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천 대이작도에서 3년간 운영돼온 '전기차 대여 사업'이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옹진군은 자월면 대이작도에서 전기차 대여 사업을 하는 대이작도 청년회로부터 최근 사업 포기서를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당초 이 사업은 2017년 북도면 장봉도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사업비는 시비와 군비를 더한 3억7000만원이었다.장봉도에는 택시가 많지 않고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관광객 수요를 충족할 만한 교통수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당시 전기차 7대로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자동차 보험료 등이 더 많
메르세데스-벤츠가 향후 전기차로의 완전한 전환이 당초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9일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최고경영자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전기차 판매 성장이 둔화되면서 2030년 이후에도 내연기관에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가 배기가스 배출을 없애는 것이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최근 전기차 시장은 충전 불안감, 높은 이자율, 높은 차량 가격 등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울산에 9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모듈화 부품 생산공장을 짓는다. 선제적인 투자와 안정적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울산시와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모듈화 부품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를 보면 현대모비스는 900억원을 들여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7만397㎡ 부지에 이달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전기차 모듈화 부품
영암군이 이달 13일까지 ‘비공용 전기차 완속충전기 보급사업’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이 보급사업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및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것.비공용 전기차 완속충전기는 개인 등이 가정·사업장에 단독으로 사용하기 위한 충전시설로, 영암군은 올해 설치 지원 사업비 4,500만원을 확보해 34대 설치비 보조금을 지원한다.벽에 부착하는 충전기와 스탠드형 충전기는 130만원, 이동형 충전기는 15만원이 최대 지원금이다.3개월 이상 영암군민이거나 영암군에 사업장이 있는 기업·법인으로 올해 전기차 보조금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최초의 배터리 전기차 'SU7' 출시 한 달 만에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고 29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샤오미는 지난 2021년 3월 전기차 사업부인 샤오미 오토모티브를 설립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첫번째 모델인 SU7을 공개하고, 한 달 후 BEV를 공식 출시했다. SU7은 판매 시작 27분 만에 5만건 이상의 주문을 기록했고, 최대 7개월의 대기자 명단이 만들어졌다. 샤오미 웨이보 게시물에 따르면, SU7은 중국 출시 후 첫 28일 동안 7만5723
중국 IT기업 샤오미는 지난 3월 첫 전기차 SU7을 공식 출시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로 유명한 샤오미가 테슬라와 포르쉐를 잡겠다는 포부로 전기차를 공개한다는 소식에 세간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러한 폭발적인 관심의 증거였을까. SU7은 발표한 지 하루 만에 8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예상보다 높은 주문량으로 납기일 지연 사태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화려한 샤오미 전기차 시장 데뷔 이벤트와 별개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는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보인다. 1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 시범 운영소' 개소식을 하고 시범 운영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LG전자의 100㎾ 급속 전기차 충전기에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접목한 시스템이다. 이 충전솔루션은 차량 인식·정산을 위한 키오스크와 자동 충전시스템으로 구성됐다.전기차가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되면 별도로 설치된 카메라가 차량 관련 정보를 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운전자는 충전 인증을 완료한다. 그러면 협동로봇에 부착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신산업 모델 육성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민간 업체가 협력을 강화한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 현대글로비스㈜는 14일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자원인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안정적인 관리체계 구축과 전주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제주테크노파크는 지역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2010년에 설립된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역량 제고와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더 기아 EV3’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EV3는 지난 2021년 기아의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며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소형 SUV EV다.EV3는 기아 고유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해 강인하고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기아차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기아 차지의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가 보도했다.기아 차지는 유럽 전역에 걸쳐 설치된 70만개 이상의 공공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아 전기차 구매자의 60%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전기차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기아 차지 사용자는 자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RFID 카드를 이용해 어느 곳에서나 간편하게 충전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앙상블 공간, 프로젝트 열다섯 번째 이야기 ‘5월의 향기’ 개최
앙상블 공간의 프로젝트 그 열다섯 번째 이야기 ‘5월의 향기’가 오는 5월 2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2009년 창단된 앙상블 공간은 음악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안동호 교수를 중심으로 현재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인 단체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 기부 연주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순수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현악 중심의 실내악 레퍼토리에 집중해 이를 발굴하고 완성도 높은 연주로 보다 많은 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가폭력 피해자 치유를 위한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7월 출범 예정
문음미 기자 = 행정안전부와 광주광역시는 광주와 제주에서 운영되던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활동 시범사업을 5월말로 ...
