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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불망(初心不忘)

당나라 시인 이백은 시선이라고 불리며 두보와 함께 한시문학의 양대 거장으로 꼽힌다. 다음의 이야기는 그가 어렸을 때 일화다. 산에서 공부하던 이백은 싫증을 느껴 중도에 포기하고 하산하던 도중 웬 할머니가 냇가에서 도끼를 갈고 있는 것을 봤다.이백이 무엇을 하냐고 묻자 할머니는 바늘을 만들려 한다고 답했다. 이백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코웃음을 쳤고, 이에 할머니는 중간에 그만두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바늘이 될 수 있다며 되레 이백을 꾸짖었다. 이백은 큰 깨달음을 얻고 그 길로 다시 산에 올라 학문에 매진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정쟁 수단으로 전락한 안보와 평화, 무관심과 무능 무책임으로 무너진 민생과 경제, 장갑차와 자동소총에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이라며 “위대한 빛의 혁명은 내란
임신과 출산, 아기 건강과 교육 등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5 제주일보 육아박람회’가 6일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개막한다. 박람회는 8일까지 3일간 열린다.제주일보가 주최하고 ㈜대동컴퍼니와 P&K홀딩스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임산부와 초보 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육아 관련 정보 제공 및 제품 전시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임신과 출산, 아기 건강 및 교육과 관련된 각종 상품을 선보인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필요한 유아 건강·교육과
대통령실은 6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기조 실현을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국정상황실을 확대 개편하고 국가위기관리센터는 국가안보실장 직속으로 이관을 결정했다. 갈등 조정과 사회적 대화 촉진을 위해 시민사회수석은 경청통합수석으로 변경·확대한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정부 대통령실의 국정운영 총괄기능이 미흡했던 것을 개선하겠다”며 “국정상황실을 확대 개편해 국정운영의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국가안보위기관리센터를 안보실장 직속으로 이관해 국민 안전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말했다.또 국정과제 비서관실과
제주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관련 선거사범으로 28명이 단속됐다.제주경찰청은 이번 대선 기간 단속된 선거사범 28명 중 3명을 송치하고 25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올해 대선 관련 선거사범은 제20대 대선 선거사범보다 5명 늘었다.선거사범 유형별로 보면 벽보 훼손이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위투표 3명, 선거폭력 2명, 불법 인쇄물 배부 1명, 투표지 촬영 1명 등으로 확인됐다.주요 검거 사례는 본투표 당일인 3일 오전 제주시 삼도2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민박과 펜션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안심숙소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4일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우리가족 안심숙소 사전점검 서비스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제주를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예약한 숙소에 대해 진행된다.대상은 소규모 민박과 펜션으로, 호텔과 리조트 등 관광숙박업소는 제외된다.점검 항목은 불법 촬영카메라 설치 여부, 비상통로 확보 상태, 방범용 CCTV 설치 및 작동 여부, 출입문·창문의 잠금장치 상태 등이다.신청 대상은 7월과 8월, 제주 지역 내 숙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기후변화로 쇠퇴하고 있는 한국 고유종 제주 구상나무의 보전과 생물주권 확보를 위해 유전체 분석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 구상나무 종에 대한 생태학적 연구가 진행돼 왔으나 유전분야 연구는 활발하지 않았다.한국에만 분포하는 고유종인 구상나무 종자는 1920년대 해외로 반출돼 크리스마스 트리로 개량된 후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하지만 2010년 나고야 의정서 체결 이전에 반출돼 현재 생물주권에 대한 권리는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도는 구상나무 유전자 지도(참조유전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가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을 앞두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공사 강서지사 기술봉사단은 강서구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지난달 21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홀로 거주하는 고령 어르신 4가구를 방문했다. 이어 방충망과 전등을 교체하고 생활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등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기술봉사단은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적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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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은 오는 6월20일까지 ‘2025년 KWood 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목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목재기업을 발굴해, 목재산업계를 선도할 유망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표적 지원 프로그램이다.2022년 처음 시작된 ‘KWood 기업 지원사업’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으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년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지원 내용은 △공공조달시장 진출 컨설팅 △법정의무교육 및 경영역량 강화 교육 △기업 간담회 개최 △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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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이한열동산에서 열린 제38주기 이한열 열사 추모식에 참석했다.이날 추모제에서 우 의장은 “38년 전, 이한열 열사의 민주국민장 상여 행렬 맨 앞에 대형 만장을 들었던 청년 우원식이 이제 국회의장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나라가 민주주의의 위기를 겪고 다시 맞은 6월이기에 감회가 깊다”고 밝혔다.우 의장은 1987년 6월의 민주화운동 당시 “한열이를 살려내라”는 외침이 민주주의로 향하는 신호탄이었다고 강조하며 “이한열은 민주주의의 또 다른 이름이며, 민주주의를
