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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수산에 올랐다. 언제부턴가 동네 뒷동산 같은 나지막한 야산이 좋아졌다. 장수산은 딱 그 정도 높이와 편안함을 준다. 무릎에 부담 없이 산책하듯 걷는 산행은 나 같은 70을 넘긴 사람에게 더 없는 안성맞춤이다. 낙엽 이불 아래 꿈틀대는 생명의 약속원적산 공원에서 출발하여 흙길을 걷다 구름다리를 건넸다. 원적산에서 장수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보행자용 다리가 있어 산길 이동이 한결 수월하다. 처음 만나는 푸석푸석한 흙길이 참 보드랍다. 코끝을 스치는 알싸한 겨울바람은 아직 남았지만,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흙의 기운은 어딘지 모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3일 인천 서구 복합문화공간 코스모40에서‘인천관광 온라인 홍보단 7기’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인천 관광 알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새롭게 선발된 온라인 홍보단을 비롯해 인천시와 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 로컬에 대한 강연과 함께 참석자들은 최신 홍보 트렌드를 서로 공유하고, 올 한 해 활동 각오를 다졌다. 홍보단은 발대식 이후 서구와 부평구 원도심을 아우르는 트렌디한 관광명소 팸투어를 통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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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은 벚꽃 개화철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6일 동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벚꽃동산 산책로를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인천의 대표 벚꽃 명소인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은 약 3만5천평 규모로, 1.5km의 산책로를 따라 6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회사는 인근지역 주민들과 봄의 정취를 함께 즐기고, 지역 상생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매년 봄철 벚꽃동산을 임시 개방해왔다.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후 4시부터는 입장이 마감된다. 음식물 및 주류 반입, 반려동물 동반 입장,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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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천에서 환경교육활동가로 일하며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주로 어린이들과 함께 숲에서 활동 하며, 저어새, 두루미에 대해서 알려주고, 기후변화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동물이 등장하는 수업에 흥미롭게 참여합니다. 저어새나 두루미가 처한 열악한 환경 이야기를 하면 곧 감정이입을 하고 새들을 지키고 싶어 하는 마음이 고조됩니다. 어린이들은 지구에 함께 살고 있는 생명체들과 동등한 입장이 되어 그들과 기꺼이 친구가 됩니다.수업중 저는 가끔 옛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흥부와 놀부, 장자못 전설,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그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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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부모가 외국인이라는 사실이 특별하지 않은 아이들최근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같은 반 친구들 중 부모가 외국인인 경우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다. 이전 거주지에서는 외국인과의 일상적 접점이 거의 없었던 나로서는 다소 낯설게 느껴졌다.그러나 아이의 반응은 달랐다. 아이에게 친구의 부모가 외국인이라는 사실은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일상적 조건에 불과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는 극복해야 할 장벽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공존의 배경이었다.이는 도시의 변화가 정책이나 계획보다 먼저 생활 속에서 이미 진행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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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30일 ‘인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해 논란이 됐던 연수·선학지구의 공공기여율을 15%에서 10%로 수정 가결했다.시의회 건교위는 이날 인천의 노후계획도시 5곳 중 증가한 용적률에 따른 공공기여율이 4곳은 10%, 연수·선학지구만 15%인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공공기여율을 10%로 통일하는 수정안을 통과시켰다.건교위는 지난 24일 첫 심의에서 연수·선학지구의 공공기여율 하향 조정을 요구하는 김용희 의원과 재정 부담 또는 사회기반시설의 용량 부족 등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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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나들이를 떠나는 꽃놀이 계절이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을 활짝 펴고 따스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꽃이 어우러진 자연을 찾으면 삶의 에너지가 뿜어 나온다. 시간과 경제적 부담으로 멈칫하는 이들에게 가까운 도심에서 즐길 다양한 꽃 내음이 발길을 끌고 있다. 인천관광공사가 추천한 봄꽃 테마여행을 함께 떠나는 것도 색다른 여행의 별미가 아닌가 싶다. ■ 발걸음마다 낭만이 톡톡, ‘도심 속 힐링 산책로’인천대공원은 인천의 가장 대표적인 벚꽃 명소다. 40년 이상 된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약 1.2km에 걸쳐 화려한 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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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에서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고등학생은 이와 관련되어 수행평가를 치르기도 하고, 중학생 때는 사회 시간에, 초등학교에서는 물론 유치원에서도 어린아이들이 알기 쉽게 동화처럼 바꾸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기도 한다. 그중에서 가장 익숙한 이야기는 ‘바다’에 대한 내용일 것이다. ‘쓰레기 섬’,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해 먹은 동물’, 지구 온난화와도 관련된 ‘빙하가 녹아 살 곳이 없어진 북극곰’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바다 환경 문제를 접할 수 있다.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인천의 해양환경에서 중요한 ‘갯벌’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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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은 인천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4월 3일 오후 2시,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2026 인천기록담길 세미나’를 개최한다. 《근현대 자료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인천 지역 근현대 자료의 가치 재조명과 체계적인 보존·활용 방안을 논의한다.‘인천기록담길 세미나’는 인천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인천문화예술아카이브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기록의 사회적 의미와 아카이빙 방법론을 공유하고 관련 담론을 나누는 자리다. 인천연구원이 소장한 ‘근대 인천의 사진엽서’ 컬렉션을 중심으로 근현대 자료의 조사·연구 및 활용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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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인천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로의 도약을 선포한다.인천연구원은 25일 오전 10시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기념식은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30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 장기근속자 포상, 유정복 시장의 기념사, 허종식 국회의원과 이선옥 시의회 부의장의 축사, 축하 영상메시지 상영, 윤하연 부원장의 ‘30년사 발간 보고’, 최계운 원장의 ‘미래 비전 2040 선포’, 청중과의 대화, 오찬 순으로 진행한다.