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비상계엄과 관련해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청구한 구속부적심이 17일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직무유기 및 국정원법상 정치중립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 전 원장의 구속적부심사를 연 뒤 이날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내란특검팀 구속영장이 적법하게 발부됐고, 증거 인멸 우려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조 전 원장 측은 특검팀이 이미 압수수색이나 관련자 조사를 통해 주요 증거를 대부분 확보했기 때문에 구속 사유인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혐의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법원에 구속 적법성 재판을 다시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은 직무유기와 국정원법상 정치중립 의무 위반 혐의로 구속된 조 전 원장에 대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 뒤 17일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특검이 제시한 구속영장이 법적 요건을 충족했고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조 전 원장 측은 이미 압수수색과 관계자 조사를 통해 핵심 자료가 상당수 확보된 만큼 '증거인멸 우려'가 존재
직무유기와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12일 구속되면서 내란 수사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조 전 원장의 영장실질심사 후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내란특별검사팀은 지난 7일 조 전 원장에 대해 정치 관여 금지 의무 위반, 직무유기, 위증, 증거인멸,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국회 증언감정 관련 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조 전 원장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11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 전 원장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관련 사실을 미리 알고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국정원법에 따르면 국정원장은 국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발생한 경우, 대통령뿐 아니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즉시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또한 그는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검에 따르면 조 전 원장은 비상계엄 관련
해병특검이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다시 소환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출국 결정 경위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검은 대통령실과 외교·법무 라인에서 생성된 전자결재 문서, 회의 메모, 공보 문안 수정 이력, 통신·출입국·항공·숙박 데이터가 동일한 시간축에서 서로 충돌하지 않는지 검증하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실장 소환으로 외교안보 라인 조사는 대부분 정리됐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특검은 이번 주 수사외압 의혹 사건부터 순차적으로 처분을 확정해 26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
직무유기, 국정원법상 정치중립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구속적부심사를 법원에 청구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원장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 청구서를 냈다. 심사는 16일 오후 3시 진행된다. 구속적부심사는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을 계속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법원이 판단하는 절차다.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이후 법원은 구속 요건 및 절차 위반 여부, 증거 인멸 우려나 도주 가능성 등 구금의
12·3 비상계엄 관련 직무유기 및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증거를 없앨 가능성이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7일 조 전 원장에 대해 국정원법상 정치 관여 금지 위반, 직무유기, 위증, 증거인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국민 발표에 앞서 계엄 선포 계획을 공유받고도 이를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계엄 선포 뒤
12·3 비상계엄 수사팀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구속기소하며 사건 수사가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섰다.조은석 특별검사팀은 28일 조 전 원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직무유기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특검은 조 전 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전부터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국회에 알리지 않아 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또한 계엄 선포 당시 국정원이 보유한 CCTV 영상 제공 과정에서도 문제를 지적했다. 홍장원 전 1차장의 동선이 담긴 영상은 국민의힘 측에 전달하면서, 정작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이 불거진 후 2023년 11월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에게 "이제 이종섭을 호주로 내보내자"는 지시를 내렸다고 채상병특검(이명현 특...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순직해병 특검팀이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 등 관련자 12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수사를 개시한 지 142일 만이다.특검팀은 21일 윤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용서류무효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외압에 가담한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11명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기소 대상자에는 국방부 신범철 전 차관, 전하규 전 대변인, 허태근 전 정책실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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