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전국을 강타한 극한 강우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산사태 취약지역을 관리하고 있지만 기후변화 속 강우 빈도와 강도가 예전보다 훨씬 강해진 만큼 보다 실질적인 산사태 대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9일 경남 산청군에서는 단 하루 동안 300㎜에 이르는 비가 쏟아져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상당수는 산사태에 의한 참사인데, 인명피해가 집중된 6곳 중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단 1곳에 불과했다. 울산 울
충남 서산시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쏟아진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산 지역은 17일에만 438.9㎜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충남권 일 강수량 극값을 경신, 267.5㎜가 오전 0시부터 3시까지 3시간 동안 집중되며 관측 이래 역대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오후 4시 기준 공공시설 292건, 사유시설 417건 등 709건의 피해가 집계됐으며 농경지는 3,421㏊가 침수됐고 현재 대부분의 농경지에 물이 빠진 상태다. 주택 침수 및 산사태 우려로 인해 284명이 대피, 243명은 귀가했으며
경북 문경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닭을 싣고 가던 화물차가 전복돼 닭 수백마리가 도로에 쏟아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10분쯤 문경시 불정동 중부내륙고속도로 불정터널 부근에서 25t 화물차가 앞서가던 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t 화물차가 전복돼 화물칸에 실린 닭들이 탈출해 4시간 가까이 차량 통행이 지체됐다.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자력으로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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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곳곳의 수해 현장에는 따뜻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국조폐공사, 부여로터리클럽, 대전광역시 유성구 주민자치회가 차례로 피해 복구에 참여하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왔다.지난 8월 1일에는 △한국조폐공사 직원들이 규암면 일원의 침수 피해 하우스에서 비닐, 파이프 등 재배 시설 잔여물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성실히 작업을 이어간 직원들의 모습은 농가가 영농을 재개할 수 있는 큰 힘이 됐다.2일에는 △부여로터리클럽 회원들이 충화면 일원 주택 뒤편에 대량으로 쏟아져 내려온
경기 안산시 25개 동 주민총회가 올해로 4년째를 맞아 지난 6월 14일 상록구 사이동에서 시작해 7월 23일 단원구 와동까지 40여 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주민총회에는 25동 각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시민 총 2만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도 자치계획 및 주민참여 예산사업’ 결정을 위한 약 200건에 달하는 다양한 주민 제안 사업이 쏟아져 나와 지역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풀뿌리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지역공동체에 필요한 의제들을
서산시에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200년 만에 한번 올까하는 기록적인 극한폭우로 지난 4일간 서산에 내린 누적 강수량은 571.2mm이 내렸다.특히 지난 17일 하루 동안 438.6㎜의 극한 호우가 내렸고, 한때 시간당 114.9mm의 물 폭탄이 쏟아져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시 전체가 극한폭우로 시내 곳곳이 침수되고 15개 읍·면·동 곳곳이 제방이 붕괴되고 40여명의 대피자가 발생했으며 총 709건의 재산 피해가 초래되어 많은 시민이 큰 불편과 상처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또 하우스 149동, 축사 1동, 양봉 314군,
전라남도는 최근 집중호우 이후 다시 폭염이 시작되면서, 도민과 복구작업 인력의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어 물 자주 마시기,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전남지역은 기온이 급상승해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으며, 고온다습한 대기 영향으로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체감온도는 35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특히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남지역에는 평균 224mm, 많게는 6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주택·상가·농경지
충남 서천군의회는 지난 18일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호우 피해 현황을 청취하고, 7월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종천, 비인, 서면 등 지역에서 발생한 도로 유실과 산사태, 침수 등 피해 현장을 찾았다.서천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는 야간에 많은 강수량이 집중되었고 특히 서면 춘장대에는 305mm의 폭우가 쏟아져 군 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 역시 많은 비가 내려 관내에 다수의 피해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김경제 의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서천군 전역에 걸쳐 많은 피해가 발
합천군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일부 저지대 주택이 침수되고, 농경지가 유실되며, 도로 침수와 토사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합천군은 기상청의 호우경보 발효와 동시에 전 부서와 읍·면 공무원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며 비상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18일 저녁부터 19일 오후까지 합천군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폭우가 이어졌다. 특히 7월 19일 10시부터 12시 사이에는 시간당 40mm 이상의 강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더욱 커졌다.김윤철 합천군수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19
기록적인 폭우가 광주와 전남 지역을 덮치며 도시 기능이 마비됐다. 하루 만에 한 달 치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전방위에서 통제가 이뤄졌다.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는 411.9㎜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는 광주의 일일 강수량으로는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전남 지역도 나주 378㎜, 담양 봉산 371.5㎜, 함평 월야 321.5㎜, 화순 백아 304㎜ 등으로 대부분 한 달 평균 강수량을 넘겼다.나주에서는 시간당 92㎜, 광주 남구는 80㎜의 폭우가 쏟아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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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상 도의원, 광명시흥 도시첨단산단 생활대책 대상자 선정시 현장검증 촉구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은 지난 7월 30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생활대책 대상자 선정 과정 중 실제 경작면적을 인정받지 못해 대상자에서 제외됐다는 주민들의 민원 내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와 정담회를 가졌다.생활대책 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한 한 주민은 “농작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한 햇빛을 피해야 하는 도라지, 더덕과 같은 작물을 벚나무 아래에서 재배해 왔는데 항공촬영사진에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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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중국웨이하이시 한‧중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 논의
인천광역시는 8월 1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인천을 방문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리 젠 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한‧중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접견에서 리 젠 부시장은“인천에 소재한 중국 웨이하이 주한국대표처가 오는 9월 3일 송도 부영타워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라며 “앞으로 양 도시 간 고위급 교류와 중점 산업 비즈니스 연계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2015년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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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펜션서 불…투숙객 2명 부상 병원 이송
경북 문경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2명이 부상을 입었다.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6분쯤 문경시 가은읍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투숙객 1명이 화상을, 40대 여성 투숙객 1명ㅇ과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당시 펜션에는 부상자 2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30여분 만인 2시 38분 완전히 진화됐다.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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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성장기 아동을 위한 「키 쑥쑥! 몸 튼튼! 마음 성장!」프로그램 운영
청도군 7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관내 아동복지시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키 쑥쑥! 몸 튼튼! 마음 성장!」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목표로, 신체활동·영양·마음·성교육 등 다양한 체험중심 교육으로 구성된 총 9회차 과정이며 참여 대상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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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가 일본 후지야의 50년 전통 청량음료 ‘레몬 스쿼시’를 국내에서 단독 판매한다.hy는 시칠리아산 레몬 과즙과 과육이 담긴 ‘레몬 스쿼시’를 온라인몰 프레딧과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레몬 스쿼시는 일본 제과회사 후지야가 1975년 처음 출시한 음료로, 자사 대표 상품인 레몬 스쿼시 캔디를 바탕으로 한 제품이다. 1캔에 비타민C 400mg이 들어 있어 상큼한 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했으며, 하이볼 등 다양한 방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제품 패키지는 도트 디자인으로 레트로한 감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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