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28분께 울산 남구의 한 7층짜리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과 종업원 등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오후 2시13분께 완진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모텔 외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섭기자 [email protected]
7시간전
지난 21일 안양 평촌중앙공원 일대에서 조직폭력배들 간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안양 관제센터 직원은 폐쇄회로TV 모니터링 과정에서 난투극을 목격하고 경기남부경찰청 무전실에 전달했다.무전을 받은 경기남부경찰청은 소방, 지자체 등에 관련 내용을 전파 후,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통해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곧바로 체포술과 테이저건, 드론, 섬광탄 등 장비를 활용해 1시간여 만에 조직원들 검거까지 마쳤다.경찰은 이날 소방, 지자체 등과 함께 집단폭력 대비 합동 스마트 FTX을 진행했다. 훈련을 참관한
영덕군이 최근 영덕경찰서, 영덕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 제50보병사단 영덕대대 등 10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군 재난상황실에서 각 기관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계획을 공유하고 협조사항을 논의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영덕군은 인명피해 제로화를 중점으로 기상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한발 앞선 재난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찰·소방 등 재난관련기관에서는 재난정보 상시 공유를 통해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공동 대처하고 주
경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화재로 교실 한 곳이 손상돼 약 4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이번 화재는 경주시 현곡면 소재의 초등학교에서 지난 1일 오후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후 4시48분경 화재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대원들은 약 1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화재로 인해 해당 교실과 그 안의 집기류가 일부 소실됐으며, 이로 인한 재산 피해는 소방서 추정으로 약 4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 파악 및
12시간전
제주 도심지 아파트와 호텔에서 잇따라 불이 났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6시18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 아파트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다행히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집과 가재 도구가 불에 타는 등 소방 추산 약 4788만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또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으며 50건이 넘는 신고가 빗발치는 등 인근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이 불은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후 6시4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소방 당국은 거주민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다 잠시 외출한 사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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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곳곳에서 북측에서 날라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이 인천 곳곳에 발견되면서 인천 전역이 오물 테러를 받고 있다. .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인천에서 오물 풍선 관련 신고가 10건 됐다.군 당국은 전날 오후 11시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풍선 90여개를 식별했고, 확인된 풍선 내용물은 담배꽁초, 폐지 등 오물과 쓰레기라고 밝혔다.소방 당국 관계자는 "풍선을 발견하면 경찰 등에 신고해달라"며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북측은 지난달 27일 실패로 끝난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
대구 군위군 한 비닐하우스형 창고에서 불이 났다. 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9분께 군위군 효령면 장기리 한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18대와 대원 5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53분 만에 불을 껐다. 이번 화재로 비닐하우스형 창고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5월 29일 서울시민 100인과 함께 ‘생명사랑 동행촌 만들기’ 시민 제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시민 제안 토론회는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진행됐으며, 마을의 자살 위험을 높이는 위험요인과 자살을 줄이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조직, 지원, 실천에 대한 토론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효과적이며 근거에 기반한 ‘서울형 동단위 사업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을의 구성원인 통장과 동대표, 소방, 경찰, 주민센터, 보
31일 오후 2시4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근을 달리던 소형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탑승자 중 1명이 경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불이 난 차량은 전부 타고, 인근에 설치됐던 방음벽까지 일부 소실되는 등 재산 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소방 인력 56명을 투입해 30여분 만인 오후 2시3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소방당국은 엔진 과열을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김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제주 한라산을 등반하던 60대 관광객이 쓰러져 숨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45분께 한라산 관음사 코스 5-29 지점을 등반 중이던 60대 관광객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일행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A씨는 주변에 있던 의사에게 심폐소생술을 받고, 출동한 소방헬기로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이날 기상이 좋지 않아 두 차례 시도 끝에야 헬기가 착륙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소방 당국은 A씨가 쓰러졌을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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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모든 외교·정책 엔진동력은 '지방'…제주, 지방외교 등불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도시 간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특별세션을 개최했다.