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하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소한 고민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자책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화를 내는 자신이 싫다, 무슨 일이든 미루다가 끝내 포기하고 만다, 상대의 눈치를 지나치게 본다.” 이처럼 사람들은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중 50대 중반의 여성이 단 하루라도 고민 없이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였다.“여러분은 요즘 하루를 어떻게 보내나요?” 마음 편한 하루를 보낸다면 다행이고, 고민으로 머리 아픈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하루만이라도 아무 생각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만 하면서 마음대로 하루를 보내보...
전용면적 84㎡, 이른바 ‘국민평형’ 아파트의 제주지역 평균 분양가가 8억8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건축 규제 강화와 공사비 상승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제주에서 분양된 전용 84㎡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8억862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사실상 제주에서도 국민평형 아파트에 입주하
제주에서 각종 사건·사고와 관련, 사망원인을 밝힐 수 있는 부검실을 확보하지 못해 강력사건 해결은 물론 유족들의 장례 절차에 차질이 우려된다.12일 제주도와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장사시설인 양지공원 화장동 지하에 마련된 임시 부검실 운영이 6월 30일 중단된다.이 부검실은 제주대학교 법의학교실에서 진행된 부검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임시로 사용됐다.제주도는 당초 양지공원 임시 부검실을 1년간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공간을 내줬는데 종합 장사시설 목적과 달리 부검실 연장은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 문제를 해결하
서귀포항에 여객선과 대형 화물선이 입항할 수 있도록 항만 인프라가 확충된다.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귀포항은 입구 폭이 60m에 선회장 반경 200m를 확보하지 못해 카페리 여객선과 화물선이 드나들지 못하고 있다.선박 대형화와 안전 강화에 맞춰 2만톤급 여객선이 제주항에 입항하고 있지만, 서귀포항은 기반시설이 열악해 5000톤급 선박만 이용이 가능하다.더구나 2000년 8월 서귀포~부산을 오가던 카페리 여객선이 끊긴 후 25년 동안 뱃길 운항이 중단되면서 지역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제주도는 국비 500억원을 투입해 202
제주지역 도심지에 25층 아파트 신축 등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제주도 도시조례 개정안이 12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를 통과했다.이 개정안이 오는 27일 43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하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된다.개정안은 침체된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2종 일반주거지역의 건축물 층수를 기존 15층 이하에서 25층 이하로 완화돼 재건축이 추진되는 이도주공과 제원아파트는 최대 25층까지 지을 수 있다
제주지역 실업률이 6개월 만에 1%대로 떨어졌지만, 실질적인 고용 개선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겉으로는 고용지표가 나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핵심 생산인구의 고용률 하락과 주요 산업 일자리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서다.11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5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은 70.4%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4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1.7%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4.3%까지 치솟았
제주 출신으로 중앙 언론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자들의 모임인 한라언론인클럽은 지난 11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클럽에서 전·현직 기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이날 행사에는 위성곤 국회의원, 강성언 서울제주도민회장, 고시현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고윤성 중앙협력본부 과장, 김평길 전 에쓰오일 전무, 김경환 LG상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또한 오승호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 고윤희 중앙일보 부
충남 천안시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재산세 감면에 나선다.
천안시는 17일 올해 자녀를 추가 출산해 2자녀 이상이 된 가구를 대상으로 재산세의 50%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천안시의회를 통과한 ‘천안시 시세 감면 조례’ 개정안에 따른 조치로 오는 7월 부과분부터 적용된다.
