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 여부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과 관련 “재판 중지가 아니라 공소 기각과 공소 취소가 맞다”고 주장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최대 피해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절차 위반과 허위 조작 기소, 그에 따른 재판은 결코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는 게 국민적 합의”라며 “이 대통령 사건의 본질은 검찰권 오·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가 대통령 사건이라는 이유로 소극적으로 대응해선 안 된다”며 “대통령
관세청이 중대재해·재난 대응 체계를 전면 점검한다.관세청은 27일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종합상황실에서 이명구 관세청장 주재로 각 지역 본부세관장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및 재난 대응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전국 세관의 중대재해 및 재난 예방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관세청은 회의에서 '중대재해 및 재난 대응 핸드북'을 제작·배포 해 전국 세관 관리자들이 상시 휴대하여 수시로 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금리를 묶었다.금통위는 “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성장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이 개선되는 점과 수도권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영향,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금통위는 향후 국내 물가 흐름에 대해 “낮은 수요 압력과 국제유가 안정,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으로 소비자물가와 근원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 거대 양당 지도부가 내년 6·3 지방선거를 겨냥한 기선잡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거대 양당 지도부는 22일 자당 내 조직을 정비하는 동시에 상대 당의 아킬레스건을 공격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국민의힘을 향해 “저 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전에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받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당 지방선거기획단 회의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을 거론,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2일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 국민의힘을 향해 “저 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전에 위헌정당해산심판을 받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날 당 지방선거기획단 회의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을 거론하며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내란 청산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내란의 망령에 사로잡혀 `윤 어게인'을 외치며 사이비 종교와 결탁하는 국민의힘에 미래는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깨어 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인 우리 국
울산 남구 대현중학교 학생자치회 학생 30여 명이 지난 18일 ‘우리 동네 쓰담쓰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쓰담쓰담’은 ‘쓰레기를 담는다’라는 의미와 함께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대견한 모습을 ‘어루만져 칭찬한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이 활동은 남구에 대한 깊은 애정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자는 취지로 학생자치회가 기획한 ‘우리 동네 사랑 사업’이다.학생자치회는 사전 답사와 회의에서 평소 등하굣길이나 생활 주변에서 쓰레기가 많다고 느낀 공원 3곳과 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경남도가 2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재정운영 혁신을 강조했다.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예산은 도정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인 만큼, 전년도 예산을 그대로 답습하는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지사는 “지금의 예산 편성은 전년도 예산이 있으면 올해도 그대로 반영하고, 없던 사업이면 제외하는 식으로 굳어져 있다”며 “이런 방식으로는 변화하는 행정 수요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각 실·국·과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시대
울산 중구의회가 병영 4·4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높이고 기념사업의 제도적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중구의회는 16일 제277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김도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중구 병영4·4독립만세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을 심의, 원안 가결했다.이번 조례는 일제강점기 중구 병영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관련 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조례에 따르면, 구청장은 희생 및 공헌자 추모행사, 만세운동 재현, 관련 교육·홍보, 기념관·전시관·조형물 조성·관리, 역사
정부가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합동 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한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캄보디아 범죄단지 '웬치'에 체류하는 한국인이 10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15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전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 캄보디아 범죄 TF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범죄단지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이 전부 범죄에 연루돼 있는지는 명확히 파악이 되지 않았다.외교부의 집계는 본인과 가족, 지인 등의 신고를 기준으로 잡았다. 이와 별개로 캄보디아 내에서 범죄 행위에 연루된 한국인의 숫
울산 남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3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 ‘울산시 남구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안’과 ‘울산시 남구 청렴문화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임금택 의원이 발의한 ‘울산시 남구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안’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모의 건강 관리와 안정적인 회복을 지원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신생아의 부 또는 모가 대한민국 국적자로 출생일 기준 1개월 전부터 남구에 주소를 두고 남구에 출생신고를 한 산모다. 구청장은 예산의 범위에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허종식 “인천 10대 건설사, 5년간 산재 1661건·사망 23명···최근 3년간 3배 폭증”
인천 지역 건설 현장에서 10개 대기업 건설사의 최근 5년간 산업재해가 1,661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10개사는 연평균 330건 이상의 산재가 발생했지만, 실질적인 안전대책 개선 없이 매년 유사한 수준의 사고를 반복하고 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항동에서] 고 김동욱 선생님 1주기,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님께
저는 지난해 학교에서 퇴직한 교사입니다. 고 김동욱 선생님 추모 집회에 몇 번 참여했고 여러 차례 글도 썼습니다. 젊은 선생님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일도 참담했지만 죽음 이후에 고인과 유가족을 대하는 교육청 태도가 너무 무책임해서 부끄러웠습니다.진상조사 약속조차 차일피일 미루며 지키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끝인상으로 결정되는 우리의 미래 -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의 마지막 인상을 지켜내는 법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현대고 총동창회 ‘2025 한마음 체육대회’
현대고등학교 총동창회는 26일 울산 동구 서부동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최태원 "수출성장 현 무역체제서 안 통해…한일 연대시 6조달러 시장 창출"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6일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출 중심 경제 성장 공식이 이제는 관세로 인해 통하지 않는다"며 "일본과 협력하면 6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미국의 관세 정책과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 수십년간 활용했던 수출주도형 경제모델은 현재의 무역 질서에서 과거처럼 작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이에 최 회장은 한일 경제연대와 성장지향형 규제 전환, 인공지능 투자, 해외 인재 유입과 메가 샌드박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 중구 청년디딤터, 제3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
5시간전
울산 중구 청년디딤터가 주관한 ‘2025 중구 청년디딤터 제3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가 30일 U-STAR Hall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 청년들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경진대회는 지난 9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서면심사를 통과한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사업계획서 작성과 IR 피칭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을 각각 1회씩 지원받으며 발표를 준비했다.본선 무대에서는 각 팀이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겸비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그 결과
Generic placeholder image
알뜰폰 요금 미납자, 이통3사보다 4.6배 많아… 가입자 7.35% 요금체납
알뜰폰 이용자의 휴대전화 요금 미납 비율이 이동통신 3사보다 4.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대비 미납률은 알뜰폰이 7.35%에 달해, 이통3사의 0.35%와 비교하면 약 21배 높은 수준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통3사 및 알뜰폰 27개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2025년 7월 말 기준 전체 휴대전화 요금 미납건수가 91만 2,674건, 미납금액은 491억 300만 원
Generic placeholder image
[안병익의 노포기행] 50년 숯불 위를 지켜온 수원식 갈비의 품격, 수원 '본수원갈비'
경기도 수원은 예부터 소갈비, 특히 큼직한 수원 왕갈비로 이름난 고장이다. 그 이유는 바로 예로부터 있었던 우시장 때문인데,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규모가 큰 우시장 덕에 인근에서는 자연스럽게 해장국집과 소갈빗집이 자리잡게 됐다.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는 본수원갈비는 수원
Generic placeholder image
[진단] LG이노텍, 3Q 느려도 확실한 성장… ‘기판·전장’이 견인한 회복 흐름
LG이노텍이 2025년 3분기, 이익 중심 성장의 전환점을 세웠다. 매출은 전년 대비 5.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2% 증
Generic placeholder image
[10.31 이재명 대통령] 엔비디아와 26만장 GPU 계약..."한국, 아태 AI 수도로"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31일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를 만나 대규모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