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보건소가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충북도 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괴산군보건소는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운영하고 결핵 환자에 대한 맞춤형 상담, 복약 관리, 정기 건강 모니터링으로 치료 중단을 최소화하는 데 힘썼다. 경로당, 노인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44곳을 방문해 730명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선 무료 검진과 예방교육을 했고 결핵 의심자와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객담 검사 등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외국인 계절근...
충북 제천시 신백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10일 학교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했다. 신백초등학교 학부모회는 2021년부터 4년째 학교 텃밭을 가꾸고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모은 금액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올해에도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감자를 판매하고 어울림마당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총 500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 수익금은 졸업을 준비하는 6학년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홍연 학부모회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충북 청주시정연구원은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정연구원은 이날 한국ESG학회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환경, 사회, 거버넌스 전 영역에서의 실질적 성과와 이를 지역사회와 공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정연구원은 지난해 1월 개원한 이후 ‘ESG 정책연구로 지속가능 도시전환을 견인하는 중부권 대표 싱크탱크’를 비전으로 삼고 도시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및 자원순환 유도, 지역 사회적 가치 창출, 책임성과 실행력 강화 등의 ESG 경영을 추진해왔다. 이
충북 제천상업고등학교 창업동아리가 올해도 지역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창업동아리는 학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며 기획·제작·판매 전 과정을 경험하고 기업가 정신을 기르는 실천형 교육 동아리다. 학생들은 올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중 100만원을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전달했으며 대표 학생들은 제천시청 로비에서 열린 캠페인 행사에 참석해 나눔의 가치를 더했다. 올해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지역상생 기부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
주식회사 푸른 유통은 지난 9일 지역사회 나눔 확산을 위해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 180만원 상당의 들기름 김 300세트를 전달했다. 푸른 유통은 평소에도 지역 복지 증진에 관심을 가져온 기업으로 이번 기부는 취약계층의 겨울철 먹거리 지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주식회사 푸른 유통 김명자 이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고 밝혔다.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 양순경 회장은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귀한 물품을 지원해 주신 주식회사
충북 제천시 용두동에 거주하는 제천여고 쌍둥이 자매 유지원·유서원 학생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두 학생은 지난 9일 용두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유지원·유서원 학생의 기부는 올해로 4년째다. 두 학생은 “그동안 틈틈이 모은 용돈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 싶었다”며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용두동행정복지센터는 전달된 후원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내 취약가구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천 이준희기자
대한노인회청주시지회는 11일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2000만원 상당의 성인용 보행기 100대를 충북 청주시에 기탁했다. 청주시지회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된 기부금으로 보행보조기를 마련했다. 기탁된 보행보조기는 읍·면 지역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100명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기부금이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에 직접적인 도움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주시와 공동모금회, 노인회지회는 어르신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
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는 지난 12일 지부 강당에서 각계 인사와 수료생, 훈련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안마수련원 제52기 수료식’을 열고 2년간의 수련 과정을 마치고 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한 52기 훈련생 16명에게 이수증과 자격증을 수여했다.이날 국가 공인 새내기 안
3370만명에 이르는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초래한 쿠팡사태가 여야 정치권뿐 아니라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지만 창업자는 요지부동이다. 쿠팡의 창업자이자 실질적 소유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이 김 의장 고발과 함께
'K-방산의 종가' HJ중공업이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 사업 첫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동사의 미 해군 MRO 시장 진출 선언 이후 거둔 첫 성과다.HJ중공업은 15일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 및 해상수송사령부와 함께, 4만 톤급 건화물·탄약 운반선 ‘USNS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중간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함정의 운용 준비 상태 유지를 위한 핵심 보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의 ‘제주의 들꽃’ 연재에 힘입어 꽃에 담긴 전설을 전하는 ‘전설을 품고 피어난 꽃들’을 두번째 새로운 기획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꽃의 전설을 연구해 온 제주자생란연구소 제주오름 조윤하 선생은 제주 출신 교육자이자 생태작가로도 활동하는 야생화 사진작가입니다. 40여 년간 초등교육에 헌신하며 과학과 환경교육에 힘써 왔고, 지난 2012년 한라환경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 곁에 있는 아름다운 꽃에 대한 전설은 앞으로 10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52. 소원을 이루려고 연못의 일부가 된 조
