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한밭수목원에서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행사는 치매 환자 및 보호자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제공함으로써 치매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추진했다.또 숲 체험을 통한 야외 활동을 장려해 치매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되찾도록 운영했다.참가자들은 숲 해설가와 함께 한밭수목원 동·서원을 걸으며 나무와 식물을 관찰하고,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했다.이번 걷기 행사를 포함한 ‘한밭수목험 숲 체험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총 6회 진행될 예정이다.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서구 치매안심센터(042-28
“몸이 아파서 왔어요.”“하루 빨리 몸이 나았으면 좋겠어요.”병원에서 가장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환자들의 이 같은 말은 자연스럽게 ‘몸’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의료진과 의료 종사자들은 환자의 몸을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할까? 그리고 매일 마주하는 자기 몸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1984년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동물과 달리 인간의 귀함을 ‘인격’이라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인간은 단순한 생물학적 존재만이 아니라, 영혼과 육신이 결합한 인격체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자기 몸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통해 국민이 폐렴구균 예방접종 가격을 확인하고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지원하고 있다.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는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인 의료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202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렴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 원인 중 3위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023년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전체 환자의 21.8%로, 전년대비 1.4배 증가했으며, 40~50대 중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작년 12월 15일 가천대길병원에서 반종학 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의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했다고 7일 밝혔다.반 씨는 작년 12월 11일 집 계단을 오르던 중 넘어져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되었으나,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이후 반 씨는 가족의 동의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 안구를 기증하였으며, 피부, 뼈, 연골, 혈관 등의 조직도 함께 기
SK바이오팜의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가 뇌전증 치료제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를 미국 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SK바이오팜은 SK라이프사이언스가 5~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제77회 미국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발작 감소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소 발작을 지닌 18세 이상 성인 환자 37명 대상 최소 2주 이상 세노바메이트를 매일 50㎎ 이상 부가 요법으로 복용한 환자의 반응성 신경 자극 데이
청주대학교 보건의료과학대학 방사선학과 소속 6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한이음 드림업 창의도전형 프로젝트’에 총 7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참여자의 실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10월31일까지 진행되며, 팀당 130만원 이상의 프로젝트 진행비와 전문 멘토링이 지원된다.  청주대 보건의료과학대학 방사선학과는 2020년부터 의료분야의 ICT 인재 양성을 위해 과기부가 주최하는 ICT 멘토링 사업에 올해까지 6년 연속 선정됐다. 선정 과제는 △파킨슨병 환자의 손떨림 AI 기반 보정장치 개발
올해 말 출시 예정인 ‘5세대 실손의료보험’이 보험료 부담은 줄이고 중증 환자의 보장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국민 40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실손보험이지만, 과잉 진료와 불균형 보장 구조가 문제로 지적되면서 전면적인 재설계가 추진된 것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4월 1일 발표한 실손보험 개편안을 통해 보험료는 평균 30~50% 인하하고, ‘의료쇼핑’ 억제를 위한 자기부담률 조정과 보장 한도 축소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개편안의 핵심은 급여와 중증 비급여 항목의 보장 강화다. 건강보험 적용 항목인
UNIST는 기계공학과 강상훈 교수팀이 환자의 팔에 미세한 힘을 가한 뒤, 이에 대한 움직임 반응을 측정해 경직 상태를 수치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2자유도 직접구동 로봇을 활용해 이 기술을 검증했다. 직접구동 구조에서도 작지만 유의미한 관절 마찰이 남아 있어 측정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마찰이 적다고 알려진 재활 로봇의 대표 모델인 MIT의 마누스와 같은 구조에서도 측정 신뢰도 저하 요인이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또 연구팀은 이 같은 잔여 마찰이 사람 팔의 비선형 반응처럼 보
동두천소방서는 4월 30일 오전 8시 44분경, 동두천시 지행동 소재 아파트 뒤편 저수조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업체 직원이 약 6m 아래로 추락한 사고 현장에 긴급 출동해 구조 활동을 펼쳤다.사고는 해당 직원이 스테인리스 사다리를 이용해 저수조 바닥으로 하강하던 중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유해가스 여부를 우선 측정해 특이사항이 없음을 확인한 뒤, 구조 활동에 착수했다.구조대는 환자의 안면부 및 갈비뼈 다발성 골절이 의심됨에 따라, 복식사다리와 UT-2000 들것, 지형지물을 활용한 응용 수직구조기
충북 제천소방서는 28일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비응급 환자의 119신고 자제를 당부했다.구급차는 심정지, 호흡곤란, 중증 외상 등 생명이 위태로운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처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중요한 공공 자원이다.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단순 감기, 복통, 과음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구급차를 이용하면서 실제 위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들이 적시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우려되고 있다.이훈모 재난대응과장은 “119구급차는 실제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대응을 보장하고 소중한 구급 자원을 효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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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고추냉이 생산 기반조성으로 경쟁력 제고!