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을 앞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준공 기준에 맞추기 위해 시공이 끝난 비상계단을 몰래 깎아내는 보수 공사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구 달서구 본리동 한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지난 18일 한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사 업체가 사전 설명도 없이 계단 보수 공사를 했다”는 주장의 글을 올렸다.‘건축물의 피난,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계단 층과 층 사이의 유효 높이는 2.1m 이상이어야 하지만 해당 아파트의 일부 계단 층간 높이는 1.94m로 규격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시공사가 해당 기준을
울산 지역 관급공사에서 노무비는 의무적으로 분리해 시공사가 직불하는 만큼 하청 근로자가 보전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장비 대여료나 자재대금 등은 특별한 강제성이 없어 분리 직불 확장 요구가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와 북항에너지터미널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1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공식을 앞둔 북항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의 자재·건설기계 임대료 등 체불 해결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 발주하고,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옛 S
쌍용건설이 KT와의 갈등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회사는 오늘 KT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쌍용건설을 상대로 한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KT 본사 집회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쌍용건설 측은 “KT는 그동안 시공사와 원만한 타결을 위해 상생협력이 가능한 해결책을 찾고자 성실히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공사가 제기한 국토부 건설분쟁조정위원회 절차에 적극 참여해 시공사와 원만한 타결을 위해 성실히 협의하겠다며 수많은 언론에 공식 답변을
2025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중인 울릉공항 건설현장에서 부실공사 정황이 또 다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이 발주하고 ’DL E&C컨소시엄이 시공중인 울릉공항 현장에서 상부 토사 붕괴로 1명이 8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공사 현장 관계자들은 “붕괴 전조증상이 보여 굴착기 등 장비를 철수하려는 순간 덮쳤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주민과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가 예견된 인재로 보고 있다. 시공사가 “활주로 공사에 필요한 산을 깎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대형 암석과 흙더미를 산위쪽에서 전량 무
속보=부실시공으로 논란을 빚었던 ‘신진주역세권 파밀리에 피아체’가 하자보수 기간을 거쳐 준공됐다. 7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5일자로 가좌동에 위치한 ‘신진주역세권 파밀리에 피아체’를 준공 처리했다.앞서 ‘신진주역세권 파밀리에 피아체’는 지난 2월 진행된 입주 전 점검에서 입주예정자들이 하자를 무더기로 발견하며 부실시공 논란이 됐고, 결국 시공사가 2월 말 예정이었던 준공을 하자 보수 등을 위해 두 달 가량 미뤘다.진주시는 신진주역세권 파밀리에 피아체의 중대하자 여부, 사용 검사 전 조치 등 준공여건을 확인한 후 준공처리
진주시는 2일 입주 예정자 사전방문을 앞둔 신진주역세권 우미린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세대를 포함한 단지 내 시공 상태와 사전방문 준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주택법에 따른 입주자 사전방문 제도는 입주 예정자가 세대 내 하자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시공사가 사용검사 전 또는 입주 전까지 하자에 대한 조치를 취해 입주민의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고 견실 시공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이날 점검에서 시 적극민원 현장 대응반은 세대 및 단지 내 시공품질을 점검했으며, 시공사 측에 3일에 걸친 입주 예정자들의 사전방문기간 동안 안전사고와 주변
진주시는 2일 입주 예정자 사전방문을 앞둔 신진주역세권 우미린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세대를 포함한 단지 내 시공 상태와 사전방문 준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주택법에 따른 입주자 사전방문 제도는 입주 예정자가 세대 내 하자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시공사가 사용검사 전 또는 입주 전까지 하자에 대한 조치를 취해 입주민의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고 견실 시공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이날 점검에서 시 적극민원 현장 대응반은 세대 및 단지 내 시공품질을 점검했으며, 시공사 측에 3일에 걸친 입주 예정자들의 사전방문기간 동안 안전사고와 주변
시공사가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 도서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로 시공사는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 첫 번째 기부 기업이 됐다.이번에 시공사가 기부한 도서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유괴의 날’의 동명 원작 소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에릭 칼의 그림책 시리즈, 여행 가이드북 ‘저스트고’ 등 시공사의 대표 도서 200권이다. 시공사는 ‘책은 사람의 생각을 넓히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기업의 모토를 밝히며,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기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Generic placeholder image
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건국대학교, 3D프린팅 분야 교육부 매치업 사업 선정
건국대학교가 지난 1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 사업’ 3D프린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로봇·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7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최종 3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컨소시엄은 3차원프린팅 분야로 선정됐다.건국대 문과대학 김경모 교수팀은 쓰리디시스템즈코리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새얼굴]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
국립진주박물관 관장에 장용준 학예연구관이 취임했다.장 신임 관장은 2002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입사해 국립대구박물관 관장 직무대리와 학예연구실장, 김해박물관장 직무대리와 학예연구실장, 경주박물관 학예연구관 등을 두루 거쳤다.국립박물관에서 23년 동안 근무하면서 대구
Generic placeholder image
[나의 바둑연대기] 아름다운, 나다운 바둑을 위한 서시(序詩)
이서구의 에 의하면 조선 정조 시대를 바둑으로 풍미한 정운창이라는 고수 이야기가 나온다. 사촌형에게 우연히 배웠는데 어찌나 바둑에 심취했던지 6년 동안이나 문밖에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요즘 말로 바둑 덕후였던 셈이다. 그리고 상경해 당대 최고수라 불리던 국기 김종귀를 찾게 된
Generic placeholder image
'앗 뜨거' 또 아마추어 국정…'해외 직구 금지' 내놨다 사흘만에 '철회'
정부가 해외 직구 규제 방안을 발표한지 사흘만에 "반입을 차단할 품목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며 슬그머니 접어들었다. 지난 16일 'KC 미인증 해외직구'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설] 창원 BRT 개통 친환경적 교통체계 변화 기대
지난 15일 창원시 원이대로에서 간선급행버스체계가 임시 개통되었다. 창원 BRT를 두고 나온 우려와 달리 직장인 출근, 학생 등굣길에는 큰 혼란 없이 무난히 운영되었지만 앞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다.BRT 공사기간 내내 벌어진 상습적인 차량 정체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 1분기 실적 '희비'...무엇이 갈랐나
금융지주사 계열 증권사의 1분기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렸다. 4대 금융지주 자회사 중 KB증권과 하나증권, NH투자증권이 실적 회복에 성공한 반면 신한투자증권은 증권 거래 수수료 증가에도 자기매매 손익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떨어졌다. 지방금융지주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과 BNK투자증권은 나란히 실적이 악화됐다.비은행 금융지주인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기업금융에서 호실적을 달성하며 지주 순이익을 끌어올렸다. 메리츠금융지주 자회사 메리츠증권은 호실적을 거둔 메리츠화재에 스포트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