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 예보대로 강릉에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12일 오후 4시경부터 내리기 시작했다. 같은 날 6시부터는 빗줄기가 굵어졌고, 비 소식을 기다렸던 강릉 시민들은 반가움과 안도감을 감추지 못했다.강원지방기상청에 의하면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14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남부내륙 20∼70mm, 강원중·북부내륙 5∼40mm이다.이에 한 네티즌은 "12일부터 소리없이 조용히 내리더니 13일 새벽녘엔 제법 크게 들린다. 가슴을 울리는 소리다. 가뭄이 심해 제한급수를 하고있는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피버스가 일본 B1리그 사가 벌루너스와의 치열한 연습 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점검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일본 사가현 사가플라자에서 사가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고 밝혔다. 구단은 오는 13일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와 친선전을 치른 뒤 이튿날 귀국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지난 5월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양동근 수석코치를 제6대 사령탑으로 전격 선임했다. 구단은 올여름 전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22일까
서귀포시는 이중섭거리에 소재한 관광극장이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상의 문제로 철거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관광극장은 1963년 서귀읍 최초의 극장으로 개관해 운영해 오다 1999년 극장 폐업 후 소유주가 건물 관리 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다.이에 서귀포시는 관광극장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2023년 12월 건물 및 부지를 매입, 이전부터 작가의 산책길 프로그램 운영 및 야외공연장, 전시실 등 문화공간으로 꾸준히 활용해 왔다.하지만, 관광극장 건물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
애플 캘린더를 악용한 스팸 공격이 10년 만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8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이번 스팸 공격은 대부분 암호화폐 사기와 관련된 링크를 포함한 초대장 형태로 전송되며, 사용자가 이를 수락하면 추가 스팸이 유입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애플은 2016년 대규모 스팸 사태 이후 의심 발신자를 차단하고 스팸 신고 기능을 도입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스팸 초대장은 이메일 필터를 우회해 직접 캘린더에 등록되며, 이를 거절할 경우 오히려 스팸 발신자에게 계정이
조국혁신당 성추행 피해자 측이 보낸 10페이지 손편지에 조국 전 장관이 응답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자 측의 실망감과 조직 책임성 결여 논란이 이는 이유다. 조국혁신당 내부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 측 강미숙 여성위원회 고문이 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조국 전 장관에게 열 페이지가 넘는 손편지를 보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공개했다. 조 전 장관은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이후 해당 사안에 대한 공개 사과문을 SNS에 게시한 바 있으나, 실질적인 후속 조치나 피해자와의 접촉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절 발언과 사유화 논란으로 국회 기자회견 도중 파면 요구를 받으며 소동이 일었다. 8일 국회 소통관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향한 “파면하라”는 고성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지난해 8월 임명 이후 지속적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김 관장이 ‘독립기념관 바로 세우기’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입장을 표명했지만, 광복회 및 시민단체와의 충돌 속에 회견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이날 국회는 충남 천안 지역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시민단체 소속 인사들로 가득 찼고, 일부는 ‘매국노’라는 구호를 외치며 회견장을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당내 성 비위 사건의 확산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7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도부 공백이 발생한 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김 권한대행은 “저의 대응 미숙으로 동지들을 잃었다. 피해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당 안팎에서 벌어진 문제들에 책임을 통감하며, 오늘 대표 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남으로써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조국혁신당은 신생 정당으로서 대응 조직도,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7일 당내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확산되자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났다.황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당 운영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으로서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했다"며 "중앙당 사무총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난다"고 말했다.이어 "강미정씨의 성 비위 사건을 비롯해 당에서 일어난 일련의 일들에 대해 저 또한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으며 사과와 위로를 전한다"며 "당의 자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당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당원과
광주세계양궁선수권 예선 사흘 차였던 9월 6일, 광주국제양궁장 관람객 상당수는 활을 당기는 순간의 선수 동작을 보지 못했다. 사대 뒤편에 줄지어 선 대형 몽골텐트가 정면 시야를 가렸고, 측면 관중석은 안전 사유로 개방하지 않는 운영으로 대체 관람 동선도 막혔다. 현장 보도는 관중이 사실상 80m 표적만 바라보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강우 이후 환경 문제도 노출됐다. 동선 곳곳이 진흙과 물웅덩이로 변했고, 일부 공용 화장실은 일시 폐쇄됐다. 관람석 미끄러움이 지적되자 운영 측이 오후 들어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최악의 가뭄을 겪는 강원 강릉시에 재난 사태가 선포된 지 6일째를 맞은 4일 기대했던 비마저 강릉만 비껴가 우려했던 식수난이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의 최근 6개월 강수량은 377.6㎜로 평년의 41.8%다.이날 강원 중북부와 남부 동해안에 30∼50㎜ 비를 뿌리는 동안 강릉 왕산면에는 2.1㎜의 찔끔 비가 내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 상승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강릉지역 87%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는 13.4%다. 지난 8월 31일 14.9%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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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의 뿌리와 얼이 서려 있는 영산 백두산 등정과 일제강점기 만주 전적지에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주도회는 지난 8월22-26일 4박 5일간 회원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두산 등정 및 일제강점기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선열들이 발자취를 찾아서 참배와 안보견학'을 실시했다.입번 행사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천지를 조망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특히 우리 민족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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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조직 안팎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대도 드물다. 리더는 더 이상 지시가 통하지 않고, 실무자는 말 한마디, 눈빛 하나가 팀워크를 결정짓는다. 기술은 진화했지만, 결국 일을 이루는 건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떻게 보여지고 인식되는가는 더이상 부차적인 문제가 아니다.기업 교육 현장에서 HRD 컨설턴트로 17년을 일하며 수많은 조직을 만나왔다. 직무, 리더십, 조직문화 교육은 언제나 수요가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현장에서 가장 절실히 느끼는 건 “실력이 있어도, 그것을 드러내는 법을 모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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