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유통 대기업 세븐&아이홀딩스를 인수하려던 캐나다 유통업체 쿠슈타르가 16일 전격적으로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제안 금액은 약 467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64조원에 달했다.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상 최대 규모의 M&A가 성사되는 듯했지만, 협상은 별다른 진전 없이 결렬됐다.쿠슈타르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세븐&아이와의 실질적인 대화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진정성과 확고한 의지를 갖고 제안에
제주양돈농협은 14일부터 8월29일까지 7주 간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름 바캉스 맞이 돼지고기 리워드 이벤트를 개최한다.이번 이벤트는 '돈쓴 만큼 돈으로 돌려받자!'라는 슬로건을 내건 기획전이다. 제주양돈농협의 명품 돼지고기 브랜드 ‘제주도니’가 납품되는 도내외 50여 곳의 요식업 거래처에서 영수증과 함께 인증샷을 @jejudony 인스타그램에 태그해 게시할 경우 8월말까지 매주 금요일 추첨을 통해 3명씩 총 21명에게 5만원 이내에서 영수증금액 그대로 돼지고기 세트를 선물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청와대 재직 시절, 배우자가 한남뉴타운 지정 직전 도로 부지를 사들여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에 대해 25일 “악의적 투기는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내부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관련 업무를 맡은 적도 없고, 당시엔 재개발 기대감이 널리 퍼져 있던 상황”이라고 반박했다.조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출근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당시 부동산에선 재개발 얘기가 다 알려져 있었다”며 “처가에서 받은 돈으로 아내가 해당 부지를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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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가족을 이루다 미래를 잇다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구시교육청은 7월 14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가족을 이루다 미래를 잇다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가족이 함께 참여한 취미·여가·문화 체험 등 동행 경험, ▲가족 간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법과 중재·극복 사례, ▲가족 동반 봉사활동·독서모임 등 함께 성장한 경험 등을 주제로, 가족의 가치와 행복의 중요성을 담은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학생·학부모·교직원·대구시민 등 총 544명이 참여했으며,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편을 대상으로 6월 10일부터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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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폭우] 창녕·밀양 등 주민 대피...19일까지 많은 비
많은 비에 경남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폭우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17일 오후 4시 20분 기준 밀양·함안·창녕·산청·함양·합천·의령·하동·진주에 호우경보, 창원·거창·사천·고성·양산·김해에 호우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통영·거제·남해에는 호우 예비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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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났다 외치는 소리만”…광명 화재에 주민들 맨몸 탈출
18일 오전 1시쯤 화재가 발생한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앞. 3시간여 전 불은 꺼졌지만 연기 냄새는 여전히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까맣게 탄 1층 필로티 주차장 안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검게 그을린 아파트 벽면은 긴박했던 화재 흔적을 고스란히 남기고 있었다.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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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오가노이드 기술 산업체와 협력 연구 착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지난 16일 바이오기업 ㈜노블젠을 방문하여 가축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산업체 협력 연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가축 오가노이드 기술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기술로, 돼지 소장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실제 생체와 유사한 3차원 구조의 오가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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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175건’…광주·전남 삼킨 물폭탄,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17일 오전, 전남 나주 금천면에 시간당 86㎜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이후 광주와 전남 전역은 사실상 ‘도심 침수’ 사태를 맞았다. 기상 관측 역사상 드물게 나타나는 강도로, 특히 광주 북구와 서구, 남구 등 저지대 밀집 지역에 비가 집중되면서 시내 곳곳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광주 북구 운암동 일대는 우수관로가 빗물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다세대 주택가와 도로 수십 곳이 침수됐고, 풍암동과 동림동 등도 반복된 배수 문제로 주민 불편이 컸다.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광주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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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면 운동을 못 하니까 걷기만 했어요. 주민센터는 좁고, 어디 갈 데가 없었죠. 이런 체육센터가 생긴다니까, 정말 기다려지네요.” 보산동에서 20년째 거주 중인 주민 이모 씨는 ‘보산동 생활체육센터’ 건립 소식을 듣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체력도 떨어지고, 만나서 얘기 나눌 공간도 없었는데 동네가 다시 살아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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