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경비 업계 2위 기업인 SK쉴더스에서 최근 4개월간 3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치권과 노동계는 고용노동부에 SK쉴더스에 대한 특별 근로감독과 중대재해 재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SK쉴더스 노동조합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쉴더스 경영진은 반복되는 죽음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고의 배경에는 SK쉴더스의 이윤 극대화를 위한 비용 절감과 위험 외주화가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신이 ‘제20회 2025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차별화된 스마트 안전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에 기여해 온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영신은 건설자동화와 디지털 안전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다수 IT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근로자 보호와 공정 효율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AI 영상인식 플랫폼, IoT 기반 위치추적 시스템, 이동식 CCTV 등 다양한 스마트 장비를 통해 건설현장의 실시간 안전관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서울 소재 교육센터에서 협력기업 중대산업재해 예방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일터 안전지도사 양성 아카데미 1기’를 개최했다.일터 안전지도사 양성 아카데미는 2개 기수 총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1기는 18일까지 수도권에서 열리며, 2기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경상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아카데미는 공공기관 최초로 산업계의 중대재해 예방 정책을 고심하는 새정부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사업으로, 협력기업 주도의 중대산업재해 예방 체계를 정착시키기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에서 정인노 부사장 등 안전 보건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제로, 사람 중심 안전 일터 조성’을 목표로 ‘케이알씨 세이프티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김인중 사장은 취임사에서 “‘사람 중심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노력이 ‘무사고·무재해’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의회는 이 같은 안전 철학을 확산하고 내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0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년 공공기관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이 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며 공공기관의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대회에 참가한 공단 마산지사는 안전보건관리 노력을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안전 사각지대 해소, 비상상황 대응능력 강화 등 3가지 주요 주제를 통해 설명했고 이러한 노력으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파주시의회 손성익 의원은 지난 7월 11일 열린 한국노총 경기서북지역지부 주최 2025 노·사·정 권역별 연찬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노동자의 권익 신장과 각종 민원을 청취하고 합리적으로 대안을 마련하거나 조정하고 무엇보다 ‘파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손 의원은 “노동조합 출신 정치인으로서 한국노총에서 주신 감사패는 다른 상과 달리 저의 정치가 초심을 유지하고 있다는 일종의 증거와 같다”라며 “앞으로도 일선 현장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일하는 사람이 당당한
경상남도는 폭염에 취약한 야외 건설근로자 보호를 위해 도내 주요 건설 현장 36곳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도·시군·안전보건공단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은 최근 5년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 중 절반에 가까운 64명을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이번 합동점검에서는 건설현장에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중대재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온열질
쿠팡의 배송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임원이 본사를 관할하는 고용노동부 공무원들에게 고액의 식사를 대접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식사 접대를 한 임원이 고용노동부 출신 퇴직자로 알려져 쿠팡이 민원 해결을 위해 '전관예우'에 나섰다는 지적이다. 참여연대는 8일 '노동부 출신 쿠팡CLS 임원의 공직자 식사접대, 철저히 감사하라'는 논평을 내고 "쿠팡CLS가 쿠팡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근로감독 결과 발표와 청문회가 진행된 직후인 지난 2월 쿠팡CLS 본사의 관할지청인 고용노동부
서울 용산구가 지난 23일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민관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폭염 속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와 건설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주요 건설 현장과 효창공원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용산구청 안전재난과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 안전보건공단 등 재해예방 유관기관과 민간 건설업체들이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현장에서는 지난 7월 17일 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개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대전 유성 장대동 도시첨단산업단지 현장에서 수해복구 현장 점검 및 ESG 실천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현장 안전점검을 통한 중대재해 예방, 근로자 및 이해 관계자의 안전 강화, 현장 근로자 신뢰관계 구축 등 실용적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임시 배수로·침사지 설치현황 등 현장 내 집중호우 대비 안전조치 사항을 공유했으며, LH 대전충남지역본부 소속 직원과 공사 근로자가 함께 현장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을 집중 논의했다.그 결과 △체감온도 33℃ 이상 폭염 시 현장근로 제한 △근로자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충북 괴산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청결고추’의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아 3일 홍고추 직거래시장을 개장했다.홍고추 직거래시장은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이달 28일까지 괴산 장날에 맞춰 모두 6회 열린다.운영일은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이다. 매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괴산 홍고추시장은 1991년 처음 개장한 이래 30년 넘게 전국 소비자와 생산 농민 간의 대표적인 직거래 장터로 자리 잡았다.소비자에게는 시세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고추를
충북 괴산군은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내년 1월 개장한다.군은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 925 일대 2215㎡의 터에 지상 2층 규모의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이곳에는 사무실, 작업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이 들어선다.군은 장애인의 직업 능력을 향상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장애인 보호작업장 건립은 송인헌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괴산 강신욱기자 [email protected]
충북 음성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군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현장 점검에 나섰다.지난 1일 현장 점검에는 장기봉 부군수를 비롯한 재난안전과장, 담당 공무원이 참여했다.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용산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현장,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장기봉 부군수는 음성읍 평곡3리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시설 작동 상태와 적정 실내온도 유지 상태를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폭염 대응 요령 등을 안내했다.외국인근로자가
충북 진천군은 봉화로타리클럽과 함께 4일부터 10일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진천읍 정자도로 일원에서 얼음 생수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25일 폭염특보 발효 이후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구종근 회장은“연일 무더운 날씨에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생수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며 “주민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이번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강민호 상황관리팀장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