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국방예산 삭감과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증액을 두고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국민의힘은 “국방을 포기한 추경”이라며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불용 예산을 정리한 것일 뿐”이라며 “거짓 선동”이라고 맞받았다.이번 2차 추경에서는 방위력 개선 관련 7개 사업과 전력 운영 예산을 포함해 국방 예산 약 905억원이 삭감됐다.GOP 과학화 경계시스템, 이동형 장거리 레이더, 자주 박격포, 특수작전용 권총, 기동저지탄 등 무기 체계는 물론, 간부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