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세종대왕이 태어난 5월 15일부터 한 달 간 전국에서 국어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국어원, 전국 국어문화원, 우리말 가꿈이 등과 함께한다.이에 국립국어원은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네이버 누리집과 국립국어원 누리집,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슬기로운 우리말 생활-도전, 외국어를 바꿔라!'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선 일상에서 경험하는 외국어 및 외래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활동을 담은 짧은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작 중 우수 작
창원시는 행사명과 표어 등에 외국어나 외래어 대신 알기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도록 ‘행사명 바로 쓰기 우수부서’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시 공보관은 ‘GSAT 2024 스타트업 컨버전스 리그’, ‘수소모빌리티 로드쇼’, ‘스마트 피쉬 팜’ 등 외국어와 외래어, 축약어 등이 쓰인 행사명의 경우 사용이 어렵고 부정확해 시민들에게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우리말 사용 독려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시는 올 한 해 우리말을 사용한 행사명, 사업·정책명, 현수막, 표어, 홍보물을 접수해 오는 10월 심사 뒤 시상한다.최정규 공보관은
"김수로왕은 한자의 뜻과 발음을 이용해 우리말을 표기하는 법칙을 창안했습니다." 김영회 동국대 세계불교학 연구소 향가 만엽집 연구실장이 지난 27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
주영한국문화원은 4월 29일부터 6월 22일까지 특별전 ‘26, Your Korean Words ’을 개최한다. 2021년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26개의 한국어 단어를 주제로 영국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전시로 한국 미학을 풀어낸다. 한국어는
아침에 보낸 SNS 문자를 보고 후배가 투덜거리며 답장을 보내왔다. “형님 왜 굳이 머리카락이라고 합니까? 털이라고 하면 되는 것을……”이라고 하면서 굳이 투덜거렸다. 그래서 답신으로 “그러면 윷가락은 윷털, 젓가락은 젓털, 가락국수는 털국수라고 할텨?”라고 보냈다. 아침마다 보내는 글에 그나마 답글이라도 올려준 것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웃자고 올린
5월6일은 어린이날 대체 공휴일이라 집에 쉬었다. 종일 비가 내려서 집 앞에 인천대공원을 두고도 가 보지도 못하고 거실에서 서재로 왔다갔다 하면서 하루 종일 빈둥거렸다. 이리저리 채널을 돌려도 볼 것이 별로 없다. 한참을 돌리는데 기와를 만드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방영하는 곳이 있었다. 오랜만에 기와 굽는 것을 보니, 옛날 생각도 나서 거기서 멈춰
한국인들은 모두 자신이 한국어 발음이 정확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지역에 따라 방언도 있어서 발음의 차이가 있고, 이에 따라 이상하게 쓰는 사람들도 많다. 경상도 사람들은 ‘어’와 ‘으’의 발음이 명확하지 않고, 전라도 사람들은 ‘의’ 발음이 ‘으’나 ‘이’에 가깝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쓸 때도 그렇게 쓰는 것이 문제다. 외국인 학생들이 오히려
봄이 왔다. 봄에는 축제가 참 많다. 우리 학교도 곧 축제가 있을 예정이라 그런지 여기저기서 젊은이들이 뛰어다니고 있다. 나이 먹은 사람도 봄이 오면 설레는 모양이다. 40년을 문학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 터라 강연회 요청도 제법 많아졌다. 지난 주에는 ‘꽃뜰힐링낭송원 창립 기념 콘서트’에서 개최한 포럼에 참석했다. 한국어 발음에 관한 발표를 했는데, 반
천갑녕 서예가의 4행시 중에서 3편을 뽑으라 하면 필자는 「원정매 삼첩」, 「덕천서원」, 「진주팔경가」를 손에 잡을 수 있겠다. 천서예가의 사행시가 다 그렇듯 우리말 찾아쓰기에 각별히 애를 쓰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한글 서예가는 글자를 단순히 한글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그 선택의 정신이 깊고 높다. 전체 창작시를 대할 때면 토박이 말들이 큰 자루에 담겼다가 우루루 쏟아져 나오는 것이 볼만하다. 자루에서 쏟아지는 언어는 밤나무에서 신새벽 굴러 떨어진 가을 생밤이 연상되기도 하고 도토리나 귀하디 귀한 깨곰 열매를 떠올리게도 한다. 그
쇠서나물 쇠서나물이라는 식물이 있다.쇠서나물이라는 이름은 식물 전체가 거센 털로 덥혀 있어서 식물에 닿는 촉감이 마치 소의 혀같이 깔깔한 느낌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즉, 쇠서나물은 ‘소의 혀 나물’ 이라는 뜻으로 ‘쇠설 나물’이 세월이 지나면서 ‘쇠서나물’로 바뀌었다고 한다.우리말 ‘쇠’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하나는 소를 나타내기도 하고 또 하나는 쇠붙이인 쇠 즉 철을 나타내기도 한다.소고기를 쇠고기라고 하는 것이 좋은 예이다. 풀이름 앞에 붙은 ‘쇠’는 ‘소‘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본의 식물명에도 소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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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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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KT&G 상상마당, 대학생 대관료 할인 프로모션 ‘상상 커뮤니티 시네마’ 진행 KT&G 상상마당 홍대가 영화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대관료 할인 프로모션 ‘상상 커뮤니티 시네마’를 진행한다.‘상상스위트’는 KT&G 상상마당 홍대 지하 3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영화 상영 및 소규모 영화모임 전용 공간이다. 시사회, 상영회 등 영화 관련 모임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해당 공간을 대관할 수 있다.‘상상 커뮤니티 시네마’ 프로모션 기간은 6월 30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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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1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용암동굴..북촌리 마당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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