진주오광대보존회가 이달부터 초등학생과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먼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 탈꾼과 놀고 가련다'는 두 차례 열린다. 1기는 21일부터 9월 7일까지, 2기는 9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수업은 우리 춤·재담·장
■ MS, 휴대용 게임기 시장 본격 진출…'엑스박스 엘라이' 공개마이크로소프트가 휴대용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MS가 다국적 하드웨어 제조 기업인 에이수스와 협력해 윈도 기반 휴대용 게임기 '엑스박스 엘라이'를 공개하며, 스팀 덱과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윈도 11로 구동되는 엑스박스 알리는 엑스박스, 게임패스,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지원하며, 기존 윈도 핸드헬드의 불편한 UI를 개선한 '엑스박스 익스피리언스 포 핸드헬드'(Xbox Experience for
▲일시 : 2025년 7월 6일 12시 30분▲장소 : 라움아트센터 2F 마제스틱볼룸▲연락처 : 02-747-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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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와 ㈜휴온스엔이 9일, 63억 원 규모 투자협약를 체결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손동철 ㈜휴온스엔 대표와 공장 증설 및 설비확충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휴온스엔은 거두농공단지 내 춘천공장에 유산균·홍삼·천연물 기반의 기능성 원료 생산설비를 추가로 도입한다. 신규 고용 5명도 창출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입주기업의 재투자를 유도하고 산업단지의 생산 기능을 높이는 한편 향후 기업 유치의 성공 모델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휴온스엔은 동내면 거두농공단지에 공장을 두고
CJ제일제당이 편의형 코인육수 신제품 ‘백설 육수에는 1분링 바지락멸치’를 출시했다. 2023년 12월 처음 내놓은 멸치디포리와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지지하며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직원들은 세종사랑시민연합회와 함께 9일 부여군청을 찾아 ‘찾아가는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을 펼쳤다.이날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은 서명운동 취지를 청취한 뒤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될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깊이 공감하며 서명에 참여했다.박정현 부여군수는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과제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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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장기면의 한 사찰에서 실종됐던 80대 여성이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포항남부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 56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죽정리 소재 사찰에서 “몸이 아픈 신도가 전날 외출한 뒤 돌아오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스님의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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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년 차 손주환, NC 불펜 핵으로
NC 다이노스 손주환이 데뷔 2년 차 만에 불펜 핵심으로 떠올랐다. 팀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에 뛰며 감독 믿음에 부응하고 있다.손주환은 이번 시즌 27경기에 나서 27과 3분의 1이닝을 던졌다. 성적은 5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2.96이다. 5승은 리그 구원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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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前대통령 울산 방문 “아버지 생각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일을 하루 앞둔 2일 울산을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와 중구 태화강국가정원을 찾아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회 박성민 총괄선거대책본부장과 서범수 공동선대위원장, 이성룡 선대본부장 등이 동행해 사실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지원으로 풀이됐다. 박 전 대통령은 울산에 대해 “가난했던 우리나라가 산업을 일으켜서 발전하게 된 시발점이 바로 이 도시”라며 “그래서 아버지께서도 수십 번을 여기 오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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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개발행위 허가지 사전 안전점검 실시
영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관내 개발행위 허가지 39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양광 발전시설, 농지개량 등 대규모 개발행위 허가지 중 사면 붕괴와 토사 유출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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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광역버스 3003번 노선 개통식 개최
