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실컷 엄마 생각하고 울어 보고 싶어요. 42년 동안 벚꽃 피는 4월은 저에게 슬픈 봄이었는데 이제는 4월이 기다려질 것 같아요. 여기 따뜻한 곳에서 엄마 좋아하시는 꽃 보며 편히 쉬고 계세요. 내년 4월에도 엄마 보러올게요."42년 전 벌어졌던 경남 의령군 궁류면 '우순경 총기 난사사건' 때 어머니를 잃었던 전도연 씨가 "보고 싶은 우리 엄마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낭독하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되었다.의령군은 26일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오태완 의령군수와 유족, 지역 주민 등 1500
“오늘은 실컷 엄마 생각하고 울어 보고 싶어요. 42년 동안 벚꽃 피는 4월은 저에게 슬픈 봄이었는데 이제는 4월이 기다려질 것 같아요. 여기 따뜻한 곳에서 엄마 좋아하시는 꽃 보며 편히 쉬고 계세요. 내년 4월에도 엄마 보러올게요”42년 전 벌어졌던 의령군 궁류면 ‘우순경 총기 난사사건’ 때 어머니를 잃었던 전도연 씨가 “보고 싶은 우리 엄마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낭독하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되었다.의령군은 지난 26일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오태완 의령군수와 유족, 지역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령
의령군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의령4·26추모공원에서 군 주관 ‘의령4·26위령제’ 및 추모식 행사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일명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 사건은 경찰로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이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에 주민 56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건 발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군 주최로 개최된다.당시 정권은 보도 통제로 철저하게 이 사건을 덮었고, 이후 민관 어디에서도 추모행사 한번 열지 못한 채 안타까운 세월만 보냈다.위령제가 열리는 4·26추모공원은 오태
“의령 우순경 총기사건 발생 42년 만에 역사적인 4·26 위령제가 거행된 것은 공무원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다”, “의령군 공무원들은 3자 긍지를 가지자.”지난 7일 오태완 의령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5월 정례조회에서 전체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한 말이다. 3자 긍지는 ‘자부심, 자존심, 자신감’ 앞 글자를 땄다고 한다. 42년 만에 열린 의령 우순경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들을 위한 ‘4·26 위령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알리고 앞으로의 구체적인 구상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앞서 군은 지난달 26일
지난 1982년 4월 의령군 궁류면에서 발생한 ‘우순경 총기 사건’ 피해자와 유족을 위로하는 추모행사가 사건 발생 42년 만에 의령군 주최로 처음으로 엄수됐다.지난 26일 사건이 발생한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의령4·26추모공원에서 의령4·26위령제와 추모식을 개최해 유족들의 한을 달랬다.이날 추모식에는 오태완 군수와 유족, 군민, 출향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위령제 제례, 국민의례, 경과보고, 주제영상 상영, 헌화, 추모사, 추모 공연 순으로 거행됐다.특히 이날 위령제에는 서울, 부산,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유족의 친지 출향인
"엄마, 잘 지내시지요? 작은딸 도연이에요. 어느덧 엄마 없는 4월 봄날이 벌써 42번째나 지나가네요.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엄마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때 고작 엄마 나이 49살, 제 나이 20살
42년의 한을 달래줄 역사적인 첫 추념 행사가 경남 의령에서 열린다.의령군은 26일 오전 10시 의령4·26추모공원에서 군 주관 '의령4·26위령제' 및 추모식 행사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일명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 사건은 경찰로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이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에 주민 56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건 발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군 주최로 개최된다. 당시 정권은 보도 통제로 철저하게 이 사건을 덮었고, 이후 민관 어디에서도
21시간전
"42년 만에 역사적인 4·26 위령제 개최는 앞에 있는 공무원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다. 의령군 공무원들은 3자 긍지를 가지자"오태완 의령군수가 7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5월 정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자부심, 자존심, 자신감' 앞 글자인 자를 따서 42년 만에 열린 '4·26 위령제'의 의미를 알리고 앞으로 구상을 밝혔다.오 군수는 42년 만에 우순경 총기 사건 희생자에 대한 역사적인 첫 위령제를 거행한 것은 의령군 공무원들이 평생 간직할 '자부심'이 됐다고 강조했다. 당시 정권
“42년 만에 역사적인 4·26 위령제 개최는 앞에 있는 공무원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다. 의령군 공무원들은 3자 긍지를 가지자”오태완 의령군수가 7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5월 정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자부심, 자존심, 자신감’ 앞 글자인 자를 따서 42년 만에 열린 ‘4·26 위령제’의 의미를 알리고 앞으로 구상을 밝혔다.오 군수는 42년 만에 우순경 총기 사건 희생자에 대한 역사적인 첫 위령제를 거행한 것은 의령군 공무원들이 평생 간직할 ‘자부심’이 됐다고 강조했다.당시 정권과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42년의 한을 달래줄 역사적인 첫 추념 행사가 경남 의령에서 열린다.의령군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의령4·26추모공원에서 군 주관 '의령4·26위령제' 및 추모식 행사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일명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 사건은 경찰로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이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에 주민 56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건 발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군 주최로 개최된다. 당시 정권은 보도 통제로 철저하게 이 사건을 덮었고, 이후 민관 어디에서도 추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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