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지역의 경찰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공익신고로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처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게 일선 경찰들의 하소연이다. 특히 단순한 업무량 폭주를 넘어 민원 대응에 따른 정서적 소진은 해당 업무를 기피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권 3개 경찰서가 접수한 공익신고 건수는 총 6만7388건이다. 그중 흥덕경찰서는 3만4980건으로, 청원서와 상당서를 2배 가량 압도했다.하지만 세 경찰서의 공익신고...
2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 가해학생 B군에게 피해를 입은 시민이 추가로 확인됐다.B군에게 자상을 입은 피해자 임씨는 “이날 오전 8시40분쯤 아이 둘을 청사 어린이집으로 데려다 주는 과정에서 한 고등학생이 차량 앞으로 오더니 아이들이 타고 있는 뒷자석 창문을 툭툭 쳤다”며 “운전석 창문을 내리고 왜 그러냐 물어보자 갑자기 얼굴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갔다”고 진술했다.그러면서 “아이들이 있는 뒷자석 창문을 친걸 보면 어린 자녀를 타겟으로 잡은 것 같았다”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에서 지역화폐 예산 1조원을 신규 반영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의 일방적 추경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추경은 민생과 경기부양 예산이다. 정부안에 온누리상품권 관련 예산이 1조4000억원이나 편성됐다”며 “온누리상품권은 좋은 예산이고 지역화폐는 나쁜 예산이라고 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민주당 소속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지역화폐는 가뭄 속 단비처럼 정말 어려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충북도교육청은 28일 한국고용노동교육원과 도내 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고용노동교육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청소년 대상 고용노동교육 지원, 교원 등 노동인권 업무 담당자 연수, 취업지원관 등 취업활성화 업무 담당자 연수 등을 추진한다.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직업관과 근로의식을 갖추고 사회로의 첫걸음을 자신 있게 내디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최현호 한국고용노동교육원장은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력
충북 제천소방서는 28일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비응급 환자의 119신고 자제를 당부했다.구급차는 심정지, 호흡곤란, 중증 외상 등 생명이 위태로운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처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중요한 공공 자원이다.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단순 감기, 복통, 과음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구급차를 이용하면서 실제 위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들이 적시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우려되고 있다.이훈모 재난대응과장은 “119구급차는 실제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대응을 보장하고 소중한 구급 자원을 효율적으로
세종특별자치시가 봄철 반려동물의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광견병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광견병은 주로 야생동물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된 반려동물에서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치명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따라서 매년 1회 반려동물에게 광견병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예방접종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지난해 하반기에 접종을 마친 반려동물은 재접종하지 않아도 된다.동·읍 지역은 15곳의 협력 동물병원에서 접종이 가능하고 면 지역은 신청 시 전담 공수의를 통해 접종할 수 있다.협력 동물병원
충남 청양고추로 유명한 청양군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로 주목받아 온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의 ‘찰리와 고추빵공장’이 최근 리뉴얼을 마치고 더욱 이색적인 모습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은 2022년 3월 설립된 청년 사회적기업으로 외지에서 청양으로 이주해 정착한 12명의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 문화·예술 기획, 외부청년 유입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양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기업은 2023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초기창업팀에 선정됐으며 제1·2회 퐁당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에서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키텐셜 그로우업 스틱’을 출시했다. 생활정원 ‘키텐셜’은 유아기부터 성장기 청소년까지 건강한 성장 잠재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 라인이다. 생활정원은 키텐셜 라인의 첫 제품으로 ‘키텐셜 그로우업 스틱’을 선보였다.
