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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홍준표의 '독설 정치학', 보수에 던진 자가진단서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의짐이다.”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다시 말을 꺼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짐”이라고 꼬집었다. 보수 정당의 이름을 절묘하게 비틀어 쓴 이 한마디는 단순한 말장난을 넘어, 보수 진영에 던지는 강한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홍 전 시장은 늘 그래왔듯 직설적이다. 탈당과 정계은퇴 선언 이후에도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내부를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을 회고하며 “저격수 노릇을 하던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말하는 그의 회상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다. 그 이면엔 지금의...
GS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가재울7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GS건설은 13일 공시를 통해 총 사업비 3682억8000만원 규모의 해당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전체 계약금액은 약 6138억원이며, 이 중 GS건설의 지분은 60%로 약 368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4년 GS건설 연결기준 매출의 약 2.86% 수준이다.가재울7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80번지 일원에 위치한 정비사업으로, 지하 4층~지상 최고 26층 규모의 아파트 14개 동, 총 14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 경선에서 선출된 김문수 대선 후보를 전격 교체하려는 사상 초유의 시도는 당 안팎의 거센 반발 속에 24시간 만에 무위로 돌아갔다.지도부가 강행한 후보 교체 절차는 당원 투표에서 반대 의견이 다수로 나타나면서 결국 철회됐고, 이를 주도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사건의 발단은 김문수 후보가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이전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난색을 표하면서 시작됐다. 김 후보는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으나, 한 후보 측과의 실무협상이 결렬되자 당 지도부는 지난 9일 밤
빙그레가 물류 계열사인 ㈜제때의 김광수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기존 전창원 대표는 최근 개인적인 사유로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11일 빙그레에 따르면 김광수 내정자는 1985년 빙그레에 입사해 오랜 기간 회사 성장을 이끈 인물로, 2015년부터는 물류 전문 계열사 제때의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제때는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세 자녀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빙그레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빙그레 내부 사정에 정통하고, 경영 안정성과 조직 융화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김광
울산 동구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자 ‘2025년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2024년 연매출액 1억원 이하인 동구지역 소상공인으로 2024년 1월 1일 이전 개업하여 신청일 현재까지 울산 동구에서 계속해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야 하며, 지원 금액은 2024년도 카드 매출액의 0.5%로 최대 20만 원까지이다.접수 기간은 오는19일부터 6월 5일까지 3주간이며,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접수처는 울산 동구 소상공인 민원지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지지자 모임인 ‘홍사모’, ‘홍사랑’, ‘국민통합찐홍’ 등 일부 지지 단체 회원들이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국민의힘을 탈당한 홍 전 시장의 정치적 행보와는 무관한 지지층 일부의 선택이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통합찐홍’의 김남국 회장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의 가치를 대변하지 못한다”며 “탄핵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여전히 당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황에서, 상식적인 정당
농심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신라면’ 래핑 광고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농심은 12일 연간 3,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베네치아의 주요 교통수단인 수상버스에 신라면 광고를 래핑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고는 오는 6월 10일까지 진행된다.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베네치아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관광지로, 대운하를 따라 약 100개의 섬이 연결되어 있으며 수상버스는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핵심 교통수단이다.농심은
9시간전
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가 21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17,533원으로, 납입일은 이달 23일이다.아이씨티케이는 보안 분야 유망 기업에 전략적 출자를 추진하기 위해 CB 발행을 결정했다. 인증보안 분야에서 PQC표준활동을 통한 중장기적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출자를 위해 검토 중인 대상은 계정 및 접근관리 분야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에서 국제 표준활동을 해오고 있다. IAM 기술에
충북 제천시 대제중 엄재민 교사가 대한민국 스승상을 받는다.1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엄 교사는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4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 발전에 헌신한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어를 담당하는 엄 교사는 2017년부터 교내 학습 공동체 ‘따로 또 같이’를 운영하면서 저경력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당신은 제법 괜찮은 교사입니다’라는 책을 발간한 그는 서울교대, 원주
아워홈은 16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로 김태원 한화갤러리아 미래사업TFT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지난 2016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갤러리아 전략실장, 한화그룹 건설·서비스 부문 전략 담당,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점장, 한화갤러리아 상품본부장 등을 지냈다.김 대표는 한화그룹 유통 서비스 부문의 미래 전략 수립과 신사업 추진에 기여해왔다고 평가받는다. 희소성 높은 글로벌 브랜드를 유치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도입을 통해 백화점 부문의 경쟁력을 높였다 게 회사 측의
10시간전
경남도는 16일 경남도청에서 가진 수헤 수흐벌드 주한 몽골대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한-몽 수교 35주년과 제20회 맘프를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의 고양 콘서트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가운데, 팬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시야제한석이 추가로 개방된다.블랙핑크는 오는 7월 5일과 6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LACKPINK WORLD TOUR IN GOYANG’ 공연을 개최한다.이는 지난 2023년 9월 ‘BORN PINK’ 투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열리는 완전체 콘서트로,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되며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팬들의 추가 좌석 요청이 이어지자
12시간전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지난 15일 성명을 발표하고 사료가격 인상 계획의 철회를 농협에 요구했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을 통해 농협사료가 오는 19일 출고분부터 사료가격을 kg당 15원, 약 2.3% 인상할 계획이라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출했다. 어려운 농가 경영여건을 감안할
13시간전
초여름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 깊은 숲속에서의 건강한 힐링이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6일, 숲길이 아름답고 치유 환경이 뛰어난 국립자연휴양림 4곳을 소개했다.강원도 강릉시 대관령자연휴양림은 국내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 400헥타르 규모의 소나무숲이 펼쳐진다. 2017년 국유림 명품숲으로도 선정된 이곳은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조용한 환경을 갖춰 산림욕 명소로 손꼽힌다.강원도 원주시 백운산자연휴양림에는 대한걷기연맹이 인증한 ‘제1호 건강 숲길’이 조성돼 있다. 이 숲길을 따라가면 백운산 정상에 닿을
