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자 음주 단속에 나선 경찰관을 매단 채 도주했던 공무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16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50대 공무원 ㄱ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 1월 27일 새벽 술을 마시고 제주시 부민장례식장 인근부터 종합경기장까지 약 3k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며 하차를 요구했지만, ㄱ씨는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운전석
2시간전
경찰 고위직 인사인 치안정감과 치안감에 대구·경북 출신 경찰관 3명이 승진됐다. 정부는 10일 치안정감·치안감 등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으로 경찰 서열 2위 자리다.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가 해당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3명의 치안정감 승진 인사 중 김봉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찰대 5기를 졸업해 경찰 내 대표적인 ‘수사통’으로 꼽힌다. 경북경찰청 형사과장과 경북 경산경찰서
인프라 확충과 특진 제도 시행 등 사기 진작책의 적극 시행에 따라 울산에서도 일선 경찰들 사이에서 수사 부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예비 수사 경과 지원율 등 수사 경과 충원과 관련한 지표들이 전체적으로 개선됐고, 수사 부서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 경과는 경찰이 수사 전문 인력 양성 차원에서 형사·수사·사이버 등 분야를 일반 경찰과 분리해 운영하는 경찰 인사 제도다. 매년 시험을 치러 수사 경과자를 선발한다. 국수본에 따르면, 올해 현직 경찰관 중 시험을 거쳐 선발
연쇄 성범죄자 박병화 거주지를 순찰하던 한 경찰관이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40대를 검거했다.5일 경기남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25분쯤 경기남부경찰청 기동순찰1대4팀 소속 전진환 경위는 박병화 거주지인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상가 주변을 순찰하던 중 기동순찰대 차량을 보고 황급히 반대방향으로 몸을 돌려 가던 40대 B씨를 수상하게 여기고 붙잡아 불심검문했다.경찰이 B씨를 불심검문한 결과, 그는 사기 수배자로 체포영장까지 발부돼 있던 상태였다.전 경위는 현장에서 미란다 원칙 등을 고지한 뒤 B씨를 곧바로
화물차를 훔쳐 도주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 저항하다가 실탄을 맞고 붙잡힌 40대가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받자 검찰이 형량이 낮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인천지검은 최근 절도와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A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차량을 훔친 뒤 자신을 검거하려던 경찰관 목 부위에 전자충격기를 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라며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피해 경찰관이 상해 후유증을 겪고 있으며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미경찰서는 27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4월 25일 구미시 사곡동에서 "사람을 죽인 것 같다"며 112에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관할 지구대 순찰팀, 형사 등 경찰관 7명이 출동했으며, 긴급한 경우 문을 강제 개방하고 응급처치하기 위해 소방도 출동했다. A 씨는 지난해에도 "사람을 죽였다", "지인이 칼을 들고 위협한다"는 등 100회 이상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12에 허위신고를 하면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60만원 이하의 벌금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발생한 경찰의 수사부서 기피현상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제주경찰청 등에 확인한 결과 최근 3년간 제주지역 경찰관 중 수사경과 해제자 수는 2021년 86명에서 2022년 45명, 지난해에는 16명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2018년 16명, 2019년 21명, 2020년 18명에 불과했던 제주 수사경과 해제자 수는 검경 수사권이 조정된 2021년 86명으로 무려 4.7배나 늘어났다.이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이 6대 범죄(부패, 경제, 공직자,
부하 직원에게 수차례 음란 메시지를 전송한 제주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제주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도내 경찰서 소속 ㄱ 경위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ㄱ 경위는 같은 부서에서 일하던 직원 ㄴ씨에게 수차례 음란 메세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ㄱ 경위의 음란 메시지 전송이 지속되자, ㄴ씨는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경찰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경찰은 ㄱ 경위를 직위해제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
부하 직원에게 특정 신체 부위가 찍힌 사진 등 음란물을 반복적으로 보낸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제주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제주지방법원은 지난 3일 A경위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A경위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다른 경찰서에서 근무하면서 부하 직원인 B순경에게 수 차례 음란한 사진과 메시지 등을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A경위는 특정 신체 부위가 담긴 사진을 보내기도
인천에서 경찰에 체포된 불법 체류자가 수갑을 찬 상태로 달아났다가 2시간여 만에 다시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전날 21일 오후 6시30분쯤 계양구 임학동에서 20대 외국인 남성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게서 수상한 점을 확인하고 불심 검문으로 여권을 요구했으나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A씨를 승합차에 태워 약 200m 떨어진 자택에 있는 여권을 확인하기 위해 이동했다. 당시 차량에는 경찰관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1명이 뒷좌석 문을 열고 내리는 순간 A씨가 경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손덕제 교총회장 후보, “춘천 인솔교사 유죄 땐 체험학습 전면 거부할 수도”
“체험학습 안전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교사에게 묻는 것은 부당하다. 법원이 유죄를 선고한다면 현장체험학습 전면 거부 운동을 전개하겠다.”제39대 한국교총회장 선거에 출마한 손덕제 후보는 7일 “불의의 사고로 숨진 학생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지만 예측 불가능한 사고까지 교사가 책임지는 것은 부당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학교 안전사고 발생 및 처리 과정에서 교원에게 고의 중과실이 없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면하도록 하는 학교안전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손 후보는 지난 5월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 현대문학사 속의 숨어있는 보석, 한남규