KT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KT는 AI 마스터 브랜드 ‘K intelligence’를 주제로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적 AI 기술을 선보인다. KT의 전시부스는 전통 한옥의 미학이 담긴 ‘한옥 마당’ 콘셉트다. 한옥 기와 지붕을 형상화한 입구와 대형 전광판의 AI 유채꽃 풍경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한옥 마당은 △K intelligence △어울림 마당 △기업 마당 △연구 마당 △배움 마당 △상생 마당 △놀이 마당 △즐거움 마당 8가지
용인특례시는 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가평’에 참가하는 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했다.5월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312명의 선수단을 꾸린 용인특례시는 육상을 비롯한 24개 정식종목과 산악, 댄스스포츠 등 2개 시범종목에 참가한다.이상일 시장은 출정식에서 “용인특례시를 대표해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출중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멋진 성과를 거두고 용인의 명예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 여러분이 오랜 시간 훈련을 통해 갈고 닦
소포장 전략·유통 인프라 보완·수입 대응 강화 필요제주 농업 생산 안정 친환경 확산, 장기적 대책 절실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대아청과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제주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제주농산물 생산량 감소와 섬 지역 특성에 따른 운송비 부담 증가 등으로 약화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토론회에서는 농촌진흥청 이유진 연구사의 ‘제주 월동채소 소비트렌드’,
원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취약지역 개조사업 과정에서 집수리 사업을 추진 시 민간기업·공공기관 등이 건축자재, 주민 자부담분, 역량 있는 전문인력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총 5개 지역이 선정된 가운데, 원주시가 이름을 올리며 지역 주거복지 향상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이에 따라 한국해비타트에서 집수리 컨설팅과 전문인력을, KCC·코맥스·신한벽지·경동나비엔에서 건축자재 현물을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
충남 백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5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4차전’에 이다빈B가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이다빈B는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고, 최종라운드에서도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기록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의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KLPGA 2025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2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3차전 2위, 그리고 이번 4차전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오
대구침산유치원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운암지 수변공원과 달성공원에서 ‘봄을 만나기’를 주제로 숲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봄 숲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 활동으로, 다양한 생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아이들은 봄기운 가득한 숲길을 산책하며 루페로 다양한 봄꽃을 관찰하고, 1년 동안 함께 가꿀 ‘우리 나무’를 선정하는 등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숲 체조하기
국민의힘은 1일 대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결정에 “서울고등법원도 대선 전 신속한 판결을 통해 사법 정의를 실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법원의 지극히 상식적인 판결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심 재판부가 국민 법 감정과 괴리된 판결을 내린 데 대한 오류를 인정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근본 가치가 법치와 공정성이라는 대원칙을 증명한 판결”이라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제 각종 사법리스크를 짊어진 채
"저는 대한민국 경찰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랑하신 이들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그리고 여전히 그날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이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인사를 드립니다"경찰이 의령 '우순경 사건' 발생 43년 만에 유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우순경 사건은 1982년 4월 26일 오
제주도는 2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2025년 제1차 회의’를 열고 문화예술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제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문화협력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오영훈 지사,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과 위촉직 위원인 양영길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문화협력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문화는 도민 삶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라며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어로 전 세계적 관심을 끌며 제주의 문화적 자원과 가치의 소중함
한국마사회장 등 정권 말기의 의혹이 증폭돼고 있다. 더구나 새 정부 출범을 불과 한 달을 앞둔 시점에서,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큰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한국마사회장 최종 후보를 의결한 것을 시작으로, 정권 말기 '알박기 인사'를 통한 국정 장악 시도라는 비판이 야당과 공공기관 노동조합으로부터 쏟아지고 있다. 공공기관장 임명 절차는 일반적으로 기획재정부의 공운위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 3명을 선정한 뒤
충북 청주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 보호무역 강화 및 관세 급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게된 지역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청주시는 “수출액 감소, 가격 경쟁력 약화, 수출대금 회수 지연 등 위기에 직면한 대미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무역보험 가입 시 보험료 일부를 보조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 등으로 올해 2분기 수출이 전년 대비 6~7%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일 ‘2025년 1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에서 2분기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한 160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은 2024년 4분기 하락세로 전환한 수출선행지수가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출 경기 둔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선행지수란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