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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시인학교 '오늘부터 영원히 봄' 나이가 무거우면

- 최분숙나이가 무거우면대화 속에 단어가 숨바꼭질하고모임도 오전까지 알았는데“어디쯤 오고 있나”그제야 택시 타고 가니손발의 할 일이 잦아든다어디에 두었을까누가 훔쳐갔나 의심하게 되니정신은 자꾸 가벼워진다뒤돌아보니 깔끔하지 않은데마음은 추를 달고한숨만 늘어나네...
대구·경북지역 고위험 산모 및 태아를 위한 진료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 11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따르면 최근 병원 8층에 ‘제2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권역 내 가장 많은 고위험 산모를 진료해 온 동산병원은 기존 5층 MFICU 병상 가동률이 연중 96%에 달해 병상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반복적으로 산과 병동과 MFICU를 오가는 일도 잦아 진료 동선의 비효율이 컸던 점도 시급한 개선 과제였다. 이에 병원 측은 고위험 산모 진료 접
봉화군가족센터는 지난 10일 경북도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행사에서 아이돌봄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과 장관상을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5개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실적을 비롯한 돌보미 관리 및 교육, 안전관리 체계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김경숙 교육가족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더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
영천시가 2년에 걸쳐 추진한 금호 봉죽지구 외 3개 지구의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됐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강점기 작성된 종이 지적을 첨단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로 정비하는 국가정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적의 디지털화를 통해 정확한 토지 경계를 확립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시는 지적도상의 경계와 실제 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 해소를 위해 금호읍 봉죽리 일원 외 3개 지구 총 1220필지, 95만㎡에 대해 최신 측량기법을 활용한 정밀 측량을
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前 회장이 12일 별세했다. 황경노 前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 1972년 상무이사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고, 1990년 다시 포항제철 상임고문으로 복귀해 부회장을 거쳐 1992년 제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황경노 前 회장은 포항제철 창립 초기 자금 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수차례 설득했고, 철강공업육성법 제정에도 기여했다. 그의 경영철학은 ‘최소 비용으로 최
정부의 국가유공자 발굴 정책이 또 한 명의 6·25 영웅을 세상에 드러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생전에 공적이 알려지지 못한 무공수훈자를 찾아내 국가유공자로 등록하고 유족에게 대통령 명의의 증서를 전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0일 포항시 남구에 거주하는 88세 민 모 씨의 자택을 방문해, 고 최구룡 무공수훈자의 국가유공자 등록증서와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직접 전수했다. 고 최구룡 씨는 1952년 입대해 6·25전쟁 당시 여러 전투에서 혁혁한 공적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그는 전투 현장에서 탁월한 용맹을 발휘
코레일 대구본부는 14일 대구·경북을 잇는 광역철도 ‘대경선’ 개통 1주년을 맞아 15일 ‘고객 감사 이벤트’를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철도 구미역과 경산역에선 ‘현장 게임’을 진행한다. 대경선 7개 역사에서는 ‘보물찾기’ 이벤트를 연다. 또 대경선 일부 열차 안에서는 SNS 인증 및 설문조사 이벤트도 함께 열어 고객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코레일 대구본부 관계자는 “대경선 개통 이후 1년간 500만 명이 이용한 것은 고객들의 따뜻한 관심 덕분”이라며 “내년 북삼역 개통 등을 통해 대경선이 대구·경북 지역민
미래에셋증권이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인 ‘푸른씨앗’의 안정적 운영과 수익률 제고를 위해 운용사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미래에셋증권은 17일 ‘제2회 푸른씨앗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사는 지난 1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으며, 푸른씨앗 전담운용기관인 미래에셋증권과 개별 운용사들이 참석해 제도 발전 방향과 기금 운용 전략을 논의했다.이번 행사는 푸른씨앗 기금의 수익률 증대와 제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운용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푸른
최근 서울시극단 최연소 신임 단장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준우 연극 연출가가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연극 ‘하얀 충동’으로 관객을 찾아온다.‘하얀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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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구미시의원이 구미시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산단별 맞춤형 기업지원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17일 열린 제29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구미시 산단형 기업지원 전략 수립’을 촉구하며, 산업단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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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자사 MMORPG ‘레이븐2’에 겨울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시즌 한정 콘텐츠 ‘눈꽃 축제’ 이벤트를 오는 1월 6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눈꽃 축제’ 이벤트에서는 전용 던전 ‘눈꽃 축제 언덕’을 통해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신규 성의와 사역마를 획득할 수 있다. 대표 보상으로는 영웅 등급 성의 ‘고요한 별의 축제’, ‘겨울의 전령’ 중 하나와 희귀 등급의 신규 성의 ‘성야의 유혹’, 사역마 ‘스노폰’ 등이 포함됐다.아울러 최고 난이도 월드 콘텐츠인 ‘어비스 4층’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둘러싼 국회 청문회에 쿠팡 경영진이 대부분 불참하면서, 국회의 대응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 선임된 해롤드 로저스 임시대표를 앞세운 쿠팡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으며, 정무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창업주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불출석을 문제삼고 고발에 나섰다.17일 국회 과방위 청문회에서는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의 답변 태도를 두고 질의가 잠시 중단됐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의 질의 도중 진행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이 준공과 함께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천연물안전관리원은 국비 286억 원을 포함해 사업비 341억 원을 들여 양산시 물금읍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 내 3687.97㎡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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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지털금융 시장의 표준을 설계하는 초대형 인사들이 부산을 찾는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와 노리타카 오카베 JPYC 대표는 오는 22일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5에서 키노트 연사로 확정됐다.이번 행사에서 키노트 연사로 나서는 김 대표와 오카베 대표는 각각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블록체인·디지털자산 분야 핵심 리더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김 대표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벤처캐피탈 해시드를 설립해 한국 블록체인 생태계 성장을 이끌어 온 인물로 글로벌 Web3