포천시는 30일 신북면 소재 포천교통 차고지에서 광역버스 3003번 노선 개통을 기념하는 개통식을 개최했다.이번에 개통된 광역버스 3003번 노선은 포천시민의 출퇴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신설한 광역버스 노선이다. 총 6대의 버스가 하루 30회 왕복 운행해 기존 3006번 노선의 혼잡도를 분산하고 시민의 통근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개통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성남, 윤충식 경기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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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적성검사와 안전교육으로 재해없는 건설현장을
각종 건설 현장에서는 굴삭기, 지게차, 타워크레인 등 다양한 건설기계들이 가동되어 운전자 등 현장 근로자들은 늘 위험에 노출되고 있고, 가끔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들려오기도 한다. 이러한 현장에서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 제도는 건설현장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장치이다.최근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는 보다 엄격하고 체계적으로 개선되어 오고 있다. '건설기계관리법' 제29조 및 제31조에 따르면 건설기계 조종사는 국토부령에 따라 10년마다 정기 적성검사를, 3년마다 안전교육을 필수 이수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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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울려 퍼진 ‘환경·에너지’ 하모니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고 에너지의 소중함을 미래세대와 함께 공감하기 위한 ‘전국 환경에너지 동요경연대회’가 경주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환경운동실천협의회는 지난 7일 보문 황룡원에서 제3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월성원자력본부의 행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5 전국 환경에너지 동요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배진석 경북도의원, 경주시의회 임활 부의장, 월성원자력 노동조합장 안철범 등 각계에서 축전과 축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보여줄 창의력과 열정은 우리의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지키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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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고령, 고도 지정 선포
이남철 고령군수가 9일 대가야문화누리에서 열린 ‘고령 고도 지정 기념식’에서 군민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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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이수지, 독도 식물 세계에 알린다
전 세계 지구촌에서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서식하는 토속식물 ‘섬기린초’가 국내·외에 상세히 소개된다.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방송인 이수지와 함께 섬기린초 등 독도의 대표 식물을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 4분 분량의 영상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제작해, 한국어 와 영어로 공개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독도에 자생하는 식물은 총 56종이며, 전 세계에서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섬기린초’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100년 전 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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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공항 10분대 시대 개막... 고양시가 만든 시간의 기적
고양에서 서울역, 김포공항까지 10분대 시대가 개막했다.이처럼 고양시는 교통 인프라 혁신으로 시민들의 출퇴근길과 일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동서남북으로 뻗는 5개 광역철도 대동맥이 31개 역을 지나며 고양시 전역은 펜타 역세권역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환승주차장 조성과 도로망 구축으로 모세혈관을 촘촘히 잇고 보행 환경 정비까지 쾌적해져 빠르고 편리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이동환 고양시장은 9일 "광역교통망이 거미줄처럼 뻗어가며 고양시는 사통팔달 교통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며 "9호선 급행 대곡 연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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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일손 지원, 농촌·도시 잇는 따뜻한 연결고리”
농협중앙회가 주도하는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이 올해로 6년째를 맞으며,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봉사활동은 2020년 시작 이후 매년 수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전국 각지의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태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4만 8천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농협은 전국 16개 지역본부와 1111개 농·축협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요 기반 맞춤형 봉사를 연결하고, 활동에 필요한 장비 및 일부 비용을 지원하며 참여 문턱을 낮추고 있다. 올해도 중앙그룹, 넥센타이어, 코레일관광개발 등 다양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