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궁류면에 ‘의령 4·26 추모공원’이 마침내 조성되고 거기에 ‘그 사건’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래는 위령탑이 세워졌다. 그리고 사건 발생 반세기가 다 돼가는 시점에서 처음으로 관 주도 첫 위령제와 추모행사를 열었다. 지난 26일 궁류면 평촌마을에 자리잡은 추모공원 현장에서다. 그 일이 벌어진 지 42년만이다. 그나마 다행이라고도 하지만, 무슨 영문이었든 매우 늦은 위령이요, 유족에 대한 위로다.위 지명이 상기시켜 주듯 ‘그 사건’은 흔히 이르는 ‘우 순경 총기난사 사건’이다. 봄꽃도 흐드러졌던 1982년 4월 26일 산
- 대법원 2024.3.12. 선고 2021두32088 판결 - 1. 대상판결의 사실관계소외 1 회사는 2007.6.13. 설립되어 시멘트 포장지 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이다. 원고 1은 2007.10.15. 이 사건 회사의 주식 26,000주를 유상증자로 취득하고, 2009.11.30. 김○○으로부터 이 사건 회사의 주식 6,000주를 매매로 취득했으며, 2010.8.31. 유○○으로부터 이 사건 회사의 주식 6,000주를 매매로 취득했다(이하 원고 1이 취득한 이 사건 회사의 주식을 통칭해 “이 사건
LG유플러스의 STUDIO X+U와 MBC에서 공동 제작한 크라임 팩추얼 시리즈 ‘그녀가 죽였다’의 종합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그 날의 잔혹한 범죄를 연상시키는 범죄자, 피해자, 그리고 주변인들의 음성으로 몰입감을 더하며 새로운 ‘웰메이드’ 팩추얼 시리즈의 공개를 예고했다. 29일 공개된 종합예고 영상에서는 ‘그녀가 죽였다’가 앞으로 회차 별로 조명할 ‘가평 계곡 살인사건’, ‘연쇄 보험 살인 사건’,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 ‘제주 전남편 살인 사건’, ‘박초롱초롱빛나리 양 유괴 살인 사건’
박은정 조국혁신당 당선인이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수사 외압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이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면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등 대통령실 관련...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당시 국방부가 경찰로부터 수사 기록을 급하게 회수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간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의 '몸통'에 국방부보다...
속보=‘진주 안인득 방화·살인 사건’ 일부 유족들이 지난해 국가 배상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데 이어 나머지 일부 피해자와 유족들이 소멸시효를 앞두고 소송을 제기했다.18일 진주시 등에 따르면 안인득 사건 피해자·유가족 5명은 최근 소멸시효를 앞두고 대한법률구조공단 진주출장소와 법률사무소 등을 통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앞서 안인득으로부터 가족을 잃은 피해자 유가족 중 일부가 “수차례 신고를 하면서 경찰이 안인득의 범죄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음에도 국민의
경남지역 진보 활동가들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일명 ‘창원 간첩단’ 사건이 서울에서 창원으로 옮기게 됐다.창원지방법원 제4형사부는 지난 26일 창원 간첩단 사건 공소장을 접수했다. 앞으로는 창원에서 재판이 진행된다. 재판 기일은 아직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후보자가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자는 28일 공수처장 인사청...
