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
22대 총선에서 참패를 맞은 정당은 국민의힘만이 아니다.민주노동당이 17대 총선에서 10석을 확보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원내 진입에 성공한 이후 진보정당은 많게는 13석에서 적게는 5석까지 꾸준히 국회의원을 배출해왔다.하지만 국내 진보 정당의 간판 격인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해 원외로 밀려나게 됐다.인천 부평을 선거구에 녹색정의당 후보로 출마한 김응호 부평구위원장은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이 이재명, 조국, 이준석 선택으로 이어졌다"며 "국민들은 현재 녹색정의당엔 대권주자가 없고, '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을 통해 총 56억원이 넘는 선거보조금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당이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더불어민주연합을 통해 각각 28억원, 28억3000만원의 선거보조금을 더 받았다고 밝혔다.경실련은 지난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국민의미래·더불어민주연합 정당 등록 승인행위가 선거권자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재판소에 정당등록 위헌확인
제22대 총선에서 인천의 투표율은 기록을 세웠다. 보통 인천의 투표율은 다른 광역시도에 비하여 상당히 낮은 축에 들었으나 이번에는 꽤 높아졌다. 전국적으로도 2020년 총선에서 66.2%였던 투표율이 4년 만에 67.0%로 올랐다. 사전투표율도 4년 전에 26.7%였다가 2024년에는 31.3%로 역대 최고였다.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투표 독려도 한몫했다. 한동훈 비대위장은 사전투표를 앞두고 “흔들림 없이 한 분도 빠짐없이 나와 투표해달라”고 적극적이었다. 한 비대위장은 “이번 선거부터 우리가 강하게 추진해서 사전투표를 포함한 모든
21대 국회 임기 만료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22대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여세를 몰아 각종 쟁점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민주당에 따르면 채상병 특검법은 물론 전세사기특별법과 제2 양곡법, 이태원특별법 처리에도 팔을 걷어붙이며 여당을 거세게 압박하는 형국이다. 4·10 총선에서 강한 정권 심판 여론을 확인한 만큼 이참에 국민의힘이 설정해 놓은 ‘거야의 입법 독주’ 프레임에서 벗어나겠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이날 국회
지난 1월 1일, 국민의힘 박통일 전 부대변인이 서울특별시당 청년위원장에 임명되었다고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관계자는 밝혔다.이번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청년위원장은 4.10 총선에서 서울시 청년들의 지지를 이끌어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진 자리다. 실제로 4.10 총선 당시 국민의힘 ‘서울선거대책위원회’에서 청년 본부장을 맡아 서울시 선거를 일선에서 뛰었다.한편 이번 총선에서 서울시 선거 결과에 대해 묻는 질문에 박통일 서울특별시당 청년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화합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처음으로 회담을 갖는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첫 회담은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1시간 넘게 의제 제한이 없는 차담 형식으로 열린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어떤 의제를 어떤 수위로 던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10 총선에서 압승한 제1야당의 대표로서 윤 대통령을 만나면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몇 차례나 공언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이 대표가 대통령실의 제안을 수용해 사전 의제 조율을 건너뛰고 자유 회담 형식을 수용한 만큼 윤 대통령에게 야
명룡대전과 선거 바로미터로 인식되며 지난 4·10 총선에서 전국에서 가장 주목 받은 '인천'이 총선 후에는 거대 양당을 이끌 '지도자'를 배출할 가능성에 '정치 1번지'로 굳혀지고 있다. 좌초 위기인 국민의힘을 구해낼 인물은 물론 승기에 쐐기를 박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22대 인천 국회의원 이름이 가장 앞서 있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5월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역대급 쓴잔을 마셨다. 또다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야 하는 만큼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가져간다’는 말이 있다. ‘되놈’은 중국인을 낮잡아 부르는 말이다.그런데 최근 4.10 총선에서 참패한 뒤 진행되고 있는 여권 인사 행태를 보면 이보다 더 적절한 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TK와 PK, 일명 영남지역은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을 지탱해 주는 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90석 가운데 2/3인 59석을 몰아주었다. TK 25석 전부, 그리고 PK 40석 가운데 6석을 제외한 34석이다.지역구 선거의 의석뿐만 아니라 비례대표 선거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자 같은 당 소속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좌불안석이다. 이번에 거세게 분 정권심판론이 2년 뒤 지방선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데다가 낙선한 거물 정치인들이 자천타천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보다 앞선 지선…정권심판론 불면 또 참패24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국힘 소속 경기지역 지자체장은 성남·의정부·용인·양주·동두천·안산·고양·과천·의왕·구리·남양주·오산·군포·하남·여주·가평·양평·연천·포천·광주·김포·이천 등 22곳이다.이곳 지자체장들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나
지난 4·10 총선에서 한 석도 확보하지 못한 정의당이 지원자 부족 탓에 차기 지도부를 꾸리기도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14일 정의당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진행된 8기 당대표·부대표 선거 후보 등록 기간에 아무도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이에 정의당은 오는 16일 오후 전국위원회를 열어 선거 재공고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현 김준우 대표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녹색당과 연합정당을 결성해 지역구 후보 17명과 비례대표 후보 14명을 출마시켰지만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심상정 의원과 장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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