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삶을 지탱하는 목표를 갖는다. 이를 흔히 ‘정체성’이라 부른다. 도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구미라는 도시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필자는 주저 없이 “전자산업의 메카, 조국 근대화의 성지”라고 말하고 싶다. 1973년 구미 1공단에서 시작해 5공단까지 이어진 산업단지는 한
철학자 발터 베냐민에서 시작하자. 진짜는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신비하고 영적인 ‘아우라’를 가진다. 기술복제시대엔 어떨까. 수많은 가짜가 돌아다닌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교과서에 나오는 명화지만 디지털로 복제돼 인터넷을 떠돈다. 진짜를 보더라도 감동이 크지 않다. 가짜는 ‘아우라’를 만들 수 없고 진짜마저 죽이는 걸까?영화감독 워차우스키는 영화 '매트릭스' 배우들에게 철학자 장 보드리야르의 책 ‘시뮐라시옹과 시뮐라크르’를 읽으라고 했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 현실을 모방하거나 변형한 이미지, 영상이 현실보다 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는 23년 12월 기준 시군구 전체 226개다. 대한민국의 지도 남쪽 끝자락에 있는 전라남도는 5시 17군이며, 그중 고흥군은 16개 읍·면을 둔 인구 61,100여 명, 면적 807.17㎢를 지닌 농업과 어업을 주 생계로 이어가고 있는 농어촌 지역이다. 지역 주민은 넉넉한 인심을 지니고 한려해상을 품에 안은 아름다운 땅이라 말하고 있다. 여기 한사람, 자치단체장의 역량과 지도력, 소통으로 똘똘 뭉친 민선 8기 군정을 이끌어가고 있는 공영민 고흥군수의 행정력으로 군민에게 지역발전의 꿈을 안겨드린 큰 성과를 소개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오후 여신전문금융회사 CEO 간담회에서 "최근 들어 지급결제 시장이 급격히 변화하고 금융권에서 사이버 침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여전업을 둘러싼 환경이 크게 변동하고 있다"면서 "도전적인 환경하에서 여전업권이 향후 나아갈 바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며 의견을 구했다.이 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이 같이 말하고 최근의 영업 환경이 녹록치 않다며 "대내외 금융환경 불안으로 경기회복 지연이 우려되고 전국민이 이용하는 카드사는 내수부진에 따른 소비위축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카드사와 캐피탈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정부에 대해 '자진 출국'과 '추방'도 구분못하는 정부라며 "그런 정부가 어떻게 국민의 안전 지킬 수 있겠나"라고 쏘아붙였다.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에서 우리 국민 300여 명이 체포·구금되는 초유의 사태를 거론하면서 "정부는 '자진 출국'을 반복하며 사태 수습의 성과를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정작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추방'을 말하고 있다"며 이렇게 비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자진
광진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이동길 구의원은 지난 19일 서울특별시 광진구의회 소회의실에서 광진구 탄소중립 주민위원회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였다.이날 간담회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실천을 위한 다각적인 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이동길 구의원은 “각 가정의 작은 실천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고 “최근 들어 기록적인 폭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각 가정과 일터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14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검찰 독재 시절엔 침묵하더니 가장 민주적인 정권 아래서 무슨 염치로 사법부 독립을 외치느냐”고 비판했다.추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 대법원장이 헌법 수호를 핑계로 사법 독립을 외치고 있지만, 실제로는 내란범의 재판을 지연시키며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자신의 인사권은 재판의 중립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만큼 행사되고 있나”라며 “국민이 힘들게 민주 헌정을 회복해 놓으니 숟가락 얹듯 사법 독립을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세계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7일 김건희특검이 권성동 의원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대해 "지금은 그저 야당인 것이 죄인 시대"라고 말했다.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권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은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으로 가기 위해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이 차근차근 밟아가는 야당 말살"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성실히 수사에 임하고 불체포 특권까지 포기한 야당 전 원내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결국 특검의 여론몰이식 수사에 법원이 협조한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신라호텔의 결혼식 예약 일방 취소 사태를 두고 “공권력이 개입된 독재적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의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2일부터 이틀 연속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호텔을 압박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통령 아들은 성대하게 결혼시키고, 일반 국민은 정부 말 한마디에 예식장을 내놔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국가 행사가 아무리 중해도 개인의 행복과 권리를 침범할 수 없다. 이게 독재”라고 강조했다.23
봉화군은 백두대간 협곡열차 누적 이용객이 1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코레일 경북본부와 지난 19일 분천역에서 ‘백두대간 협곡열차 누적 이용객 11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열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백두대간의 깊은 협곡을 짜릿하게 누빌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으로 2013년 운행을 시작했다. 첩첩산골 간이역인 분천역은 봉화군 대표 관광지인 분천산타마을과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중심 거점역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봉화군은 분천산타마을을 지역 대표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전문기업 오픈베이스는 지난 18일 에버랜드에서 임직원 및 가족 약 650명과 함께하는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해피 패밀리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정진섭 회장의 개회사, 황철이 사장의 환영사, 공로상 시상,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30년간 오픈베이스와 함께 성장해온 임직원의 헌신과 노고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정진섭 회장은 “오픈베이스는 지난 30년 동안 국내 IT 인프라 분야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고객사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한국도로공사 서울산지사는 지난 19일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취약계층 임플란트 치료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언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어르신 2세대에 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식사 곤란 해소와 영양 불균형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전원배 지사장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자원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진 서부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복지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경산시 26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과 2학기 개학을 맞아 경상북도 경산시지부 옥외광고협회와 합동으로 불법 광고물 정비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불법광고물 정비 활동은 동지역 주요도로변과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중심으로 진행 되었으며, 전신주·가로등 등에 무단으로 설치 된 불법 현수막, 벽보, 전단 등 유동광고물과
대한민국 베어링 산업의 미래를 이끌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9월 26일, 본격적인 첫 삽을 떴다. 이번 기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경상북도·영주시·경상북도개발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기업인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하여 영주 국가산업단지 의 출발을 함께했다. ‘베어링’은 기계 산업의 필
경산문화관광재단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산 갓바위 주차장 및 와촌면민운동장에서 ‘2025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를 개최한다. 당초 26일 저녁 개막 축하 공연 예정이었던 가수 ‘자두’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불참하게 되면서 경산 출신의 경산을 대표하는 가수 ‘류원정’이 고향 무대를 새롭게 빛낼
경산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추진 현황과 10월 고용노동부 합동점검 계획을 보고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 대응 의지를 밝혔다. 시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안전 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공직자 205명과 사업·계약부서 담당자 117명을 대상으로
청도군은 9월 25일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귀성객이 집중되는 대구~부산 고속도로 청도 새마을 상·하행선 휴게소에서 ‘고향사랑기부제’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새마을휴게소 김봉배 소장, 청도군 농협은행 군지부 박용규 지부장, 청도군 박숙진 재무과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귀성객들에게 고향사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