김영환 충북지사는 15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통합을 위한 도 차원의 역할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두 학교의 통합이 차질을 빚으며 글로컬대학 사업 자체가 취소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 부서는 현재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양 대학과 적극적으로 논의해 달라”도 당부했다.이어 “충북대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만큼 내부 논의가 다시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며 “도에서는 간섭이 아닌 협력 차원에서 양 대학과 소통하고 중재와 조정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
이재명 정부는 ‘5극 3특’을 앞세워 국가균형성장과 자치분권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틈만 나면 분권과 균형발전, 자치의 강화는 대한민국 지속적 성장에 피할 수 없는 국가적 생존전략이라고 역설한다. 국가사무 지방이양과 재정분권 확대,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더존비즈온은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업 회계·재무 담당자 및 경영관리 책임자, IT와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ONE AI Preview 2026 : 예측에서 실행으로, 자동에서 자율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이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동력이 된 가운데 기업 경영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생성형 AI 솔루션 ONE AI를 통해 업무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
지자체 최초로 프로야구단 창단에 나선 울산시가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9일 이사회에서 울산프로야구단의 2026년 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승인함에 따라, 울산시는 구단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공식 명칭을 전국민 대상 공모로 선정한다고 밝혔다.울산시는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일간 울산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구단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울산프로야구단의 새로운 이름과 함께 그 명명 사유를 제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이 지역 복지 환경 개선 공로를 인정받았다.유종상 의원은 11일 광명역사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2025년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감사의 날’ 행사에서 하안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유종상 의원은 지난 2023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확보해 복지관 내 ‘희망플랜센터 희망띵소’ 리모델링을 이끌어냈고, 2024년에도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의 노후 시설을 개선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7억5천만 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지역사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로 대미 수출길이 좁아진 중국이 수출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수출 전환이 집중되는 시장을 겨냥해 국내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야 한다는 지적이다. 1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미국 관세 부과 이후 중국 수출선 전환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지만 대세계 수출은 5.3% 증가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 미국의
울진군은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산타 관광택시’를 특별 운행한다. 이번 특별 운행은 연말을 맞아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산타 관광택시는 산타복을 갖춰 입은 관광택시 기사들이 직접 핸들을 잡고 울진 주요 관광지를 오가며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에 운행하는 차량은 3대 한정으로 운영되며,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울진군은 산타 관광택시가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기
정부가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일원의 고질적인 연안 침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침식을 막으려 설치했던 구조물이 오히려 독이 됐다는 판단 아래 이를 철거하고 새로운 방재 시설을 도입하는 등 근본적인 처방에 나선 것이다. 15일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그동안 침식 가속화로 골머리를 앓던 울주군 진하지구를 국가 차원의 관리 대상에 새롭게 포함했다. 앞서 진하해수욕장 일원의 침식 가속화로 정비 사업 추진을 위해 울주군이 정부에 기본계획 반영을 요청한 바 있다. 진하해변은 최근 연안침식 실태
사천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단순히 ‘잠시 다녀가는 도시’를 넘어 머무르고 즐기고 치유하는 체류형 관광 휴양도시로 빠르게 자리매김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단순 방문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휴양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사천시는 이제 ‘하루 이상 머무는 여행지’로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특히, 사천시는 풍부한 자연자원,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 지역의 문화적 매력이 더해지며, 국내 여행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선 8기, 관광 패러다임 바꾸다민선 8기 사천시정의 관광정책 핵심은 분명하다
국내 최대의 산업 지원 항만인 울산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위험물을 다루며 국가 경제의 동맥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어업 중심의 타 항만보다 기관장 직급이 낮은 기형적인 구조가 수년째 개선되지 않고 있다. 고도의 행정력이 필수적인 액체화물 거점 항만의 현실이 정부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15일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울산항 물동량은 1억6425만t으로 부산·광양항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류 화물은 1억1414만t을 처리해 2위 광양을 따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