Generic placeholder image
‘마법의 성’ 더 클래식, 30주년 부산 콘서트 개최
‘마법의 성’을 부른 김광진, 박용준의 더 클래식이 지난 3월 성공적으로 마친 30주년 단독 콘서트 ‘1994’의 앵콜 콘서트를 부산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오는 6월 22일 오후 6시에 가진다.서울 이대삼성홀에서 양일간 14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호흡한 콘서트를 통해 멀리서 오신 관객에게 미안함을 내비친 더 클래식은 수많은 앵콜 요청의 화답으로 부산에서 앵콜 콘서트를 개최한다.서울 콘서트에서 함께한 최정상급 스태프들과 화려한 밴드 멤버들이 그날의 감동에 더해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그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상] 일할 사람이 없다는 학교 급식실&그럼 밥은 누가 어떻게 지을까
창원 온천초등학교에서 조리 실무사로 일하는 정성미 씨는 처음 학교 급식실에서 일했을 때가 여전히 선명하다. "일이 힘든데 돈은 최저임금 수준이었지요. 손가락 하나 정도 화상 당하는 거는 일상이었고요. 근골격계 질환이나 폐암처럼 평소에는 듣기 어려운 말도 그 안에서는 일상처럼 오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장동혁, 해병대원특검법이 향하고 있는 곳은 바로 '이재명 대표의 방탄'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은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원내대표 교통정리, 국회의장 교통정리, 당대표 연임과 함께 해병대원 특검법이 향하고 있는 곳은 바로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의 상황까지 거론하며 ‘국민의힘 안에서의 분열’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의도는 분명해 보인다.사법리스크로 정치적 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한 이재명 대
Generic placeholder image
[건강한 삶] 근육과 장수, 운동하면 장수할 수 있나요?
1시간전
제목에 대답하자면 “예!”이다. '운동=장수'라는 공식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운동이 노화와 장수에 미치는 여러 이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이미 여러 연구에서 신체활동이 건강한 노년기와 장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강력한 증거가 나타났다. 연구 결과, 적당한 운동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나타났다.그렇다면 중간 강도의 운동만 하면 장수할 수 있고 노년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까? 필자는 근육의 질과 크기를 키울 수 있는 근력운동을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인간 골격근은 노화에 따라 필연적으로 감소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립창원대·창원국가산단, 창원 미래 함께 그린다
국립창원대학교가 ‘글로컬대학’과 창원국가산업단지 50년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국립창원대는 지난 14일 오후 대학본부 2층에서 ‘글로컬대학과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연구 발표회를 열었다. 대학은 행사에 앞서 창원국가산단 입주 기업, 관련 협회 등과 국립
Generic placeholder image
[현행복의 인문학이야기] “한시(漢詩)로 읽는 제주 역사”(10-3)-10. 병와(甁窩) 이형상(李衡祥)의 '황복원대가(荒服願戴歌)'(1702)
한학자이자 음악가이기도 한 마명 현행복 선생이 최근 충암 김정, 규암 송인수, 청음 김상헌, 동계 정온, 우암 송시열 등 오현이 남긴 업적과 흔적에 대해 이를 집대성해 발표한 이후 다시 '현행복의 인문학이야기'를 주제로 새로운 연재를 계속한다. 한시로 읽는 제주 역사는 고려-조선시대 한시 중 그동안 발표되지 않은 제주관련 한시들을 모아 해석한 내용이다. 특히 각주내용을 따로 수록, 한시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원문】 【판독】 【해석】 君看遮歸語音訛(군간차귀어음
Generic placeholder image
박상우 국토부 장관, 전세사기 피해자에 '덜렁덜렁 계약해서... "민주당, 사죄하고 사퇴하라"
1시간전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박상우 국토부 장관의 전세사기 피해자가 ‘덜렁덜렁 계약해서’라는 발언에 대해 피해자들께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가 무주택 청년과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아픔을 얼마나 무책임하게 바라보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기자 간담회에서 전세사기 재난에 대해 ‘전에는 젊은 분들이 경험이 없어 덜렁덜렁 계약한 부분이 있다’고 발언했다. 청년들이 전세사기를 당한 것이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