42년의 한을 달래줄 역사적인 첫 추념 행사가 경남 의령에서 열린다.의령군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의령4·26추모공원에서 군 주관 '의령4·26위령제' 및 추모식 행사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일명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 사건은 경찰로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이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에 주민 56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건 발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군 주최로 개최된다. 당시 정권은 보도 통제로 철저하게 이 사건을 덮었고, 이후 민관 어디에서도 추모행
의령군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의령4·26추모공원에서 군 주관 ‘의령4·26위령제’ 및 추모식 행사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일명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 사건은 경찰로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이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에 주민 56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건 발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군 주최로 개최된다.당시 정권은 보도 통제로 철저하게 이 사건을 덮었고, 이후 민관 어디에서도 추모행사 한번 열지 못한 채 안타까운 세월만 보냈다.위령제가 열리는 4·26추모공원은 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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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 '산이정원' 4일 개장
솔라시도 초입에 위치한 전라남도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이 4일 '미래와 함께 하는 정원'을 주제로 정식 개장했다.개장식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박지원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명현관 해남군수 등 지역의 문화·관광을 대표하는 주요인사와 이병철 ㈜아영 대표이사 등 보성그룹 임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국 각지에서도 관광객 약 5천여 명이 방문해 오픈 시작부터 산이정원 일대를 가득 채우며 성황리에 진행됐다.개장식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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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떡볶이페스티벌 개막 첫날 방문객 9만명…5일 오후 9시까지 진행
전국 축제로 거듭난 ‘제4회 대구 떡볶이페스티벌’이 행사 첫날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최 측 추산 방문객 9만여 명이다. 축제 첫날인 4일 오후 최고기온이 27℃ 달하며 무더운 날씨를 유지했지만,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떡볶이를 사든 연인과 친구들은 음료와 맥주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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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잡지 '밥' 창간한 퍼스트 무버, 이흥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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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무리들이 바다 앞에 서서 머뭇거린다. 물속에는 바다표범이나 범고래 같은 천적들이 우글거린다. 한 마리가 먼저 바다에 뛰어든다. 다른 펭귄들도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고 잇따라 바다에 뛰어든다. 먼저 뛰어든 그 펭귄은 바로 ‘퍼스트 무버’다. 이흥복을 ‘퍼스트 무버’의 범주에 넣고 그의 이야기를 전개해 볼까 했다. 그러나 펭귄보다는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캐릭터가 생각났다. 바로 돈키호테다.‘잡지’의 ‘잡’ 자도 몰랐던 이흥복은 느닷없이 1998년 9월 15일 인천에서 월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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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회사 보안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대거 투입...타사 제품 대체
아마존이 회사 보안을 위해 다른 회사들 대신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베팅하고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아마존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위협 보호 및 대응 제품을 선호해 다른 보안 제품들은 걷어내기로 했다.양사는 이번 행보에 대해 확장된 전략적 파트너십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아마존에 따르면 AWS와 아마존 다른 사업 부문은 침해를 당한 직원 기밀 정보를 통한 공격을 방지하는 서비스에 더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신 보안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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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선량한 의사 남편의 반전…내연녀 3억 빚+가짜 의사면허 추악한 진실
5월 6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갈매기 탐정단'에 이어 전국을 주름잡는 '도깨비 탐정단'이 '탐정 24시'에 새롭게 합류했다. MZ들이 똘똘 뭉친 도깨비 탐정단의 대장 김태익은 38살답지 않은 외모로 유인나에게 "인나 누나~"라고 불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한편, 도깨비 탐정단이 의뢰받은 사건은 2년 6개월 전 아이 훈육 문제로 부부 싸움을 한 뒤, 집을 나가 그대로 연락두절된 남편을 찾는 일이었다. 의뢰인은 남편의 불법 도박 문제 때문에 결혼 생활 내내 ‘사실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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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전통사찰 현장지도 방문
창녕소방서는 오는 15일인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지난 8일 영산면 소재 법화사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다수 인파의 사찰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자 추진됐다.주요 내용은 ▲화재 시 초기소화를 위한 옥외소화전 설비 관리상태 확인 및 분말소화기 비치 확인 ▲화기 · 촛불 · 가스 사용 시 화재 주의 당부 ▲산림 인접 사찰 산불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한 위험요인 제거 등이다정순욱 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돼 있어 화재 발생 시 연소 속도가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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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창동예술촌·부림창작공예촌, 골목 아트락 진행
창원시는 창동예술촌과 부림창작공예촌 입주예술인들과 함께하는 골목 아트락을 창동 아트센터 아고라 광장에서 연다고 밝혔다.오는 11일에 열리는 골목 아트락에서는 경남대 밴드의 공연, 입주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 아트마켓, 오픈 스튜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번 골목 아트락 행사 중 아고라 광장에서는 창원시 직인 제작에 참여한 서지회 창동예술촌 입주예술인과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체험 행사, 박은진 부림창작공예 입주예술인의 페이스페인팅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창동예술촌과 부림공예창작촌 입주예술인들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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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보건소, 감염관리 예방·역량강화 교육 실시
진주시보건소는 9일 관내 감염취약시설 85개소 감염관리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예방·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고위험군이 밀집된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예방, 각종 감염병의 중증질환자 사망률 감소 및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등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은 주간과 건강 편집위원장인 최보율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를 초빙하여 감염취약시설 이해와 감염병 관리 및 대비·대응 등을 강의했다.시 관계자는 “감염취약시설은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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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경찰서 ‘동심속으로 풍덩’ 어린이 미술작품 전시회 개최
양산경찰서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7일부터 31일까지 경찰서 본관 1층에서 ‘동심속으로 풍덩’ 어린이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양산청년회의소 주관 제40회 어린이 사생대회에 출품된 800여 작품 중 수상작 37점이 전시된다. 순수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들의 그림을 전시하여 경찰서 직원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시민들과 가까워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김대정 경찰서장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미술대회를 개최하고, 이번 전시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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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등굣길 청소년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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