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추석 이후 잦은 비로 가을걷이가 늦어짐에 따라 이달 말부터 농가 일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지역 내 농가들은 최근 기상 여건 악화와 고령화, 인력 감소 등이 겹치면서 벼와 사과 등 주요 작물의 수확과 출하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달 말부터 사과 수확이 본격화되며, 다음말까지는 각종 농산물 수확이 집중돼 농가의 인력난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영덕군은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주부터 다음달 말까지 농촌 일손돕기 집중기간으로 지정하고...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전면 도입한 ‘고교학점제’에 대한 중학생 및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설계를 돕는 자리를 마련했다. 23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이 같은 내용의 ‘대구 고교학점제 권역별 박람회’를 연다. 다음달 4~6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리는 1기 박람회를 시작으로 2기는 같은 달 7~8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3기는 15~16일 대구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 4기는 다음 달 20~21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5기는 27~28일 팔달중학교 체육관에서 각각 차례대로 열릴 예정이다. 이
구미시는 지난 17일 거의동에 위치한 ‘구미 푸르지오 엘리포레시티 2단지’를 제17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제1호 LH 구미구평휴먼시아 아파트를 시작으로 현재 시는 동지역 11개, 고아읍 3개, 산동읍 3개 등 총 17개 금연아파트를 운영하며,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주민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공동주택 환경을 확산하고 있다.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제5항에 근거한 제도로, 전체 세대주의 절반 이상이 동의하면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청도군은 21일 각남면 녹명1리 죽바위 일원에서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성 및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친환경농업체험마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한 어린이, 도시소비자,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가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죽바위 주변에 대나무 숲길, 코스모스·해바라기 경관단지 포토존, 등산길 등 다양한 농촌자원을 개발하고 고추, 배추, 무, 고구마 등 친환경 농산물 수확이 가능한 체험장을 조성하는 등 농업
포항시청소년재단은 오는 11월 15일, 크리에이터 허성범과 함께하는 꿈공방 강연 ‘포항의 Mㅣ래, Zㅣ금 청소년!’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카이스트 대학원생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허성범 씨가 강연자로 나서 청소년의 시선에 맞춘 진로 탐색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단순한 교육 형식을 벗어나,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 주제는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미래가 원하는 것’으로, 지역 내 청소년과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선
포항소재산업진흥원은 지난 17일,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차전지 전문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루리하고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교육은 포항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학생들이 배터리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교육 과정은 이차전지 기본 원리 이해부터 소재별 특성 비교, 실제 배터리 공정을 포함한 이론 수업과 전극 제조 및 코인셀 조립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이차전지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산업 구조에
울진군은 지난 18일 울진연호공원에서 ‘2025년 울진군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300여 명의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열려 청소년들의 끼와 에너지가 빗방울을 뚫고 울려 퍼졌다. 행사장에 곳곳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운영하는 쿠키만들기, 퀴즈풀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동아리 공연 무대에서는 밴드, 댄스,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한껏 빛냈다. 비가 내리
라이브카페에서 지인을 폭행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상해·재물손괴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라이브카페에서 지인 B씨와 말다툼하다 그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현장에서 쫒겨난 뒤 다시 가게를 찾아와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지하상가 벽에 붙은 ‘대피소’ 안내 표지판이 눈에 띈다. 예전에는 한글과 영어로만 쓰여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한글·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태국어로 대피소를 알려주고 있다. 창원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이미 많다는 뜻일 테다.지난 주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8일과 19일, 영주시 선비세상 쿠킹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근사한 한 끼–선비의 밥상을 짓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유람하기」 중 ‘음미하기’ 콘텐츠로, 유명 셰프와 함께 영주 특산물을 활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박정희 대통령 서거 46주기를 맞아 “한강의 기적을 이끈 산업화 기적의 정신을 다시 깨워야 한다”고 밝혔다.26일 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박정희 대통령께서 영면해 계신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그분의 뜻을 되새긴다”며 이같이 전했다. 나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전쟁의 상흔과 가난 속에서도 산업화의 불길을 일으켜 국민적 의지를 하나로 모은 지도자”라고 평가했다.나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끌었던 산업화의 흐름에 대해 “포항의 용광로에서 타오른 불꽃은 철강 산업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역대 최연소 의뢰인이 등장해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한다.2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만 18세 의뢰인이 출연한다. 그는 "한두 살 무렵 부모님의 이혼으로 헤어진 친아버지를 찾고 싶다"며 절박한 심정을 토로한다.의뢰인에 따르면 친어머니는 임신 당시 만 18세, 친아버지는 만 20세의 어린 나이였다. "아빠가 전직 모델이었다는 소문이 있다"는 의뢰인의 말에 출연진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혼 후 친
장애인 바자회 참여…제철과일 판매·생활환경 봉사지역사회와 ‘따뜻한 상생’ 실천 가락시장 공익법인 희망나눔마켓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뜻깊은 나눔 활동을 펼쳤다.희망나눔마켓은 지난 18일 송파구 장애인 생활·재활시설 신아원이 주최한 ‘2025 희망나눔 바자회’에 참여해 물품을 후원하고 직접 판매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약 100여명의 장애인이 생활하며 직업 재활 훈련을 받고 있는 신아원에서 열렸으며, 희망나눔마켓은 영양가 높은 제철과일과 신선한 채소를 엄선해 정성껏 포
오리온의 올해 9월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하희지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오리온 보고서에서 "9월 4개 법인 합산 매출액은 8304억원, 영업이익은 142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국내의 경우 추석 물량과 유통처 행사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억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 임직원, 1000여명의 조합장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경찰 수사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내부적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사실 관계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에어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후, 애플 인텔리전스 도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현재 중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애플 인텔리전스는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세쿼이아에 탑재된 통합형 AIAI 기능으로, 2024년 공개 이후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는 규제 문제로 지원되지 않았다.
고령군은 10월 25일 고령군생활체육공원에서 이남철 고령군수, 정희용 국회의원, 이철호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노성환 도의원, 김종태 고령군체육회장 및 지역 주민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0회 고령군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령군이 후원하고 고령군 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함께 달린 60년, 함께 여는 고령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군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군 체육회 임원과 8개 읍‧면 500여명의 선수단은 오전 8시부터 시가행진을 진행하였고 9시 30분부터 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왕실 보석 절도 사건의 주요 용의자 2명이 범행 엿새 만에 붙잡혔다.르파리지앵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수사당국은 25일 밤 파리 샤를 드골 공항과 인근 센생드니 지역에서 각각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보도했다.한 명은 알제리로 도주하려다 공항에서 체포됐고, 다른 한 명은 말리행을 준비 중이었다.두 사람 모두 30대 남성으로 센생드니 출신이다. 한 명은 프랑스 국적, 다른 한 명은 프랑스·알제리 이중국적자로 알려졌다. 둘 다 절도 전과가 있으며, 당국은 이들이 상부의 지시를 받아 움직였을 가능성에 무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교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한국 사람인가’라는 말이 자부심으로 들리게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함께 쓰는 새로운 역사, 진짜 대한민국’을 주제로 현지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때로 ‘한국 사람인가’라는 말이 부러움의 표현일 때도 있지만, 어떤 시기엔 부정적 뉘앙스로 들릴 때도 있었다”며 “앞으로는 그 말이 오직 긍정의 의미로만 받아들여지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멀리 떨어진 땅에서도 고국의 미래를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