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동사의 계절’, 뻗고 자라고 흐르고 번지고 솟는다.이재무 시인의 「나는 여름이 좋다」라는 시의 마지막 구절이다. 필자는 교보문고 광화문 글판 앞에 멈춰 서서, 이 아름다운 시를 사진으로 담았다. ‘올 여름, 어떤 동사로 살아갈 것인가’를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8월을 앞두고, 우리는 여름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살아갈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여름, 정적인 계절인가 동적인 계절인가?여름은 뜨거움을 피하려는 계절, 즉 ‘피서의 계절’로 생각하고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바...
한국콜드체인협회는 제9기 콜드체인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콜드체인 전문가 양성과정은 콜드체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콜드체인협회가 개설한 국내 유일의 콜드체인 교육 프로그램이다.9기 교육 과정은 올해 3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13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마포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콜드체인 글로벌 산업 동향 △글로벌 콜드체인 표준 △농·수·축산물 콜드체인 관리 △의약품 콜드체인 관리 △콜드체인 패키징 △콜드체인 운송 △콜드체인 설비 △콜드체인 물류 시
인천광역시는 지역 대학생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제2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가 지난 6월 24일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개막돼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날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 그리고 13개 대학의 총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창업아카데미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관내 13개 대학이 공동 주관하며, '인천 대학주도형 청년창업
인간은 자신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은 운명에서 벗어나려는 인간의 노력과 그 좌절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와 우르술라는 ‘돼지꼬리를 가진 아이를 낳는다’는 근친혼의 저주를 피해 마콘도라는 새로운 마을을 건설했다.집시 멜키아데스는 마콘도에 얼음과 자석 등 신기한 물건들을 가져와 마을의 변화를 일으키고, 산스크리트어로 부엔디아 가문의 역사가 담긴 양피지 두루마리를 남기고 떠났다. 멜키아데스의 예언은 가문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관통하는 숙명적 서사가 된다.아우렐리아
Q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미술작가 겸 활동가로 일하는 이선화이고 활동명은 ‘자청’입니다. 자청은 자청비라는 제주도 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이 신은 모험을 떠나는 여성인데요, 옛 이야기라 현 시대에서 받아들이기에 동의가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주체적 여성으로서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또 우리말로 된 이름이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Q 미술작가 겸 활동가, 흥미롭습니다. 어떤 일을 하시는 건가요? 활동가라 해서 대단한 일을 하는 건 아니고, 제 전공인 미술을 가지고 사회 전반의 여러 이슈들 중에서 목소리를 낼 필요가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다.장애인 예술가의 자립을 지원해 온 스프링샤인사회적협동조합이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갤러리샤인’을 통해, 전업 작가로 성장할 신진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2025 갤러리샤인 발달장애인 신진작가 오디션’은 예술적 재능을 가진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1차 온라인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갤러리 입점 작가를 최종 선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입점 작가에게는 작품 유통, 브랜딩, 에디션 제작, 콘텐츠 홍보 등 전방위적 예술 활동 지원이 제공된다.이번
하남시, 청년정책 한눈에 담은 전자책 ‘알쓸청길’ 공개하남시가 청년들의 실질적인 정책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알아두면 쓸모있을 청년정책 길라잡이북’을 전자책 형태로 제작·발행했다.‘알쓸청길’은 하남시 청년정책을 한눈에 쉽게 확인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맞춤형 안내서다. 시는 기존에 청년정책을 종이책자 형태로 제작해 배포해 왔으나, 올해는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 브로슈어로 새롭게 구성해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일상 속에서 시청 홈페이지 또는 QR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는 7월 1일 제9대 연수구의회 개원 3주년을 맞아 연수구노인복지관을 방문하여 배식봉사활동을 실시하며, 구민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봉사활동은 형식적인 기념식이나 내부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연수구의회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의원이 직접 배식 및 테이블 서빙을 하며 정성을 다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맞이했다.이날 의원들은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건강과 근황에 대한 안
국회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는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준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30일 경상북도 경주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김기현 위원장을 비롯해 정일영 간사, 이만희 간사 등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했으며,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도 전 일정을 동행했다. 현장에서는 경상북도와 경주시, APEC 준비지원단 및 준비기획단,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질의에 응답했다.위원들은 경주화
전북자치도 김제시는 시민과 더욱 가까이서 시정을 이끌겠다는 정성주 시장의 의지에 따라 1일 별도의 기념행사를 여는 대신 민생현장 시민소통 행보에 나섰다.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4년차 첫날을 김제 시내 환경정비로 바쁘게 시작했다.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들을 격려했다.
