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이 제때 발견됐으니 망정이지,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났을 거야.” 지난 14일 오전 11시쯤 인천 강화군 양사면 덕하2리 야산 앞 주택. 주민 이윤자씨는 손가락으로 집 뒤편에 있는 산 중턱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벽에 산 중턱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소방차 여러 대가 마을을 꽉 채웠다”고 회상했다. 지난 10일 오전 4시38분쯤 해당 야산 5부 능선에서 시작된 불은 산림 6600㎡를 태우고 7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 밑에 자리한 이씨 집은 산불 장소에서 100m 정도 떨어져 있어 자칫 큰 피해를 볼 수도
28일 오후 포항시 북구 산불전문진화대원들과 119대원들이 환호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이날 불로 산림 약 0.033ha를 태운 후 50여분만에 인명피해없이 진화됐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경북 포항에서 산불이 발생했지만 2시간 만에 진화됐다.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5분께 포항시 북구 환호동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야산 0.3ha가 소실됐다.소방당국은 인력 76명과 장비 19대, 헬기 4대를 투입해 오후 1시30분께 화재를 진화했다.포항시는 한때 주민 대피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소방과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맥시조문학회가 우리민족의 얼과 숨결이 스며 있는 정형시 시조의 맥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주시에 위치한 한국시조문학관 일원에서 개최했다. 포항지역에 본거지를 두고 우리 고유의 전통시조를 맥으로 이어가고 있는 맥시조문학회가 지난 19일 진주시와 함양군 일대의 문학관에서 ‘맥시조 2024년 하계 세미나 겸 진주·함양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초여름 같은 화창한 날씨에 개최된 이 날 행사는 포항·경주·광주에서 모인 10여명의 회원들이 진주시 남강변의 야산 기슭에 자리잡은 한국시조문학관에서 실내에 비치된 시조 관련
19일 오전 11시45분께 울산 남구 부곡동의 한 소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 관계자가 불이 난 것을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소방 인력 53명, 소방차량 23대를 동원해 불이 난 지 22분 만인 낮 12시7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작업자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공장 내 발전시설 건설 현장에서 시운전을 하던 중 가스 불순물을 걸러주는 필터에서 가스가 누출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께 울산 울주군 청량읍 중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낮 12시44분께
살려달라는 10대 자녀들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친부가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2부는 14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새벽 김해시 한 야산 속 차량에서 고등학생 딸 B양과 중학생 아들 C군을 잠들게 한 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자녀들 학교에 현장 학습을 신청한 뒤 경남 남해와 부산 등을 함께 다니다 부친 산소가 있는 김해로 가
남해군은 올해 따뜻한 겨울 날씨와 급격한 일교차로 인해 벼물바구미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11일 군 농업 관계자에 따르면 벼물바구미는 벼의 초기 생육을 저해하는 저온성 해충으로 논둑 주변의 잡초 속이나 논 주변 야산 등에서 성충상태로 월동하다 일찍 모내기 한 논과 산과 인접한 논으로 이동하여 피해를 준다.벼물바구미는 벼에 연 1회 발생하여 성충은 벼 잎을 세로로 갉아먹고 벼 잎 하단부에 산란하며, 유충은 뿌리를 갉아먹어 뿌리활착을 저해하고 심할 경우 분얼수를 감소시키거나 포기가 말라죽
최근 북한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도에서 연이어 발생한 산불 원인이 대남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해당 화재 현장에서 풍선 잔해를 발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관련기사: 화재 원인 오물 풍선 추정…불안 커지는 접경지 주민북부산림청은 최근 강화군 하점면 신봉리 봉천산과 양사면 덕하리, 삼산면 매음리 야산 등 3곳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오물 풍선 잔해가 발견돼 산림청 산하 특수법인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에서 조사∙감식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지난 10일 오전 3시3분쯤 봉천산 7부 능선에서 산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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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개막 앞둔 김가영 “제가 왜 이 자리를 십수년간 지켰는지 증명하겠다”
“제가 왜 이 자리를 십수년간 지켰는지 증명하겠다. ‘역시 김가영’이라는 말을 듣겠다.” “이번 시즌에도 믿보조라는 말을 듣겠다.”, 프로당구협회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25시즌 PBA-LPBA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재호, 김가영, 다니엘 산체스, 스롱 피아비 김영원 등 PBA-LP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 개막전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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