홍종락 기자 = 오는 6·3 대선을 앞두고 대구경북에서 유력 대선 후보들의 선거 공보물 및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잇따르...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협경제지주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양 기관은 5월 13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KREI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신뢰와 호혜적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 협력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농업 관련 정책 개발과 현장 적용의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산물 유통 효율화 및 농업인 소득 제고
울진중학교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로 구성된 ‘아마빌레 윈드 오케스트라’의 깜짝 공연을 진행하였다. 이번 공연은 아침 등교 및 교직원 출근 시간에 맞춰 기획되었으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었다.이날 오케스트라는 ‘스승의 은혜’와 ‘이웃집 토토로 OST’ 두 곡을 연주하며, 선생님들과 학생,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음악으로 전했다. 따뜻한 멜로디가 울려 퍼지는 교정에서 등굣길을 맞이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뜻깊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공연을 감상한 한 교사는 “스승의 날 아침, 아름다운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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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미래에도 소중한 가치 
실제는 관념을 만들어낸다. 이 관념을 만드는 것은 우리가 행하는 의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라는 행사가 있어 5월이면 자연히 가정의 달이라는 관념으로 확장되는 것과 같다. 부부가 가정을 이루고, 둘 사이 아이가 탄생함으로써 가정은 비로소 한 가족이 생활하는 집이 되며,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한의 공동체가 된다. 가정은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가족 간에 보이지 않는 규범이 생기고 모두가 이를 지키려고 한다. 5월은 가정의 달, 가족이라는 말만 들어도 마치 부드러운 둥지를 안고 있는 것처럼 포근하다. 물론 5월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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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계열사 TRS 부당 지원' CJ·CGV 제재 착수
CJ가 총스익스와프 계약으로 부당하게 계열사들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와 CJ CGV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TRS는 기초자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총수익을 교환하는 파생상품이지만 계열사 간 서로 채무를 보증해주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이런 이유로 TRS 계약을 특정 계열사를 지원할 목적으로 활용할 경우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가 될 수 있다.CJ는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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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두천 생연 도시재생사업 '생중계 상상플랫폼' 5월 착공
경기도는 동두천 생연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생중계 상생플랫폼’이 5월 중 착공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동두천 생연 도시재생사업은 ▲ 생중계 상생플랫폼 조성 ▲ 상인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 생중계 사랑방 및 시니어 활력센터 조성 ▲ 안전한 마을환경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생연동 일대는 미군부대 이전, 주변 지역의 대규모 쇼핑센터 조성, 대단지 아파트 건립 등으로 지역 상권이 위축되고 기반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원도심 활력을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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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더후, 뉴욕 프리즈에서 '한국 궁중 헤리티지' 빛내다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가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손꼽히는 '프리즈 뉴욕 2025'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해 궁중 헤리티지와 예술 작품을 융합한 전시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LG생활건강이 프리즈 아트페어에 참가한 건 처음이며 이번 행사는 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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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전국장애인학생체전 11회 연속 최다 메달 목표 이룰 것”
“11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체육웅도 경기도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주겠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선수단 570명을 이끌고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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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판 바뀐다…6월 '알트 시즌' 본격 개시
5월 들어 비트코인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알트코인 시장이 새로운 상승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1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알프랙탈의 조아오 웨드슨 최고경영자는 오는 6월 이른바 '알트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 소스인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전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주요 암호화폐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일주일 만에 약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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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보수, '김문수로 이재명 견제 못해' 합리적 판단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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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16일 “이제 나이가 있는 전통적 보수층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견제할 수 없다’고 합리적 판단을 할 때”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남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당 지지율에서 확장을 못하고 있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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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문대 총학생회, 스승의 날 ‘카네이션 전달 및 감사의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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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문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15일 대학 생활관에서 스승의 날을 맞아 교내 근무자를 위한 ‘카네이션 전달 및 감사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미화원, 경비원, 조리원 등 28명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총학생회가 직접 준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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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성 공약 발표…"여성이 '구조적 차별'받는 것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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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여성들이 구조적으로 차별을 받고 있는게 분명하다"며 교제폭력 범죄 처벌 강화, '고용평등 임금 공시제' 등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그동안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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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거운동 첫주 내내 '尹탈당' 논란 수렁…김문수 지지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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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 닷새째인 16일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를 매듭짓지 못한 채 지지율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 중도층 공략을 위해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당에서 분출했지만, 윤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