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5년 영국 동식물위생청에서 주관한 블루텅 국제 진단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블루텅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등에모기를 통해서 소와 면양 등에 전파되며, 감염 시 발열, 안면부종, 유‧사산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우리나...
필수농자재 가격 급등이 반복될 때마다 농가들은 늘 뒤늦은 임시 처방에 의존해야 했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국제 원자재 가격 폭등은 어느 산업보다 농업에 큰 충격을 줬지만, 국가 차원의 상시 대응체계는 마련돼 있지 않았다. 벼랑 끝으로 내몰린 농업 현장의 불안을 외면한 채, 정부 지원은 언제나 사후 보전 수준에 머물렀다. 이런 현실에서 국회를 통과한 「필수농자재등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은 우리 농업정책의 기조가 ‘임시 대응’에서 ‘선제적 보호’로 전환되는 의미 있는 분기점이다.이번 법 제정으로 비료·사료·유류
현장 실습 검증한 모델, 판로·물류까지 확장 지원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동화청과가 2026년부터 청년 농업인의 유통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농 육성 지원 사업’을 정식 운영한다. 지난 3년간 현장에서 검증된 실습형 교육을 상설화해 입문–심화–커뮤니티로 이어지는 3단계 유통 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동화청과는 Level 1에서 지자체 연계 기초교육과 도매시장 구조 이해를 제공하고, Level 2에서는 품목별 실습·출하 경험·초기 물류비 지원 등 실전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evel 3에서는 경매
지방 이양 시 예산·성과 파악 안돼…“공익사업, 중앙정부 사무 재정립 필요”친환경·경축순환·유기질비료 산업 기반 취약…“농가·축산·환경 도미노 붕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지방이양 이후 예산과 성과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관리 공백’과 함께, 친환경 농업과 경축순환 구조, 유기질비료 산업 기반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국회에서 제기됐다.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유기질비료 사업의 궁극적 수혜자가 농지와 국가 환경인 만큼 단순한 지
하역·수산 '즉각 도입' vs 법인·중도매인 '단계적 추진' vs 농가 단체 '시기상조'노동·유통·산지 이해관계 충돌…제도 전환 로드맵 요구 커져 도매시장의 의무휴업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가락시장은 서울뿐 아니라 전국 공판장·지방도매시장 운영의 사실상 ‘선례’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논의는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전국 유통·가격 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 평가된다.지난 2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서경남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유통
국산 농기계 기술이 일본 중심의 시장구조를 흔들고 있다. 특히 모내기와 동시에 비료를 살포하는 ‘측조시비기’ 분야에서 국산 기술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이앙기와 시비기의 분업화 구조가 농업기계 생태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이앙과 동시 비료 살포…정밀 시비 핵심 기술농업 생산의 근간인 이앙기는 국내 농가에 필수 장비로 자리 잡았다. 이앙 작업과 동시에 비료를 정확하게 투입하는 장비가 ‘측조시비기’이며, 이 장비는 비료의 활용 효율을 70~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측조시비기
쌀값이 수확기 이후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지 유통업체 재고는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반면, 농가 보유 재고는 가격 상승 기대 심리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표한 ‘쌀 2025년 12월호’에 따르면 11월 산지와 소매가격 모두 전년 대비 20% 이상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재고 소진·생산 감소 영향”11월 15일 기준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은 20kg당 5만6,998원으로 전년 대비 24.7% 상승했다. 2024년산 구곡 재고 소진과 2025년산 생
구글, 비자, 마스터카드 등이 AI 에이전트 기반 자율 구매를 지원하는 프레임워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아메리칸 뱅커의 최근 보도를 보면 구글, 비자, 마스터카드, 월드페이를 비롯한 50여 개 결제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통한 자율 구매 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한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아직 초반 레이스여서 얼마나 빨리 상업화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고 기술적으로 풀어야할 숙제들도 있지만 AI 에이전트와 결제 간 융합을 향한 유력 테크 및 금융 회사들 행보는 점점 빨라지는 모양새다.9월 체크아웃닷컴이 성인
