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구술사학회와 공동으로 5월 10일 서울역 인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구술사와 미디어’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디어 기술의 발전과 일상의 디지털화 속에서 구술사 연구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구술사가 어떻게 공공과 예술, 사회적 실
‘대통령의 불법 계엄령 선포’라는 충격적 사건을 통해 김영민 교수는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허약한 질서 위에 놓여 있는지 고발한다. 지금 한국은 성공과 실패가 동시에 존재하는 사회이며, 문제는 그 복합성을 감당하기에 기존의 언어가 너무 낡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한국을 이해하는 데 사용해온 고정된 관점을 해체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한
좋은땅출판사가 ‘돈과 삶의 예술: 균형 잡힌 부와 행복의 비밀’을 펴냈다. 금융업계에서 26년간 몸담아 온 조남주 저자가 ‘돈과 삶의 예술’을 출간했다.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버는 기술을 넘어 돈과 인생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가난했던 기억과 금융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돈이 단순
영주시는 지난 5월 8일, 장수면 갈산3리 갈미경로당에서 주민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경북형 주민대피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풍수해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생활 중심의 내용으로 지역 주민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교육에는 경상북도 안전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일상 속 글이 예술로 피어나는 감성 전시 ‘몽글한 하루’를 5월 13일부터 6월 29일까지 화성시 남부권 최대 문화 복합공간 향남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꿈’과 ‘글’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책, 시, 편지, 메모, 디지털 메시지 등 일상 속 우리가 평소 접하는 다양한 글들
농심이 지난 6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성스러운’ 감독에게 특별상 ‘농심신라면상’을 시상했다. 아울러 오는 8일까지 농심 홍보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농심의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올해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제정된 ‘농심신라면상’은 농심이 영화계를 이끌 잠재력을 가진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신
오픈AI가 추진하는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관세와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가 블룸버그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시장 변동성과 AI 서비스 가격 하락으로 은행·사모펀드·자산운용사들이 투자에 소극적이면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오픈AI는 미국 및 해외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5억달러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는 1월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TD 코웬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12일, 여야 대선후보를 대상으로 ‘영종 발전을 위한 일곱 개 분야 스물한 개 공약’을 공식 발표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채택을 요청했다. 이번 공약은 인천국제공항 중심의 미래 산업 육성, 생태환경 보전,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주민 생활 기반 개선 등 영종국제도시의 전략적 위상을 반영한 내용을 담고 있다.조고호 상임대표는 “이번 공약은 단순한 개발 계획이 아니라, 국가 핵심 인프라인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미
법 시행일 직전에 신규 등록한 신차에 대해서는 노후자동차 교체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국세청 유권해석이 나왔다.국세청은 노후자동차 교체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해당 여부에 대한 질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국세청은 회신을 통해 “조세특례제한법 부칙 제14조에 따라 법 시행일 전에 신규 등록한 신차에 대해서는 노후자동차 교체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질의인은 2004년 5월 14일 최초 등록한 노후자동차를 20년 이상 보유하고 2025년 3월
기상청은 남해상에서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3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 많겠고,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4~16도, 낮 최고기온은 20~23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한편, 14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15일은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가 최근 급제동 걸린 것과 관련해 유럽연합 고위 관계자가 최종계약 중단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루카시 블체크 체코 산업통상장관은 12일 유럽매체 유락티브를 통해 “최근 스테판 세주르네 EU 부집행위원장의 서한을 받았고 현재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프랑스전력공사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고 전했다.EDF는 한수원과의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뒤, 체코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계약 절차에 제동을 걸었다. 6일 법원은 본안 판결 전
가맹본부가 필수품목 공급업체를 변경하며 가격을 대폭 인상한 사건에 대해 경기도가 분쟁조정으로 원만히 합의를 도출해 상생을 이끌었다.A가맹본부는 지난 2월, 전자서명 플랫폼을 통해 필수품목 공급업체를 변경하면서 필수품목의 가격을 50% 인상한다고 가맹점주들에게 통보했다.필수품목이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의 영업과 관련해 본부 또는 본부가 지정한 업체와 거래할 것을 강제한 품목이다. 가맹점주는 반드시 이를 해당 업체로부터 구매해야 한다.이에 14개점 가맹점주들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가격 인상이 통보됐다며 경기도에 분쟁조정을 신청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이른바 '이재명 방탄 대응 허위사실공표죄 강화법'을 국회에 제출했다.고동진 의원은 7일 "민주당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파기환송심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위한 법안 처리를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며 "'허위사실공표죄'의 구성요건 중 '행위'에 대한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다"고 밝혔다.현행 '공직선거법'은 후보자가 '행위'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할 경우에 처벌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지난 2일 허위사실 공표 구성 요
구글이 픽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5월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종별 순차 적용 예정이며, 오디오 녹음 품질 저하,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페어링 문제, 빠른 설정에서 보조 언어가 표시되지 않는 오류 등 3가지 주요 버그를 수정한다.6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이번 업데이트가 픽셀6부터 픽셀9 시리즈까지 적용되며, 보안 패치 수준을 2025년 5월5일 이후로 끌어올린다고 전했다. 업데이트는 글로벌, 대만·EMEA,
신한은행이 7일 서울시 중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10개국 통화 환전이 가능한 'SOL트래블 라운지 을지로입구역점'을 오픈했다.'SOL트래블 라운지'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 10개국 통화 환전 기능을 도입한 무인 자동화 점포로 365일 연중 무휴로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신한은행은 도심
체코 정부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약을 사전 승인하며, 25조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사실상 확정 단계에 들어갔다.8일 체코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전날 내각회의 직후 “한수원의 제안은 모든 측면에서 가장 뛰어나 공급사로 선정됐다”며 “우리는 한수원과의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의 본안 판결 이전이라도 가처분 결정이 해제되면 지체 없이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의장이 SEC 주관 제4차 암호화폐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새로운 규제 방향과 제도 수단을 공개했다고 더블록이 12일 보도했다.앳킨스 의장은 기존 SEC가 집행 중심 임의 대응으로 일관했다며 비판하며 “이제부터는 등록, 해석, 예외적 승인 등 기존 제도 안에서 정책을 수립해 시장에 맞는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SEC는 암호화폐가 증권이거나 투자계약에 해당하는 자산인지 판단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앳킨스 의장은 “ 겐슬러 시절 SE
조선 예술의 모든 것을 온몸으로 사랑했던 일본인 야나기 무네요시는 꾸밈없는 조선의 무기교를 이렇게 말했다. "사람이 만드는 것은 그것이 올바른 경우라면 새나 벌이 하는 것보다 자연을 살리고 있다. 왜냐하면 자연의 아름다움이 여기서 한층 더 응집되기 때문이다. 조선의 물건을 보면 이 응집이 순수하기 때문에 잘못 응집시키는 법이 없다. 이에 비하면 중국이나 일본의 것은 이따금 가공이 지나쳐 도리어 그 맛을 죽이는 경우가 많다. 조선 것에는 과오가 적다. 자연을 좇아 자연에 가깝게 작용한다. 보는 이의 느낌으로 말하자면 신경을 쓴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