감면 대상은 2024년 1월1일 이후 자녀를 추
NH투자증권이 거래 중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정보와 전략 중심의 해외주식 ‘투자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성장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The First Media Day: 해외투자 새로고침’ 간담회를 열고, 단순 거래 플랫폼에서 벗어나 고객의 자산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투자 전략 파트너’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이날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NH투자증권은 단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왜 이 종목을 사야 하는
대구 달서구청 공무원들이 시정견문정보시스템 ‘살피소’ 등록에 힘을 쏟으면서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7일 달서구의회 제312회 제1차 정례회 기획재경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권숙자 달서구의원은 대구 9개 구·군별 ‘살피소’ 등록 건수를 공개하며 다른 지자
창원시가 ‘2025 창원의 책’ 독후감 전국 공모전을 한다.대상 도서는 2025 창원의 책 선정도서 , , , , 5권과 후보 도서를 포함한 총 20권이다.공모 기간은 9월 21일까지다. 공모 분야는 독후감, 독후화 2개 분야이다.독후감은 일반부, 청소년부, 초등부 지원이 가능하다.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지니틱스가 최대주주인 중화권 자본과의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며 핵심 기술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니틱스는 지난해 8월 중화권 반도체 기업인 HMI를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했다. 이후 신규 경영진 체제로 전환되며 체질 개선에 나섰고, 그 결과 지난해 매출 540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특히 삼성전자 출신인 권석만 지니틱스 대표이사 중심의 국내 이사진은 주요 고객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새 정부 출범을 맞아 플랫폼 관련 법·정책이 재정비되는 가운데,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과도한 규제보다는 국내 플랫폼 생태계 육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플랫폼 시대의 법정책 과제와 대응 전략'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정부에서 추진됐다가 중단된 이른바 '온라인플랫폼법'이 새 정부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열렸다.플랫폼 규제 강화 흐름…국내외 정책 온도차 뚜렷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탈락 이후 미국 하와이에서 머물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귀국했다.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라가 조속히 좀 안정이 됐으면 한다”며 “새 정부가 정치 보복을 하지 말고, 국민 통합으로 나라가 안정되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하와이 체류 중 향후 거취를 고심하겠다고 밝혔던 그는 “차차 말씀드리겠다”며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아꼈고, 신당 창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홍 전 시장은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탈당과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
지난1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불교중앙박물관의 문화재 성보 33점이 긴급히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조계종은 11일 이번 화재로 인해 문화재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계종에 따르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국보 1건 9점, 보물 4건 8점, 지방유형문화재 1건 2점, 비지정 유산 9건 14점 등 총 15건 33점의 성보가 10일 저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이운됐다.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이 진
오픈AI가 구글 클라우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독점 체제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10일 IT매체 엔가젯이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알렸다. 양사 간 협상은 몇 달간 이어졌으며, 이번 결정으로 오픈AI의 클라우드 공급망이 다변화될 전망이다.오픈AI는 그동안 MS 애저를 독점적으로 사용해 왔지만, 클라우드 용량 부족으로 제품 출시가 지연되자 올해 3월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와 12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한편, 구글 클라우드는 오픈AI를
경기도는 양주시에서 신청한 ‘2030 양주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확정하고 11일 고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은 양주시 관리지역, 농림지역 등 비도시지역의 토지이용 실태를 반영하고,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개발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계획적 개발 및 환경보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 여건 변화에 맞춰 공간을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의 용도지역·지구, 구역 등을 조정하고 지
서귀포시는 폐의류 배출환경 개선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자체 제작설치 완료한 서귀포형 의류수거함의 연간 사용료 860만원을 관내 대행업체로부터 납부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의류수거함 운영은 민간 운영 사업자가 클린하우스 인접지 등에 직접 설치 운영해 오면서 낡고 통일되지 않은 규격으로 사용되어 왔다.또한 무분별한 설치운영으로 행정과의 마찰과 설치 장소마다 여러 업체의 수거통이 함께 운영되는 사례도 발생 업체 간 다툼이 발생했다.이에 서귀포시는 2024년 여름부터 의류수거함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류수거 관련 업체들과의
“공부에 미련은 있었지만 선뜻 나서게 되진 않더라고요. 유튜브 영상도 보고, 학교 다니는 언니들에게 정보도 물어가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17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교육청 신관 지하 1층. 검정고시 원서접수 둘째 날인 이날, 접수처가 마련된 시교육청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지원자
인천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이 담긴 대형 풍선을 살포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후 늦은 시각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 등이 달린 대형 풍선을 북한을 향
경기도 일원에서 공공기관을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이려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1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13일 수원소방서 직원을 사칭해 '00코리아' 등 8곳의 소방물품 납품 및 청사 시설 보수 업체로부터 물품을 구매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사칭범은 실제 소방공
NH투자증권이 거래 중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정보와 전략 중심의 해외주식 ‘투자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성장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The First Media Day: 해외투자 새로고침’ 간담회를 열고, 단순 거래 플랫폼에서 벗어나 고객의 자산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투자 전략 파트너’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이날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NH투자증권은 단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왜 이 종목을 사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