이어 청원조회에 참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경제인 행사 중 ‘APEC CEO Summit 회장)’과 관련 회원사를 대상으로 초청 희망기업 접수를 7월 3일 마감한다.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APEC 정상, 글로벌 기업 CEO 등 약 1,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APEC CEO Summit’은 70여명의 글로벌 인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기조연설, 패널토론, 대담 등이 진
카카오뱅크는 국가나 송금액에 상관없이 ‘해외계좌송금 보내기’ 수수료를 단일화해 4900원으로 대폭 인하한다.기존에는 최소 5000원에서 최대 1만원까지 국가와 금액에 따라 달랐던 수수료 체계를 완전히 새롭게 바꾼 셈이다. 최대 50%까지 내려간 이번 수수료 인하로 고객들은 어디에 얼마를 보내든 단 4900원만 부담하면 된다.이번 수수료 인하 정책은 카카오뱅크가 2017년 출범 당시 해외송금 수수료를 기존 은행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던 혁신의 연장선이다.카카오뱅크의 해외계좌송금 서비스는 모바일 앱
국가전략기동부대인 해병대 사령부 직할인 특수수색대대가 여단급으로 확대 개편됐다.해병대는 1일 경북 포항 소재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에서 해병대사령부 직할 특수수색여단 창설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로 출범한 특수수색여단은 사령부 소속 특수수색대대와 1·2사단 수색대대를 통합, 확대 개편해 만들어졌다. 기존 특수수색대대에 각 사단·여단에 분산돼 있는 수색대대와 수색중대 등을 합쳐 여단급 부대로 개편한 것이다. 각 부대의 주둔지는 달라지진 않지만 예하 부대 지휘관이 아닌 대령급인 특수수색여단장의 지휘를 받게 된다. 초대 여
하나은행과 하나펀드서비스는 전주시·국민연금공단과 ‘전주 지역 복지·문화·예술·경제 활성화’를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주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에 금융지원은 물론, 다문화가정·장애 아동·청년·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와 문화와 문화예술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하나은행과 하나펀드서비스는 전주시·국민연금공단과 사회적 약자의 복지서비스 증진과 문화예술 행사 공동 개최, 사회공헌활동 공동 발굴·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
대한한돈협회는 지난달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롯데지주에 대한 신용평가를 일제히 낮췄다. 주요 자회사인 롯데케미칼이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며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영향이다. 롯데지주의 계열사 지원이 이어지면서 재무부담이 확대되는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나이스 신용평가는 지난 30일 롯데지주에 대한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으로 낮추고 단기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이번 등급 조정은 주요 자회사인 롯데케미칼의 신용도 하향과 계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6일 2025년 하반기 운영을 앞둔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의 개장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시설 안전관리 실태 확인과 시범운영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특히 이번 점검은 산림복지시설의 운영 안정성과 안전을 위해 상반기 전국 국립치유의숲 대상 모니터링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었다. 앞서 산림청과 진흥원은 전국 국립치유의숲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와 프로그램 운영 현
현대하임자산운용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장녀인 정정이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정 신임 대표는 부동산 개발 전문 스타트업인 ‘엠지알브이’에서 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주거 시장과 부동산 기획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작년 4월부터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현대하임자산운용의 부대표를 역임하며, 시니어하우징 및 임대주택 등 주거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 대응해 왔다.최근 독산동과 전농동
새 정부가 돼지가격 정산체계의 재편을 모색하고 있다. 농가 수취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는 도매시장 가격의 보완 수준을 넘어, 새로운 정산방식의 도입까지 염두에 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하에 지난 6월2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농식품 수급유통 개혁 T/F’ 1차 회의에서 돼지등
하남시, 청년정책 한눈에 담은 전자책 ‘알쓸청길’ 공개하남시가 청년들의 실질적인 정책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알아두면 쓸모있을 청년정책 길라잡이북’을 전자책 형태로 제작·발행했다.‘알쓸청길’은 하남시 청년정책을 한눈에 쉽게 확인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맞춤형 안내서다. 시는 기존에 청년정책을 종이책자 형태로 제작해 배포해 왔으나, 올해는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 브로슈어로 새롭게 구성해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일상 속에서 시청 홈페이지 또는 QR
경기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탑동시민농장에 1600㎡ 규모 메밀꽃 단지를 조성했다.4월 중순 심은 메밀이 5월 말부터 개화하기 시작했다. 6월 말까지 흰색 메밀꽃이 만개할 예정이다.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7월 중 추가로 메밀을 심을 계획이다. 가을에도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바라기, 황화코스모스 등 가을꽃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얗게 펼쳐진 메밀꽃 경관을 많은 시민이 방문해 즐기길 바란다”며 “탑동시민농장이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 스타사랑봉사단은 지난 28일 금호읍 황정리 노인회관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에는 10여 명의 단원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음식을 준비했다. 봉사단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국수, 떡, 수박 등 맛있는 한상을 차려 어르신 60여 분께 대접해 큰 호응을 얻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여러분의 노력이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따뜻한 활동이 영천의 공동체 정신을 더욱 빛내주길
청송군의 한옥 스테이 ‘한바이소노’가 2025년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로 새롭게 선정됐다.‘웰니스’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산소카페 청송군이 이번 선정을 통해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바이소노’는 청송군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청송의 고적을 재현한 전통 한옥 스테이를 중심으로, 솔빛정원 트래킹 코스,
칠곡군은 7월 1일부터 7월 18일까지 ‘평생교육이용권’ 2차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평생교육이용권은 학습 격차를 줄이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강료 및 교재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5월 1차 모집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 장애인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이번 2차 모집에서는 지원 대상을 일반 군민까지 확대하고 노인과 디지털 역량강화 대상을 위한 신규 유형을 추가했다.이에 따라 일반 이용권, 디지털 이용권(3
봉화군은 7월 1일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의례적인 기념행사 대신 실질적인 성과 점검과 군민과의 현장 소통에 중점을 둔 ‘역점사업 현장 점검 및 민생탐방’을 추진했다.이번 민생탐방은 군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민생현장을 점검하고 토론하기 위한 것으로, 봉화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및 실과소장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사업별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분야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일정에서는 민선8기 역점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봉화군 스마트농업 테스트
예천군은 이달 1일 군청 대강당에서 민선 8기 군정 3주년을 맞아 군정발전 유공자 및 직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그간의 군정 주요성과를 되돌아보고, 군민과 함께 만들어갈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예천군수와 유공 민간인의 공동 입장을 시작으로 군정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 ‘군민의 목소리’ 전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전달된 ‘군민의 목소리’는 예천군에 대한 바람과 희망이 담긴 군민의 메시지를 예천군 CI 로고 형상으로 새겨 액자로 제작되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