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봉성면 금봉리에서 농업인,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냉이 생산 실증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시범사업은 고부가가치 고추냉이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안정적인 재배 기반을 조성하고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했다.2023년에는 광폭하우스 및 내부시설을 설치했고 8월 고추냉이를 파종해 12월 고추냉이 6,000주를 정식했다.2024년에는 고온기 재배환경 개선을 위한 포그냉방 시설을 설치하고 고추냉이 4,000주를 추가 정식했으며 올해 4월부터 고추냉이 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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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부위원장 "RE100 달성 노력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탄소중립 향해 최선 다하겠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은 29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 경기도기술학교에서 열린 '태양광 발전시설 완공 및 발전개시 기념식'에 참석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경기도일자리재단이 RE100 달성을 목표로 추진해 온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주요 내빈과 재단 관계자, 협력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완공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연간 약 82만8700㎾h의 상업용 청정 전력을 생산할 예정으로, 경기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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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오픈소스 추론 AI 모델 ‘MiMo-7B’ 시리즈 공개
중국 샤오미가 오픈소스 기반 추론 AI 모델 ‘MiMo-7B’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실리콘앵글이 30일 보도했다.일부 작업들에선 오픈AI o1-미니를 능가한다는 것이 회사측 주장이다.MiMo-7B는 약 70억개 매개변수로 이뤄진 AI 모델로 기본형과 고급형으로 제공된다. 샤오미는 고급형에 대해 SFT과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기법을 적용해 성능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도 수학 정리 증명을 위한 AI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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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본격 추진
포항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 국·과장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호미반도의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가능성을 진단하고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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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거점형 늘봄센터' 확대를 통해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선다. 30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인천광역시 구월초등학교 별관에 인천 지역의 두 번째 거점형 늘봄센터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인천광역시의회 이오상 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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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이 날 버려... 인생 3막 구상 위해 미국 다녀올 것"
"인생 3막 구상을 위해 지인이 있는 미국에 잠시 다녀 오겠다."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해 최종 2인에 들지 못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계 은퇴와 탈당 선언에 이어 미국행을 밝히며 일각의 '선거 역할론'에 선을 그었다. 홍 전 시장은 어린이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인 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푹 쉬면서 내 인생 3막을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43년 전 사법고시 합격해 검사로 출발한 것이 내 인생 1막이었다면 30년 전 신한국당에 들어와 정치를 시작한 것은 내 인생 2막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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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외국영화가 국가안보 위협... '100% 관세' 부과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 다른 나라는 우리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끌어내기 위해 온갖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하도록 승인할 것"이라며 무역전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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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제21대 대선' 대비 비상근무 돌입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국 우체국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우정사업본부는 6일부터 선거 당일인 다음달 3일까지 29일간 선거우편물 특별소통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선거를 앞두고 인력 확보와 장비·시스템 점검 등을 마쳤다. 우정사업본부와 각 지방우정청 및 전국 우체국에는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비상대책본부가 설치된다.비상대책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선거우편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계획이다.국민적 관심이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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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 수도사 찾은 신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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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인 5일 인천 미추홀구 수도사에서 불교 신도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이재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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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도평초, 텃밭 가꾸기 통해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 배워
청송 도평초등학교는 지난 2일,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사제동행 텃밭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유치원생부터 1~6학년까지 총 49명의 학생은 교사들과 함께 텃밭에 다양한 작물의 모종을 심으며 자연과의 교감을 나눴다.이날 학생들은 상추, 고구마, 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