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현안은 그 지역에 사는 모두가 가장 잘 인식하고 있기에 지역이 제시하는 해법은 국가 외교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라면서 “모든 외교와 정책을 실행하는 엔진 동력은 ‘지방’이며,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시대가 변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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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2024년 PSM 평가서 역대 최고 성적…공정안전관리 분야 선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안전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중대형발전소로서는 공사 설립 이후 최초다.4년 주기로 시행되는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는 유해·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제도로 국내 안전관리분야에서 정부 공인 최고권위를 갖는다. 평가등급은 P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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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번째 경주마 경매 ‘최고가 6천400만원’
한국마사회는 지난 5월 28일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두번째 2세 경주마 경매를 개최했다. 이번 경주마 경매에는 총 61두의 예비경주마가 상장됐다. 이중 일부는 ‘브리즈업’ 촬영도 마쳤다. ‘브리즈업’이란 말이 200m를 전력 질주한 주행기록과 주행모습을 확인한 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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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미분양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제일건설㈜은 제주도 제주시 건입동 일원에 들어서는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아파트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제일건설이 제주에 처음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분양 단지인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는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72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6~124㎡로 구성된다. 주차공간은 총 1,331대로 제주 지역 최대 규모로 지어지며, 피트니스, GX룸, 사우나, 1인 독서실, 실내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코인세탁실 등 입주민을 위한 약 1,714㎡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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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연구소 맛봄, 미래 학교 급식의 새로운 시작 알려
경상남도교육청은 3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학교급식연구소 맛봄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100년의 역사터*에서 미래 학교 급식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학교급식연구소 맛봄은 진전면 진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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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 합의서 왜 안써줘”, 동거녀 또 폭행한 40대 실형
동거녀가 폭행 사건 합의서를 써주지 않자 목을 조른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특수협박과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동거녀 B씨와 약 1년간 교제했는데, 지난해 5월 양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B씨에게 재판 중인 사건의 합의서를 요구했다. 그는 B씨가 이를 거부하자 격분해 목을 졸랐다. B씨가 주저앉자 A씨는 B씨의 뒤통수를 바닥으로 누르며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A씨는 앞서 물건으로 B씨를 폭행하고 물건을 손괴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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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먹거리단지 ‘백년가게’ 사라질판
“앞으로 관광지 주변으로 백년가게 같은 역사 깊은 가게는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앞 먹거리 단지의 상가 임대료가 2배 가까이 인상되면서 젠트리피케이션에 따른 상권 쇠퇴가 우려된다. 2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태화강 국가정원이 관광지로 급부상하면서 일원의 상가단지를 중심으로 임대료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먹거리단지는 기존 태화불고기단지에서 지난 2011년 십리대밭 먹거리단지로 재정비되면서 현재의 먹거리단지 형태를 갖추게 됐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상권 침체를 겪으며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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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디지털화 학생안전 강화를”
현행 시설물 안전관리의 방법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더욱 완벽하게 보장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울산시의회 이성룡 의원은 울산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현재 육안으로 하는 한계가 있는 점검 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도입 시기 등에 대한 서면 질문을 했다고 2일 밝혔다. 학생들의 안전을 더욱 완벽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설물의 안전점검 주기를 단축하고 점검 횟수를 대폭 늘려야 하지만, 예산·비용을 감안할 때 무작정 늘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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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KTX 정비문제로 지연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정비 문제로 10~30분가량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0분께 경남 양산 일원을 통과하던 KTX 열차에 이상 신호가 감지돼 가까운 울산역에서 정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를 실시하느라 해당 열차는 목적지인 부산역에 당초 예정 시간인 오후 6시2분을 30분 이상 넘겨 도착했다. 해당 열차가 지연되면서 뒤를 이어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 등 5대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분가량 연착한 것으로 코레일 측은 파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한 열차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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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사윤수 ‘착차스’
줄줄이 꿰인 짐승의 회색 발톱들이반질반질 매끄럽다안데스 라마들은 죽을 때제 발톱이 뽑혀져 악기가 된다는 것을 안다마지막 눈을 감으며 안간힘으로제 생의 기억을 밀어 넣은 발톱의 안쪽이 깊다흔들면오래전에 살점과 물렁뼈가 빠져나간 흔적이착착착 흔들리는 소리흙바람 속을 저물도록 걸었을착착착 찰찰 기억의 껍질들이 부딪치는 소리찰찰찰찰찰소리가 소리를 자꾸 흔들게 만드는 소리그것은 살아서 이룰 수 없는 구음이므로돌아오지 못할 협곡을 맨발로 건너간라마 떼가 물끄러미 이쪽을 돌아본다파란 잉카의 하늘이 짐승의 속눈썹에 젖어있다차르르 차르르르야윈 뒤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