금융감독원은 ’16년부터 대학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하는 대학에 금융교육교수, 교재 등을 제공함으로써 대학생들이 대학 내 교육과정을 통해 실생활에 필수적인 금융역량을 갖추도록 지원 중이다. ’25년 2학기 전국 65개 대학에 76개 강좌를 지원해 약 4748명이 수강 중이다.교육 후 수강생의 금융이해력이 상승하고, 교수 및 강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25.1학기 수강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교육을 받은 후 금융이해도 높아짐, 교육내용 유용성 만족도 및 강사 전문성 만족도로 답변했다.2026년 1학기
양구군이 연말을 맞아 배꼽페이 이용 활성화와 지역 상권의 소비 진작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군은 우선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배꼽페이로 결제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할인쿠폰은 오는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 동안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여기에 배꼽페이 이용 시 결제 금액의 15%가 상시 캐시백으로 제공되는 만큼, 쿠폰과 캐시백을 함께 적용하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이 더욱 커진다.또한 양구군은 창업 초기 상권 안착을 돕기 위해, 올해 6월부터 11
탈중앙화 거래소 신퓨처스 빌더 프로그램에서 개발된 거래 플랫폼 ‘먼데이 트레이드’가 모나드 메인넷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모나드는 11월 메인넷이 공개됐고 먼데이 트레이드는 모나드에서 처음으로 영구 선물 거래를 제공하는 플랫폼 중 하나다. 먼데이 트레이드는 출시와 함께 424가지 거래 쌍을 제공한다. 테스트넷 운영 기간 동안 120만 달러상당 자산을 모았으며, 약 1억 3700만달처치 거래를 처리했다. 신퓨처스 먼데이 트레이
배우 겸 모델 정호연이 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브랜드 오프닝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날 정호연은 이마를 드러낸 긴 생머리에 트임이 돋보이는 원피스 드레스를 매치했다. 롱 부츠와 미니멀 백과 악세사리가 돋보였다. 정호연은
영주시는 지난 2일 봉현면 대촌2리경로당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봉현면 대촌2리경로당은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 2022년 예산 지원을 받아 조성됐으며, 지상 1층 연면적 97.88㎡ 규모로
CJ대한통운은 통합 배송 솔루션 브랜드 ‘오네’가 ‘2025년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상표·디자인권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오네’는 배송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순우리말 브랜드로, 고객에게 다가오는 배송 상자를 형상화한 로고를 적용해 배송 기술력과 고객 중심 서비스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CJ대한통운은 2023년 오네 출시 이후 ‘내일 꼭 오네’, ‘오늘 오네’, ‘새벽에 오네’ 등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
은행권이 내년 사업 전략의 핵심 축을 ‘생산적금융·AI·디지털’로 잡았다. 이에 맞춰 ▲생산적 분야로의 자금 공급 확대 ▲AI 기반 업무혁신 ▲디지털 전환 고도화 ▲소비자보호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한 조직 재정비에 본격 착수했다.9일 은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이 새해 경영전략을 반영한 조직 개편을 내놓기 시작했다. 특히 생산적금융 확대와 AI 기반 업무 혁신, 디지털 전환 고도화가 은행권 조직 개편의 공통된 기조로 자리잡았다.먼저 NH농협은행은 2026년 조직개편의 핵심을 AX와 생산적금
삼성디스플레이가 2026년 세계 최초로 8.6세대 IT OLED 팹 가동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중국과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쟁이 본격화됐다. 스마트폰 OLED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 한국과 이를 추격하는 중국이 이번에는 노트북과 태블릿이라는 새로운 전장에서 맞붙는다. 특히 애플의 맥북프로와 아이패드 OLED 전환이라는 거대 수요를 앞두고 양국 기업들이 수십조원 규모 투자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 2분기부터 8.6세대 IT OLED 팹을 가동한다. 4조1000억원을 투
LG유플러스 AI 전화 앱 '익시오'에서 사용자 통화 관련 정보가 다른 이용자들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AI 전화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온디바이스 AI'를 내세워 높은 보안성을 강조했지만 통화 요약 정보는 서버에 저장돼 침해로 이어졌다.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익시오에서는 2일 오후 8시부터 3일 오전 10시 59분까지 약 15시간 동안 앱을 새로 설치하거나 재설치한 고객 101명에게 다른 고객 36명 ▲통화 상대 전화번호 ▲통화 시간 ▲요약된 통화 내용 등이 노출됐다.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