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전
“우리 가락과 힙합이 이렇게 잘어울릴 수가!”신명나는 사물놀이부터 한복 입고 헤드 스핀을 도는 브레이크 댄서들,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비트박스와 판소리 박자까지.장르를 허문 한국 전통 연희와 힙합의 만남이 제주 섬을 들썩였다.광개토제주예술단이 주최ㆍ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메세나협회, 유미건설이 후원하는 찾아가는 국악콘서트 ‘신명의 땅 제주의 놀이’가 지난 18일 제주문학관에서 시작, 오는 20일까지 도리초등학교와 신제주초등학교에서 이어간다.이번 공연은 광개토제주예술단을 중심으로 판소리와 비보이, 비트박스 등
15시간전
“이 향기는 뭐죠? 것도 몰람수광? 미깡꽃 향 마씸!” 5월, 제주도엔 밀감꽃이 만발하면서 섬 전체를 달콤한 향기로 가득 채운다. 이 향기 덕분에 가정의 달 5월은 자연이 주는 선물처럼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별 모양의 흰색 감귤 꽃잎이 연초록 새싹 위에 내리며 제주의 고즈넉한 마을 길을 따라 피어난다. 달콤하고 상큼한 향기는 산들바람을 타고 전해져 도민을 비롯한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제주의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이 향기는 마음을 사로잡고 섬 곳곳에 향기로운 메아리를 던지며 봄을 더욱 빛나게 만든다
국내외 정상급 셰프들이 제주 식재료로 요리를 선보이는 '제9회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이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사단법인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과 제주한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제주가 가진 다양한 청정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의 음식관광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미래 제주의 미식관광을 선도할 도내 관련업계 인력양성 취지로 지난 9일 개막했다.미쉐린 스타셰프를 비롯 국내외 18명의 초청셰프들은 청정 제주 식재료를 주제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제주도 대표맛집 200곳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혜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8일부터 도내 곳곳에서 자발적인 자원순환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첫 날은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닭머르 해안길에서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닭머르 해안길은 최근 제주의 관광명소로 유명해지는 등 방문객이 날로 증가하면서 정화 활동의 필요성이 높아진 장소다. 이에, 이날 원정대원 모두는 힘을 모아 폐플라스틱을 비롯한 생활쓰레기를 대거 수거했다.'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는 오는 7월 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플
제주도 지정 전문예술단체 광개토 제주예술단은 18일부터 20일까지 2024 제주 메세나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의 일환으로 '신명의 땅 제주의 놀이' 공연을 이어간다.공연은 18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20일 오전 10시50분 도리초등학교, 같은 날 오후 1시50분 신제주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예술지원 매칭펀드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으로 제주 메세나협회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기업과 예술단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성화하고자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업과 예술단체 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장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기후위기에 대응한 농작물 재해 보상법 제정을 촉구했다. 녹색정의당은 16일 논평을 내고 "기후위기로 인해 피해본 농산물의 국가책임 수매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은 "최근 제주의 마늘 농가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평년 수준을 넘어선 비로 인해 벌마늘이 되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 재해 상황"
두릅나무 “맛 좋은 나물이 나무 끝에서 솟아났네.붉은 끄트머리 뾰족 내밀었고 푸른 가시마저 부드럽구나.육포를 대신할 만한 산중의 진미로다.” 딱딱하고 거친 나뭇가지 끄트머리에서 연하디 연한 초록의 새순이 살포시 돋아나는 모습은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겨내는 봄날의 기적이 그대로 담긴 풍경을 낙하생 이학규가 두릅나물을 찬송하며 지은 노래다.봄나물 중에서 제왕이라고 불리 우는 봄나물이 있다.새봄이 오면 들판마다 고사리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고사리 외에도 물이 오른 오름과 들판에는 봄나물들이 돋아난다.야산 곳곳에는 고사리,
16일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와흘메밀농촌체험휴양마을 메밀밭에 관광객들이 활짝 핀 메밀꽃 사이를 산책하며 제주의 봄 정취를 만끽 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17일 우당도서관에서 열린 시민참여 정원숲 ‘탐나는정원’개강식에 참석해 교육생들을 격려했다.‘탐나는정원’은 시민들이 참여해 도심 속 정원숲 조성을 위한 교육과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교육은 제주 자생식물, 식재디자인, 정원 시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재능 기부로 강의를 진행하게 되며, 공원녹지과 직원 동아리 ‘포레스트인’ 회원 10여 명은 정원숲 관리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식물, 조경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를 잘 새겨 제주의 매력이 담긴 개성 있고 창의적인
강병삼 제주시장은 17일 집무실에서 지난 11일 열렸던 '청년 글로벌기업 취업멘토링 콘서트’ 행사에 참여했던 청년 10여명을 만나 '샌드위치 도시락 간담회'를 진행했다.간담회에서 강 시장은 취업멘토링 콘서트 행사 소감 공유 및 취업 애로사항을 들었다. 청년들은 시정에 대한 질의와 다양한 건의를 했다.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상을 향해 도전해 나가는 청년 여러분이 제주의 미래이다”면서,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펼치는데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청년 여러분들이 청년정책의 주체가 되어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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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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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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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 남학생이 여학생 나체 합성 사진 돌려봐 '발칵'
제주 모 국제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한 데 이어 이를 친구들과 돌려보기까지 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국제학교 재학생인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군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2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허위 사진을 만들고 이를 친구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의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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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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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원내 지도부가 금주부터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에 착수한다. 이에따라 오는 30일 개원 직후 22대 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과 함께 울산지역 여야 당선인들의 1순위 희망 상임위 배정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여야 원내지도부는 당선인들이 지역 국비 확보와 현안해법과 관련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국토교통위를 비롯해 인기 상임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최다선인 5선 김기현 전 대표는 상원격인 국방·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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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EPL에서 3번째 10-10을 달성하며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20일 영국 요크셔험버 브라몰 레인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핫스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 경기가 열렸다.이날 토트넘 손흥민은 전반 14분 팀 동료 데얀 클루셰브스키의 득점을 도우며 올 시즌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 10-10을 달성했다.'10-10'은 한 시즌 10골와 10어시스트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기록이다. 득점력과 패싱 능력을 골고루 갖춘 선수라는 증명으로 달성하기 힘든 기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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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얼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회암사 사리 반환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해 "사리가 환지본처 되어 매우 뿌듯하며 이를 계기로 불교가 중흥하길 바란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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