 김동철 씨는 그날 이후 인근 숙박업소를 전전하고 있고, 식당은 휴업 상태다. 식당에서 일하던 직원들도 졸지에 직장을 잃었다.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한달이 지났다. 그러나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지가 피해주민들에게
호요버스가 '붕괴 : 스타레일'의 2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함께 감상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게임 밖에서도 축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최근 '붕괴 : 스타레일'의 2주년 기념 콘서트를 함께 시청하는 감상회를 진행했다. 또 이를 통해 컬래버레이션 및 시리즈의 신작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이목을 끌었다.이 회사는 작품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중국 상하이에서 사흘간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마지막날에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이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는 ▲용산아이파크몰 ▲연남 ▲서면 ▲대전
국립 강원대학교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과 한국기상산업협회가 지난 4월 15일, 기후위기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 될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가 심화되는 현 시점에서 기상기후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한 재난관리 분야의 선도적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학술연구뿐 아니라 현장 중심의 실천활동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구체적인
구글이 픽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5월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종별 순차 적용 예정이며, 오디오 녹음 품질 저하,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페어링 문제, 빠른 설정에서 보조 언어가 표시되지 않는 오류 등 3가지 주요 버그를 수정한다.6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이번 업데이트가 픽셀6부터 픽셀9 시리즈까지 적용되며, 보안 패치 수준을 2025년 5월5일 이후로 끌어올린다고 전했다. 업데이트는 글로벌, 대만·EMEA,
한솔홀딩스가 자회사 한솔피엔에스의 지분을 대폭 확대하며 지배력 강화 행보를 본격화했다.7일 공시에 따르면 한솔홀딩스는 한솔피엔에스 주식 780만2387주를 추가로 취득해 총 보유 주식 수를 1724만2722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기존 46.07%에서 84.14%로 상승했다.이번 공개매수는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한솔홀딩스는 응모된 전량을 주당 1900원에 매수했다. 총 매수 대금은 148억2453만원으로, 5월 7일 지급이 완료됐다.한솔피엔에스는 정보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검찰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아들의 학교폭력 연루 의혹과 관련해 한 전 대표 부부가 고발된 사건을 각하 처분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지난 8일 시민단체가 고발한 한 전 대표와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 관련 사건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학교폭력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모두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같은 혐의로 함께 고발된 A중학교 교장 이모씨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각하 처분이 내려졌다.각하는 고발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본안 판단 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처분이다.해당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이번 6.3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 대한민국의 체제를 지킬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 그 생사의 기로에 선 선거"라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보수 진영의 총단결을 역설했다.윤 전 대통령은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께 드리는 호소' 글을 통해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선택의 갈림길 앞에 서 있다"며 "우리가 자유와 법치의 길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무책임한 선동과 무질서에
김천에 전기차 튜닝 기술개발을 위한 ‘전기차 튜닝안전센터’가 구축된다. 경북도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내연기관차-전기차 전환 안전성 검증 기술개발 및 튜닝 승인 실증’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45억 원 규모로 올해부
들녘의 숨결과 가야금의 선율, 무형유산의 맥을 잇다무형유산은 기록으로 남기기보다 ‘사람’을 통해 이어진다. 서울에서 가야금병창을 지켜온 정옥순 씨, 예천 들녘에서 농요의 맥을 이어온 안승규 씨의 여정은, 문화유산이 결코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지금도 숨 쉬고 살아 있는 삶의 일부임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