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장관과 피트해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3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찾는다.한미 국방장관이 나란히 JSA를 찾는 건 2017년 송영무·제임스 매티스 당시 장관 이후 8년 만이다.해그세스 장관은 4일 열리는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방한했다. 첫 일정으로 안 장관과 함께 JSA를 찾아 한미동맹의 결속을 재확인할 예정이다.이번 동반 방문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한미 국방 공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과 최근 한미정상회담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주한미군 감축 등으로 한국의 안보가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하지만, 역설적으로 한국의 각종 숙원 사업 추진을 통해 자주 국방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여지도 있어 보인다.동맹의 군사 역량을 키워 자체 안보를 책임지게 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 기조와, 무역 등 경제 이슈와 안보를 연계해 협상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 지향성' 등이 한국 현 정부의 자주국방 역량 강화 기치와 맞아 떨어지면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 확보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안보 분야의 숙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기대되고
국민의힘 추경호 국회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국감에서 요청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의 ‘국가 주도 사업 전환’, ‘대통령실 대구 군 공항 이전 TF’ 및 ‘국무총리 직속 대구 군 공항 이전 국가사업 추진단’ 신설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했다.추 의원은 “지난 10월 24일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군 공항 이전은 국방·국가 사무임을 분명히 밝히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국가 주도 건설을 검토 하겠다고 밝힌바 있고 김민석 총리도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 건조 허용을 요청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승인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한미 양국이 핵확산 방지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한미 양국이 핵 비확산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지역 평화·안정을 촉진하는 일을 하지 그 반대를 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궈 대변인은 또 "중국은 평화 발전의 길을 걷고, 방어적 국방 정책과 선린 우호의 외교 정책을 수행하며, 시종일관 지역 평화와 안녕을 수호하는 튼
지난달 방한한 베트남 국방부 차관이 우리 국방부 공무원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21일 군에 따르면 '서울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호앙 쑤안 찌엔 베트남 국방부 차관은 지난달 11일 한국과 베트남 군 고위직 인사들이 초청된 만찬 자리에서 우리 국방부 소속 여성 공무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국방부는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고 사건 발생 8일 뒤 내부 회의를 거쳐 주한 베트남 무관을 초치해 항의했다.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국방 차관은 사건 다음날 바로 출국해 사건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한남대학교가 ‘2025 Value Up Forum’을 개최, 창업 활성화와 창업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포럼은 창업중심대학 육성사업으로 국방 분야 창업기업, 예비창업자,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인 스타트업, 국방기관 및 해외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기조강연에서는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신희현 석좌교수가 ‘국방에서 배우는 경영과 리더십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참석해 국방 민군협력에 대해 발표했다.현장에서는 국방 관련 기
글로벌 컴퓨터 주변기기 브랜드 다크플래쉬의 공식 수입사인 투웨이가 ‘darkFlash DY460 ARGB BTF’ 어항 PC 케이스를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블랙은 98,000원, 화이트는 99,800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하며, 데스크테리어를 원하는 사용자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DY 시리즈는 다크플래쉬의 ‘FLY BEYOND LIMITS’ 철학을 반영한 데스크테리어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DY460, DY470, D
해남군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 열리는 ‘2025 해남 미남축제’에서 해남의 농수산물로 차려진 한상차림 ‘해남밥상’을 선보인다.해남밥상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해남대표음식‘해남8미’의 하나로, 기존 해남 한정식의 범위를 넓혀 해남의 제철 농수특산물과 전통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백반정식의 브랜드명이다.해남군은 올해 미남축제에서 해남밥상관을 운영, 축제 참가자들에게 해남밥상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축제에서 해남밥상 운영은 해남읍의‘도화지’와‘유락횟집’에서 참여해 해남의 신선한
경기도는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지사가 임기 내 '100조+α' 투자유치 약속을 조기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보스턴에서 글로벌 반도체기업 2개사로부터 1640억 원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먼저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이온주입 장비를 제조하는 엑셀리스는 평택 현곡 외투산단에서 이온주입 장비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의사를 밝혔다.글로벌기업 인테그리스사와는 화성, 평택 등에 있는 기존 몰리브덴 제조시설을 증축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몰리브덴은 첨단 반도체 신소재다.이어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0월 31일 병원 2층 대강당에서 개원 24주년 기념식을 갖고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다짐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전 직원을 비롯해 홍인숙 제주도의원과 양영수 도의원 등 외빈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병원장 기념사, 20년 이상 장기근속자 표창, 모범직원 표창, 외부인사 특별상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최국명 병원장은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이라는 중요한 도전이 기디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주대학교병원이 도약하는 계기이자, 지역의료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제주연구원 대강당에서 '곶자왈 환경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당초 행사는 교래자연휴양림 야외교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행사 당일 기온 저하와 돌풍 등 기상 악화가 예보됨에 따라 참가자 안전을 고려해 실내로 장소를 변경했다.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속 곶자왈과 친환경 생활 실천 이야기’를 주제로, 방송인 겸 환경 활동가인 벨기에 출신 줄리안이 연사로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 행동의 필요성과 일상 속 실천 방법을 시민들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날 프로그램은
순천시는 10월 29일 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서면 새마을회 등과 함께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 나눔 선물 꾸러미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가로수에서 수확한 은행 열매를 지역자원으로 재활용해 이웃사랑 실천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공원녹지과 직원과 서면새마을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건조·선별한 은행열매를 정성껏 포장해 총 300개의 나눔 꾸러미를 완성했다.완성된 꾸러미는 읍면동 및 가족복지과 등 관련 부서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독거어르신 등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프랜차이즈 데이터·AI 솔루션 기업 포스페이스랩은 ‘서울핀테크랩’의 신규 입주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포스페이스랩은 이번 입주를 통해 금융기관 및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규제 샌드박스 자문, 글로벌 파트너십 발굴,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가 여의도에 조성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공간이다. 입주 기업에게는 전용 업무공간과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금융권, 투자사, 정책기관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높아 협업과 네트워킹이
극단 더블스테이지가 오는 11월 5일과 6일,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나비'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병자호란 이후 '환향녀'라 불리며 외면당했던 여성들의 숨겨진 진실과, 역사 속 무능한 군주로 기록된 인조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연극 '나비'는 ‘홍제천에서 몸을 씻으면 과거를 불문에 부친다’는 말로 상징되는 환향녀들의 비극적인 역사와 기억을 전통의 소리와 춤, 그리고 연극이라는 복합적인 무대 언어로 풀어낸다. 작품은 꿈과 현실, 기억과 환영을 넘나들며 관객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