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 협정을 맺은 지 두 달 만에 태국과 캄보디아가 다시 국경에서 총성을 주고받았다. 태국군은 전투기를 동원한 공습까지 감행하며 상황은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다.8일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태국군은 이날 새벽 북동부 우본랏차타니주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군과 교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태국군은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군이 먼저 발포해 병사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복수의 군사 목표물을 겨냥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태국 공군은 F-16 전투기를 출격시켰고, 국경 인
충북 장애인단체가 28일 도청 정문 앞 도로에서 ‘충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사회서비스원 수탁 반대 전국집중결의대회’를 열고 “도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사회서비스원 위탁 강행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날 충북장애인부모연대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이름 그대로 권력으로부터 약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라며 “그런 기관을 권력을 가진 주체가 ‘우선’ 운영하겠다고 나서는 이 상황은 도저히합리적 설명이 가능하지 않은 권력의 자기보호이자 공공의 감시 기능을 꺼버리려는 위험한 시도”라고 주장했다.이어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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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을 면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피해자와 합의하고 합의금을 지급하면 처벌받지 않는다고 오해하지만, 성범죄의 경우 상황은 전혀 다르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형사처벌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는 성범죄에 대한 법률 체계가 일반 범죄와 다르기 때문이다.형사범죄는 크게 친고죄와 비친고죄로 구분된다. 친고죄는 피해자의 고소가 있어야만 처벌할 수 있는 범죄로, 피해자가 고소를 취소하면 공소가 기각되어 처벌받지 않게 된다. 반면 비친고죄는 피해자의 고소 여부와
나주시는 최근 봉황면과 동강면 오리 농가 2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철저한 방역 참여와 이동 자제를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시는 호소문을 통해 “현재 상황은 시민 안전과 지역 축산업 보호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국면으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가금농가는 물론 인근 주민들도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시는 항원 검출 직후인 지난 12월 20일 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대책회의를 열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과 관련해 "위기라고 할 수 있고 걱정이 심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다만 "전통적인 의미의 금융위기는 아니다"며 국가 신용이나 금융기관의 부실과는 선을 그었다.이 총재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우리나라는 순대외채권국이기 때문에 환율이 절하되면 이익을 보는 사람도 많다”며 “금융기관이 넘어지거나 국가 부도 위험이 있는 위기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그는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이익을 보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원주시협의회는 지난 12월 10일, 시청에서 자문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2025년 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개회식 △제22기 임원 임명장 수여 △자문위원 통일의견 수렴 △2025년 주요 사업실적 보고 △2026년 주요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했다.김금주 회장은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은
DB손해보험의 조민성 수석이 신규 비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조 수석은 이번 선임을 통해 DB손해보험의 보통주 1333주를 보유하게 됐다.12월 1일 선임된 조민성 수석의 주식 보유 상황은 12월 4일 기준으로 보고됐다. 이번 보고에 따르면, 조 수석은 DB손해보험의 보통주 1333주를 새롭게 보유하게 됐다.DB손해보험의 주가는 12월 5일 16시 10분 기준으로 12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대비 200원 하락한 수치다.최근 실적을 보면, DB손해보험은 매출액 14조9299
코웨이의 김기수 상무보가 12월 1일자로 비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12월 4일 공시에 따르면, 김기수 상무보는 코웨이의 보통주 150주를 신규 보유하게 됐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김기수 상무보의 주식 소유 상황은 보통주 150주로 집계됐다. 이는 신규 선임에 따른 주식 보유 의무 발생으로, 기존 주식이 이번에 처음 보고됐다.코웨이의 주가는 12월 4일 오전 9시 40분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전일 대비 800원 상승한 8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코웨이는 2024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3일 '12.3 불법 비상계엄사태' 1년에 즈음한 성명을 내고 "제주도민과 함께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세력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오늘은 불법 비상계엄으로 민주주의가 위협받은 지 1년이 되는 날이다"며 "반헌법적‧반민주적 불법 계엄은 총부리 앞에서도 당당히 맞선 용감한 국민의 노력으로 막아낼 수 있었고,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나선 국민 덕분에 내란 우두머리인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법정에 세웠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며 "내란 우두머리
지난 6월 월드컵 3차 예선 일정을 모두 마치며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년 뒤 우리 선수들의 상황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년 6월 어떤 선수가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느냐다. 가장 좋은 폼을 보이는 선수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12월, 2025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도 홍명보 감독은 같은 뜻을 피력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 1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된 ‘제24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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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 컨테이너 거주 독거어르신 안부 살펴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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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의원, 반복 개인정보 유출 시 과징금 감경 금지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은 22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위반이 반복될 경우 과징금 감경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과징금 감경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마련됐다. 조 의원은 “ISMS-P 인증 등이 사실상 ‘면죄부’처럼 작용해선 안 된다”며, “반복 위반에는 예외 없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철 의원 발의 개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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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식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업진흥구역 내에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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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전무이사, 딥노이드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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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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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평화그룹 울산지부가 지난 23일 울산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전쟁 종식과 국제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행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 등 전 세계적인 분쟁 상황 속에서 민간인, 특히 여성과 아동의 희생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국제법 마련과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난 IWPG 울산지부는 현재의 국제적 혼란을 끝내기 위해서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법적 구속력을 갖춘 평화적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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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새해를 맞아 충북도민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충북도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0시 50분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 일원에서 ‘2026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개최한다.행사는 도민 합창단 공연, 소프라노 및 K-팝 공연, 풍물패 퍼레이드 등 축하공연에 이어 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여하는 천년대종 타종, 불꽃놀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청주 낭성면 지장사와 미원면 잠방산 등 11곳에서는 해당 지역 민간단체가 부모산, 양성산 등 9곳에서는 주최자 없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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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6년 예산 40조577억원 확정…민생·미래 투자 확대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내년도 도정 운영의 윤곽이 확정됐다. 도는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돌봄·안전 강화, 지역 균형발전에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2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의회는 지난 26일 제38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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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아산시가 긴급회의를 열고 방역 대응을 강화했다. 지난 25일 오전 음봉면의 한 육용종계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같은 날 오후 9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최종 확인됐다. 시는 26일 김범수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확산 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