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불혹의 나이에 처음 가보는 유럽 여행을 자전거와 텐트를 둘러메고 무작정 떠났다.그 이후 유럽의 정취와 그 곳 사람들의 삶에 매료되어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이전까지 6차례에 걸쳐 총 71일 간 유럽과 호주 등 14개국 3128㎞를 자전거로 여행하였다.수백 개의 도시와 마을들을 자전거로 여행하고 그 곳 사람들과 접하면서 ‘이처럼 아름다운 곳에서 이들처럼 평화롭게 살고 싶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필자는 육지로만 둘러싸인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경기도 용인경찰서 근무를 시작으로 경찰청 치안정보국과 감사관실, 경찰수사연수원, 울산
“서로 돕지 않는다면 삶에 무슨 의미가 있나. 단 한 번도 세상에 맞설 용기를 내보지 않고 도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부르고 거울 앞에서 자기 모습을 마주할 수 있나?”클레어 키건,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핵심 문단이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일상의 가장 중요한 것들이며 주인공 빌 펄롱처럼 그 사소한 것들에 목숨을 걸고 사는 선량한 국민이 더 많은 세상이다. 그러한 그들의 준법정신과 정도 지향으로 이 땅의 봄은 계속되는 것이다.이따금 봄의 성격을 띤 큰 범죄들이 국가 권력과 결탁하여 은폐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썩은 조직 하나가 사회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3일 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경산시 하양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1일 교사로 나섰다.학교 현장 선생님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하양여자고등학교 2학년 18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삶의 힘이 되는 시라는 주제로 강당에서 특강을 진행했다.학생들에게 자기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 진정한 행복의 의미 스토리가 있는 삶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미래 삶의 원동력은 모든 학생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세상에 도전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삶의 힘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학생들과 함께
위덕대학교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9일 지역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속 작은 음악회로 인문예술 힐링 문화 프로그램 개최하였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기획된 도서관 속 작은 음악회는 삶을 함께 살아가고 있는 반려자와 함께 참여하는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서로를 공감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통해 건강한 부부의 모습을 되찾는다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걱정과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본연의 나 자신으로 돌아가 인문학 강의, 피아노, 테너의 노래 등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경험한 후 삶에 감사함, 존재다움에 대해 감사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부모, 형제, 친인척으로 시작해서 평소 가족 같은 관계의 사람을 떠올리며 마음이 상당히 분주하다. 물론 다 챙기지도 못하고 마음만 분주하지만,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이름 붙인 덕에 고마운 사람들을 떠올려 본다.“인구가 줄어든다”, “부동산 경기가 상당히 안 좋다” 하는 우려 속에 ‘세대 수’는 늘고 있다고 한다. 이는 1인 가구가 늘기 때문이다.그러니 나 혼자 사는 삶에 관심이 간다.방송에서 만날 수 있는 ‘나 혼자 사는 삶’은 연예인 중심의 ‘나 혼자 산다’ 또는 ‘미운 우리 새끼’ 또는 ‘전지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2일 평해읍을 시작으로‘2024 군민 섬김데이’ 민생현장 투어에 나섰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군민 섬김데이’는 민선8기 취임 이후 군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군수가 직접 군민 생활 속으로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생활민원과 불편사항 등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4 섬김데이는 “민생 속으로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 아래 마을회관 뿐만 아니라 관내 사업체로 방문 대상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 첫 번재 방문지로 평해 농공단지를 찾아 열악한 대내외 경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에세이 공모전 ‘이름 붙일 수 없는 마음’에 선정된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 및 북콘서트를 개최했다.‘이름 붙일 수 없는 마음’은 칠곡군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칠곡에서 경험한 삶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에세이 공모전으로 개인이 가진 서사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발굴 및 공유하고자 지난 3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모했다.이번 공모를 통해 총 54편이 접수됐으며 청소년, 65세 이상 시니어, 결혼이주여성, 구미·성주 등 칠곡문화도시를 통해 관계 맺어진 생활인구 등 칠곡에서 살아가
광명시는 제2의 현역을 위한 인생설계를 주제로 광명시민과 관계 부서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중년 행복 플러스 1차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럼은 광명시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시민의 목소리를 통해 정책을 발굴하고 강화하자는 취지로 4월부터 시작한 ‘청책 토론회’의 목적으로 열렸다. 청책토론회는 이날 포럼이 두 번째이다.이번 포럼은 삶의 전환점을 맞은 50~60대 신중년들에게 노후를 대비하고 미래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해 삶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인생 후반기를 알차게 준비
6일전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에 있는 도든아트하우스 갤러리가 최인환 화가의 첫번째 개인전 '투영'을 오는 20일까지 개최한다. 최인환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작업해오며 고민했던 투영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다.그는 이것 저곳을 기웃거리며 다양한 시도를 한다. 도형이나 입체를 다른 평면에 옮기는 회화작업을 하거나 여러 소재를 통하여 평면에 도형 또는 상징적이거나 추상적 도상들을 새기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유리 제품의 소재와 다양한 도상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유리의 물리적 특성인 투영을 통해 여과 없이 드러나는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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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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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1개 메달 획득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모두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김하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목포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초·중 F35~37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3m78c㎝를 던져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이와 함께 육상 남자 중학교부 T20 400m에 출전한 오동근은 1분10초62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문승미도 광양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S14 접영 5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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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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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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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몸에 멍·상처 자국"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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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2대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 착수
4시간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원내 지도부가 금주부터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에 착수한다. 이에따라 오는 30일 개원 직후 22대 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과 함께 울산지역 여야 당선인들의 1순위 희망 상임위 배정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여야 원내지도부는 당선인들이 지역 국비 확보와 현안해법과 관련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국토교통위를 비롯해 인기 상임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최다선인 5선 김기현 전 대표는 상원격인 국방·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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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민주 시당위원장 놓고 이선호-김태선 힘겨루기중
4시간전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차기 울산시당위원장자리를 놓고 현 시당위원장인 이선호 전 울주군수와 22대 국회 김태선 당선인 간 물밑 힘겨루기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당헌·당규에 따라 시당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당 안팎에서는 당초 4·10 총선에서 지역 유일 원내에 입성하는 김 당선인의 협의 추대 쪽으로 기운 듯 했으나, 이 위원장이 연임 의지를 밝히면서 양측의 막판 경선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이러한 기류의 이면엔 이재명 대표의 전당대회 재도전 가능성이 높은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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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날 기념 울산 글로벌페스티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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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 울산 글로벌페스티벌이 19일 울산 남구 달동문화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휴일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각국의 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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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70명 등 의대 1469명 증원안 이번주내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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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법원에 신청한 ‘의대정원 2000명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이 각하·기각되면서 늘어난 의대 모집 인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이번 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울산대 의대는 심포지엄을 열고 법원의 결정을 규탄했다. 19일 의료계와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번 주 내로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전국 대학들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심의·승인할 예정이다. 울산대학교는 지난달 말 대교협에 수시 모집 요강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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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맨시티 프리미어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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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23-2024 우승을 거머쥐었다. 20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맨시티와 웨스트햄의 EPL 38라운드 최종전서 3대 1로 승리한 맨시티가 결국 리그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최종 승점 91점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로써 맨시티는 지난 2020-2021, 2021-2022, 2022-2023시즌에 이어 4회 연속 EPL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다.2019-2020시즌 라이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