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가 프라사드 올리 네팔 총리가 9일 사임했다. 정부의 소셜미디어 차단 조치로 촉발된 전국적 시위가 유혈 사태로 번지며, 총리가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이다.정부는 앞서 페이스북, 유튜브, X, 레딧 등 주요 플랫폼 26개를 ‘등록 요건 미준수’를 이유로 전면 차단했다. 하지만 이는 곧 ‘표현의 자유 탄압’이라는 비판에 직면했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반정부 시위가 빠르게 번졌다.수도 카트만두 등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고,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포하면서 최소 19명이 숨지고 수백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