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45년을 목표로 한 중장기 수도정비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급변하는 기후 위기와 지역개발에 대응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부의 울산권 맑은 물 공급대책은 10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한데다, 올해 1분기 울산 지역의 강수량이 예년의 14%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가뭄이 극심해짐에 따라 ‘맑은 물 확보’가 시급한 정책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울산시 공고에 따르면, 시는 총 사업비 28억6800만원을 들여 18개월간 ‘수도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울산 전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