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국민의 삶을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힘이다.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치가 청년에게는 너무 멀고, 너무 낡은 영역이 되어가고 있다. 정치에 대한 냉소와 무관심이 깊어지고, 그 자리를 포퓰리즘과 극단주의가 채우는 현실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 최근 각 정당이 앞다퉈 ‘청년정치 육성’을 내세우지만, 실제로 청년이 정책결정의 중심에 서는 경우는 드물다. 청년이 정치의 주체로 서기에는 구조적 장벽이 여전히 높다.지금의 정치권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는 척하지만, 실상은 구색 맞추기식 포장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공천 과정에서 청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