‘인천연구원 30년사’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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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해양수산산업연구원' 설립.. "서해안 해양산업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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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가 서해안 해양산업 혁신의 구심점이 될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을 설립한다.인천대학교는 오는 30일 해양바이오, 스마트물류, 해양로봇 등 해양 신산업 연구력을 결집한 연구기관인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을 신설해 다음달 초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조선·해운 중심의 해양산업이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해양 무인 로봇 등 첨단 딥테크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그러나 인천은 수도권의 관문이자 대한민국의 주요 해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해양산업 발전의 컨트롤타워가 없는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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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틀어쥔 이란, 선박 통행료 30억원 징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수수료 징수 체계를 가동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이 이란에 휴전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이란이 이를 거부하고 전쟁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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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페어 2026’에 몰린 인파…독서 열기 후끈 (포토)
오늘 오후 독립 출판물 박람회인 '제주북페어 2026’가 열리고 있는 한라체육관을 찾았습니다.연일 고생하고 있는 탐라도서관 직원들 격려와 응원을 보냈습니다.한라체육관은 창작자와 출판사, 수많은 독자들로 북적입니다.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제주를 비롯해서 전국에서 독립출판물 제작자, 소규모 출판사,책방등 204팀이 참가하고 있습니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중국, 일본, 대만, 스위스, 벨기에등 세계의 여섯나라도 함께하고 있어서 명실상부 글로벌 책축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제주북페어 책축제는 탐라도서관 직원들의 창발적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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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휘발유 1778원…오르기 전 주유 '장사진'
27일 2차 유가 최고가 변경 첫날 오후 9시 15분 대구광역시 동구 용계동 동대구나들목 근처 알뜰 셀프주유소에 기름값이 오르기 전 주유하기 위한 차량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해당 주유소는 휘발유 기준 1778원 경유 1768원이었다. 차량들은 30분 이상 기다려야 주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근처 대부분의 주유소는 이미 휘발류 기준 1800원을 넘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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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와 함께 홈런, "이철우와 함께 멋진 한판승"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레전드 '양신' 양준혁과 민속씨름의 살아있는 전설 '천하장사' 이태현 용인대학교 교수가 경북도지사 국민의힘 후보 경선'팀 이철우'캠프에 합류했다. 먼저 해양수산정책특별보좌역으로 위촉된 양준혁 특보는 삼성라이온즈 시절 타격왕 4회, 골든글러브 8회 수상 등 한국 야구 역사에 불멸의 기록을 남긴 인물이다. 은퇴 후에도 양준혁 야구재단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그는 현재 포항 구룡포에서 대규모 양식장을 직접 운영하며 지역 해양수산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양준혁 특보는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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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장 적합도…김영규(24.7%), 현 정기명 시장(18.5%)에 앞서
전남 여수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영규 예비후보가 재선에 도전한 정기명 예비후보에 앞서며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CBS는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여수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7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여수는 전남 지역 지자체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현재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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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국민의힘 창원시장 '확정'
다가오는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창원특례시장 후보에 강기윤 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 창원특례시장 후보 경선결과 강기윤 예비후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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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소엔진 육상실증 플랫폼 공모 선정… 420억 원 투입
울산시는 산업통상부 주관 '2026년도 조선해양플랜트 신규 기반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150억 원을 전격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실증 기반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선박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육상 시험 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울산시는 한중일이 치열하게 경쟁 중인 차세대 선박시장 선점을 위해 신속한 수소엔진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정부에 강력하게 호소했다.특히 현대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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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 고객응대근로자 보호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 실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는 오늘 인천 남동구의 한 지하철 역사 내에서 고객응대근로자 건강보호와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사업장 근로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25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대 슬로건을 활용해 고객응대근로자 보호의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국민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의 자발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송석진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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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산하 U18대건고· U15광성중, 인천 대회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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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산하 유스팀 U-18 인천대건고와 U-15 인천광성중이 각각 출전한 지역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U-18 인천대건고는 2일 송도 LNG 구장에서 열린 제46회 인천협회장기 결승에서 인천남고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이어 U-15 인천광성중 역시 지난달 31일 송도 LNG 구장에서 열린 올해 인천 소년체전 예선 대회 결승전에서 하나FC U15를 3-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우승으로 인천대건고는 전국체전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으며, 인천광성중 또한 지역 최강팀으로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