2일전
소설가 한남규를 다시 보자인천의 강화에서 태어난 소설가 한남규는 인천의 문학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라면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바닷가 소년』이라는 작품이나 어린 시절을 다룬 『강 건너 저쪽에서』, 『지붕 밑의 한낮』 같은 작품에서 인천을 주요 무대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에 대한 애정을 갖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간] ‘김세무사의 개인사업자 세무와 절세’…“시급 많이 줘도 주휴수당 안주면 임금체불”
김수철 세무법인 택스케어 대표세무사가 식당사업자를 포함한 개인사업자의 세무와 임금 등 노무 문제를 알기 쉽게 다룬 ‘김세무사의 개인사업자 세무와 절세’ 개정판이 최근 출간됐다.이 책은 2024년 개정세법을 반영해 대상을 기존 식당사업자에서 개인사업자 전체로 확장했다. 이들 업종의 부가가치세·인건비·종합소득세 문제와 개인사업자 세무의 핵심인 인건비 등 30여개 주제를 Q&A 형식으로 쉽게 풀어내 개인사업자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시급을 다른 곳보다 훨씬 많이 주는데, 직원이 갑자기 연장근로수당과 주휴수당을 달라고 해 황당하고 배신
Generic placeholder image
음성소방서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전술분야 `1위'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화재전술분야 우승, 최강소방관 3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소방청 주관으로 열린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한 전국 5000여명의 소방공무원들은 △화재전술 △구조전술 △구급전술 △구급술기 △신속동료구조 등 13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충북에서는 음성...
Generic placeholder image
놀탄학교 양진 강사 "유아환경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끈다"
광명지역신문=황외숙 놀탄학교 1기 교육생> 시민행동 놀탄의 부설기구 놀탄학교의 ‘제1기 탄소중립 활동가 양성과정’ 3회기 교육이 지난 5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진행됐다.이날 강사로 나선 양진 출산육아교육협회 이사장은 총 5회에 걸쳐 유아 환경교육을 강의할 예정이다. 그는 강의에 앞서 "유아환경교육이 ‘지속가능발전 곧 미래유지 가능성’이라는 큰 그림 위에서 현재의 환경문제를 바라보고 유아교육의 목적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양진 강사의 첫번째 강의는 '지구의 현재, 미래,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을 주제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설]해오름 동맹, 지역 균형발전·경제 활성화 계기로
해오름동맹을 결성한 울산과 경주·포항이 오는 7월부터 상설 협력기구를 구성해 도시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추진을 본격화한다. 행정협의체 단계에서 사실상 경제동맹 관계로 격상해 공동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구심점이 될 협력기구가 가동되면 공동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도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김두겸 울산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은 10일 울산 동구에서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상반기 정기회’를 열고 해오름동맹 도시 발전 시행 계획을 토대로 3대 분야, 10개 핵심 사업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지역 여성리더 체계적 육성 뒷받침
울산지역 여성들이 정치·경제·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활발히 참여하고 우수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여성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 근거가 마련된다. 천미경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여성이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계발해 진취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여성리더의 발굴·육성해 양성평등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도록 ‘울산시 여성리더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울산은 대기업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로 양질의 여성 일자리가 부족하다. 여성이 뿌리내리고 경제활동을 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풍부한 사회적
Generic placeholder image
홀로사는 노인 병원 동행 조례 등 12건 심의
울산 중구의회가 제8대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정례회 일정에 들어갔다. 10일 중구의회는 본회의장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64회 중구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정례회는 오는 24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에는 ‘2023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3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모두 10건의 예·결산안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또 김도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중구 홀로사는 노인 병원 동행 지원 조례안’과 문기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중구 쓰레기 담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고]허름한 옷차림
요즘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평가하는 세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최근 현장 일을 마치고 허름한 작업복 차림으로 김해를 가기 위해 일행을 기다리던 중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을 찾던 중 모 병원은 문이 닫혀 있어서 못 들어가고 옆을 보니 화장실이 보여서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서 “사장님 죄송한데 화장실이 급해서 그런데 한 번만 사용할 수 있습니까” 라고 물으니 문이 잠겨서 안된다 라는 말만 계속하셨다. 순간 화가 났지만 어쨌든 급한 나의 생리현상을 해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회복세…울산은 하락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울산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하락폭은 상승 기류를 타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에 발표한 ‘2024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903건으로 전달 보다 241건이 줄었지만, 낙찰가율은 석 달 연속 85% 선을 웃돌며 회복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903건 중 1103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전월 보다 2.6%p 하락한 38.0%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