넥슨은 17일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도토리하우스에 1억 7300만원을 기부했다.이번 기부금은 유저와 회사 임직원이 함께 마련했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5일 한국공인회계사회관 5층에서 ‘청년공인회계사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임원진과 청년공인회계사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청년공인회계사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이날 행사는 청년공인회계사들의 사전질의를 통한 회계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 개진,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주요 현안 공유, 현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청년공인회계사들은 ▲공인회계사 관련 법규 개정을 통한 직무범위 명확화 ▲지역투명성위원회 운영 ▲공인회계사 선발인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이 사업 목적 외 자금 운용을 위해 체결하는 보험·금융상품 등의 계약에도 경쟁 원칙을 명확히 적용하는 법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의 핵심은 그동안 공공기금 운용이라는 명목 아래 사실상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경쟁 입찰 없이 수의계약이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던 보험·금융상품 계약을 제도권 안으로 명확히 끌어들이는 것이 핵심이다.이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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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家 '3자합의' 실체 드러날까 … 현장에 있던 입회인 증인 채택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소송의 두번째 변론 기일이 11일 열렸다. 양측은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인 윤 회장의 증여가 '부담부증여'임을 뒷받침할 증인 채택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에 대한 반환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2019년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주식이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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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ONE AI Preview 2026’ 개최…‘자율형 비즈니스 시대’
더존비즈온은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업 회계·재무 담당자 및 경영관리 책임자, IT와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ONE AI Preview 2026 : 예측에서 실행으로, 자동에서 자율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이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동력이 된 가운데 기업 경영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생성형 AI 솔루션 ONE AI를 통해 업무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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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NEW LIFE’ 1차 업데이트로 ‘판타지 라이프’ 실현
㈜넥슨은 11일 ‘마비노기’의 ‘NEW LIFE’ 1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마비노기’의 주요 생활 콘텐츠를 개편한다. 농사와 요리, 제작 등 여러 방면에서 리얼한 생활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 시즌제’를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6개월 단위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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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4㎞ 직구 던진다’...NC, 새 외인 투수 커터스 테일러 영입
NC 다이노스가 11일 2026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다.NC는 11일 총액 90만 달러 규모로 테일러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포트 코퀴틀람 출신인 테일러는 198㎝, 106㎏ 체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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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 18개 기관 선정…6년 연속 인증 달성
농협이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총 18개 계열 기관이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11일 농협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농협 계열사 및 지역 농축협 등 총 18개 기관이 사회공헌 실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지역사회 협력과 취약계층 지원, 상생 활동 등을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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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콘퍼런스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도내 학교 학생맞춤통합지원팀 구성원과 지역기관 관계자 등 35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콘퍼런스는 내년 3월 1일 전면 시행되는‘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대비해 국가 정책 방향과 제주형 교육복지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2018년부터 축적된 운영 사례를 점검함으로써 법 시행 이후 지역 실정에 맞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1부에서는 최웅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가 ‘전국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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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노사민정협의회, 혼디 좋은 일터 조성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노사민정협의회는 17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소회의실에서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혼디 좋은 일터 조성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노·사·민·정이 공동으로 협력해 도내 사업장의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여 상생의 일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제주노사민정협의회를 중심으로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제주경영자총협회,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 제주특별자치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가 역할을 분담해 운영해 왔다.사업은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 △감정노동자 보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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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 ESS 제조라인 AMR 공급 추가 수주
스마트팩토리 선도기업 코윈테크는 지난 9월에 이어 글로벌 ESS 제조사를 대상으로 ESS 제조라인의 자율주행로봇 및 조립 로봇 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코윈테크는 2026년 상반기까지 ESS에 들어가는 배터리, 기타 부품 등을 완제품으로 조립하는 로봇과 제조라인 전반을 제어하는 AMR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단일 모듈 조립 방식이 아닌 다양한 모듈별 크기에 맞춰 조립이 가능한 가변형 타입으로 조립로봇 설계를 변경해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코윈테크 관계자는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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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업관련 업체 노린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잇따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도내 농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및 공무원을 사칭한 계약 관련 금융사기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17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12월 들어 농업기술센터 등 실제 기관과 공무원 명의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도내에서 확인됐다.현재까지 총 3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사칭한 사례 2건, 제주농업기술센터 사칭한 사례 1건으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확인된 범죄 수법을 보면, 존재하지 않는 관인을 임의로 제작해 공문서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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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복도시 탄소중립 협의체 개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12월 16일 ‘행복도시 탄소중립 협의체’를 개최하고 2025년도 행복도시 탄소중립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점검했다.행복청은 국가 목표보다 10년 빠른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2024년 3월 ‘2040 행복도시 탄소중립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관계기관 및 각 분야별 전문가 24인으로 구성된 ‘행복도시 탄소중립 협의체’를 통해 탄소 감축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이번 협의체에서는 에너지, 건물, 수송, 흡수원 등 전 분야에서 2025년 탄소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