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인 제주4,3사건을 희생자와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김제옥 BPW한국연맹 제주지부 회장은 30일 열린 제주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사회복지법인 청수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제주 포럼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혁신’의 일환으로 ‘진정한 평화와 화해를 위한 4·3 기억전달자’세션을 마련했다.이날 세션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제주 4·3 기록물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대를 넘어 기억을 전승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시민사회가 연대할 수 있는 평화 교육 모델을 제시하기
과거 제주4·3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조만간 제주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제주도당선거대책위원회는 27일 논평을 내고 “김 후보는 제주도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이재명 제주선대위는 “김 후보가 제주 방문을 발표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일방적으로 일정을 취소했다”며 “대통령 후보로서 무책임한 처사이며, 이는 제주도민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
내일 제주도 유세를 예고했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측이 하루 만에 일정을 변경했다.27일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는 당초 계획했던 제주 일정을 취소하고, 오는 6월2일 제주에서 유세를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당초 국민의힘은 김 후보가 28일 오전 9시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유세를 펼칠 계획이었다.그러나 일정을 변경하면서,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까지 향하는 전국 유세를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제주문학학교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김영란 시인 초청 북토크를 개최한다.이날 북토크는 김 시인의 첫 4·3 시조집 ‘동백 졌다 하지 마라’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김 시인은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했다.본지 칼럼 ‘사노라면’ 필진인 김 시인은 제주4·3도민연대 진상조사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수형인, 행방불명인, 유족과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기록해 왔다. 이러한 현장 경험은 시조 창작의 토대가 됐고, 올해 ‘동백 졌다 하지 마라’라는 시조집으로 결실을 맺었다.북토크는
제주문학학교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김영란 시인 초청 북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김영란 시인의 첫 4·3 시조집 '동백 졌다 하지 마라' 출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제주 4·3의 아픔과 기억을 시조라는 문학 형식으로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기획됐다.김영란 시인은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으로 등단한 이래, 제주4·3도민연대 진상조사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수형인, 행방불명인, 유족과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기록해왔다. 이러한 현장 경험은 시조 창작의 토대가 되었고, 올해 '
국제평화재단은 5월 31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과 알뜨르 비행장 올레길을 걷는 역사문화 탐방 '평화바람길, 걸으멍 보멍 배우멍'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평화바람길’은 일제강점기 군사시설의 흔적과 제주4·3, 한국전쟁 유적지를 품은 섯알오름에서 알뜨르 비행장까지를 잇는 올레길로, 지난 2021년 ‘평화의 염원’을 담아 명명된 역사 탐방길이다.이날 프로그램은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아, 전쟁과 4·3의 역사적 상흔을 돌아보고 이를 교훈 삼아 제주의 평화 번영 및 세계의 평화 정착을 위해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이번 선거 기간 중 제주도를 방문해 유세에 앞서 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자 규탄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소나무당 제주도당은 27일 성명을 내고 "김 후보의 4.3 왜곡 망언은 지속적으로 자행되었다"며 "과연 김 후보는 4.3 평화공원과 제주도를 찾아올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이어 김 후보가 2024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제주4.3을 '공산 폭동'이라고 했던 발언을 상기시키며, "김 후보는 그동안 4.3 왜곡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함께 도민 앞에 엎드려 사죄부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는 27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고용노동부장관 후보 시절 청문회에서 제주4.3을 '공산 폭동'이라고 발언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김 후보는 4.3유족과 도민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제주도당은 "김문수 후보의 4·3 왜곡과 망언은 이뿐만이 아니었다"며 "2018년 모 교회 강연에서도 '제주도민들이 좌익을 중심으로 일으킨 폭동'이라고 주장했을 뿐만 아니라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제작한 공무원 교재에서도 4·3을 왜곡했다가 당시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수정 요구를 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제주도의 최대 현안인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과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 대선 후보는 어떤 입장일까.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지난 15일 각 정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에 발송한 자치·환경·젠더·제주4·3·시민사회 등 5대 분야 12대 정책 제안 질의서에 대한 답변 결과를 26일 공개했다.연대회의 정책 제안 질의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민주노동당 등 3개 정당 제주선대위는 답변서를 보내왔으나 개혁신당 제주선대위는 답변하지 않았다.민주당 제주선대위는 이재명 후보의 입장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주의 주요 현안인 행정체제 개편과 제2공항 건설계획에 대한 도민결정권 실현 정책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 측은 이 두가지 현안에 대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의견이 아닌 제주도당의 입장”이라는 단서를 달아 반대했다.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자치·환경·젠더·제주4·3·시민사회 등 5대 분야 12대 정책 제안 질의서를 지난 15일 각 정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에 발송, 그 답변 결과를 26일 공개했다.연대회의 정책 제안 질의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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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농업인단체와 정기간담회... 농업 현장과 소통 이어가
강원특별자치도는 19일 오후 4시 30분, 도 농업인단체회관에서 농업인단체와의 소통을 위한 정기 간담회, 정담회를 개최했다.정담회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소통 창구로 2024년에는 총 3회 개최되었으며 이번은 올해 두 번째 정담회다.그간 정담회를 통해 반값 농자재 지원품목 확대, 농업인 수당 상향, 노동경감사업 지원 품목 확대 등 전국 최초 수준의 농정 현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며, 농가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오고 있다.이번 정담회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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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 중랑천 등 긴급 현장 점검
20일 오전 서울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중랑천 등지를 찾아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오 구청장은 중랑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 지역에 대한 시설물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오 구청장은 “하천변 저지대, 산사태 취약지역, 반지하 주택 등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선제적 예방조치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앞서서는 구청장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대응 상황을 확인했다. 회의에서 오 구청장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부서별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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