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대로 망하는가”라는 제목은 영국 국영방송 BBC가 지난 4·10 한국 총선을 지켜보고 난 뒤 올린 논평의 제목이다. 이외에도 워싱턴 포스트, 뉴욕타임스, 에포크 타임스, 일본 NHK등 세계적 외신들이 한국총선 결과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무엇 때문에 외신들이 잇달아 이런 보도를 할까? 바로 법치 문란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직접적인 표현을 하지 않았지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투표결과도 한몫했을 것이라 짐작된다. 외신들이 지적한 이 두 가지에 대해 살펴보자. 국가란 무엇인가? 몬테비데오 협
총선을 앞두고 동창회에 찬조금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고위직을 맡았던 정치인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제주지법 제2형사부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ㄱ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해 7월 제주도내 한 고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해 찬조금 명목으로 현금 30만원을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당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에 거론되던 ㄱ씨가 동창회에 지출한 찬조금이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기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공직선거법은 실
조계원 여수시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단 부대표에 선임됐다.조계원 당선인 측에 따르면 7일 당 신임 원내대표단과 국립서을현충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오전 9시경부터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를 가지며 원내부대표 첫 일정을 소화했다.조계원 당선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4월 10일은 대한민국 진짜 주인인 주권자 국민께서 윤석열 검찰정권의 실정에 대한 위대한 심판과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선거였다”고 지난 총선을
4·10 총선을 치르고 일주일 만에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당선인들과 만났던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번엔 국민의힘 인천지역 당선자는 물론 원외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현안 논의에 나선다.인천시는 2일 오전 7시30분 시청 장미홀에서 국민의힘 인천시당 당정협의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지난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배준영 인천시당위원장과 수도권 최다선 윤상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각 지역 당원협의회의 조직위원장까지 1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시에서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
제22대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이 25일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조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뽑았다. 별도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의 `콘클라베'가 적용됐다.현역 초선인 황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으로 적을 옮겨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했다.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 관련
4주전
22대 총선을 기점으로 인천 정계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더불어민주당은 친명이 친문을 대체하면서 친명계가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고, 국민의힘은 참패했지만 21대 총선과 비교해 14개 선거구 가운데 10곳의 후보를 교체해 인적쇄신만큼은 이뤄냈다는 평가다.인천 정계의 세대교체는 차기 지방권력 교체도 예고하고 있다.바뀐 인물들은 정당의 가장 하부조직인 지역위원회·당원협의회를 지휘하며 2년 뒤 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해 후보 진용을 새 인물로 채우게 된다.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지역위원회 5곳, 국민의힘은 당원협의회
서울시가 총선을 5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경기지역 김포·구리·고양·과천시 등과 함께 구성하겠다고 한 '서울시 편입 통합연구반'이 만들어지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고양·과천시는 서울시와 개별적인 연구반도 꾸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제대로 검토조차 안 된 총선용이라는 지적이 맞아떨어진 셈이다.2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11월6일 김병수 김포시장을 시작으로 13일 백경현 구리시장, 21일 이동환 고양시장, 29일 신계용 과천시장을 차례대로 만나 메가시티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추후 메
뜨거운 감자였던 총선을 치르며 우린 시민을 대표하는 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였다. 그들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한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의 품격은 무엇인가? 리더의 품격은 다른 말로 ‘카리스마’라고 할 수 있다.보통 우리는 카리스마를 집단을 이끄는 힘이 있는 강력한 사람들을 떠올리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카리스마를 ‘어느 특정한 사람을 다른 사람들과는 구분되게 하는 특징’으로 정의하였다.또한, 카리스마는 ‘초자연적인, 초인간적인 또는 비상한 힘과 능력을 가졌다고 사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부의장으로 이학영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지난 4·10 총선에서 5선에 성공한 우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재적 과반을 득표해 유력한 의장 후보였던 추미애 당선인을 꺾고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뽑혔다.우 의원은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 계파인 재야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에서 활동하다가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당내 ‘을지로위원회’를 오랜 기간 이끌며 현장을 누볐고 문재인 정부의 첫 여당 원내대표로 활동하면서 실천력과 협상력을 모두
“계양구는 인천 사람뿐 아니라 서울, 경기 사람들도 찾는 곳입니다. 많은 이들이 계양구를 주목하는 만큼 변화가 필요합니다.”인천 계양구 계산 1·2·3동을 지역구로 둔 석정규 인천시의원은 계양구의 희망찬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4·10 총선을 치르면서 계양구는 선거구 조정 등 지형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총선 직전 선거구 조정이 이뤄진 계양구는 갑에 있던 '작전서운동'이 계양구 을로 편입됐다. 계양구 을에 있던 계산 1·3동이 갑으로 변경됐다.석정규 의원은 “지난 한 해 계양구와 인천의 의미지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사업 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몸에 멍·상처 자국"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송, 2024년 성별영향평가 대면컨설팅 실시
청송군은 20일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성별영향평가센터 전문컨설턴트를 초청해 6개부서 12명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1대1 대면컨설팅을 실시했다.성별영향평가는 주요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이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원인 등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합리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실질적인 성 평등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청송군은 지난 4월 세출예산 단위사업 중 성평등 목표 향상 및 성평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신규사업·공약사업·일자리사업·4차산업혁명사업·청년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산 동약 세계화…검은대륙 품는다
동약협, 10월 아프리카 시장개척단 파견 ‘세계 어디든 간다' 정보 교류·바이어 발굴 총력…현지 정부·단체와 협력 모색 “수출할 수 있다면, 세계 어느 곳이라도 간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오는 10월 아프리카에 동물약품 수출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 사업 일환이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봉화, 2024년 전원생활학교 제94기 개강
봉화군은 지난 17일부터 귀농귀촌 교육과정인 봉화전원생활학교 제94기 개강식을 열고, 예비 귀농귀촌인과 도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간다.이번 5월 교육 과정에는 30대~60대 21명이 교육 신청을 했으며, 교육은 2박3일 합숙과정으로 진행된다.귀농귀촌에 대한 사전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강의와 농촌체험, 선도농가 견학 등 농업과 농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봉화전원생활학교는 매월 20명 내외의 교육생을 모집해 연간 150명 정도의 수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주, 건천읍 모량1리 경로당 준공식 열려
경주시가 건천읍 모량1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신축 경로당을 새롭게 건립하고 지난 18일 준공식을 가졌다.기존 경로당은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된 탓에 주민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이에 경주시는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68.9㎡ 지상 1층 규모의 주민 공간을 조성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박승직 도의원, 박광호 시의원, 김동해 시의원, 김소현 시의원 및 지역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준공식은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개회사, 내빈축사와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제21회‘가정위탁의날’ 캠페인 진행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지난 18일 탑동광장에서 제21회 가정위탁의날 기념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위탁부모 자조모임 ‘행복나누미’, 제주관광대학 유아교육과, 늘찬어린이집, 봄날의 꽃잎 어린이집 임직원분들이 참여하여 가정위탁사업 홍보에 앞장 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야금과 우쿨렐레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거리상담실, 홍보캠페인을 통해 가정위탁사업을 적극 알리고, 비행기, 공놀이라켓, 부채, 마크라메 키링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부스와 함께 나눔 바자회를 운영하여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한편, 5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