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가결된 직후, 우원식 국회의장은 본회의장에서 이 법안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는 발언을 남겼다. 우 의장은 "노동조합법 개정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입법"이라며, "헌법에는 있으나 현실에서 실현되지 않는 노동3권을 현장의 권리로 만들자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우 의장은 2013년 을지로위원회 활동 당시부터 이 법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으며, 첫 발의 이후 법 통과까지 약 11년이 걸렸다고 회상했다. 그는 “하청노동자 등 취약계층의 현실에서 출...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집중투표제 의무화·감사위원 분리선임이 확대된다. 국회는 25일 제4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재석 182인 중 찬성 180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대규모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회 위원 중 분리선임 대상을 최소 2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앞서 24일 본회의에서 해당 안건이 상정됐고, 송언석 의원 등 107인이 무제한토론을 요구함에 따라 국회법에 따른 토
농협중앙회는 22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제13기 엽채류반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24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이번 졸업식으로 지난 7월 졸업한 딸기반, 8월 초 졸업한 토마토반을 포함해 올해 총 75명의 청년농업인이 배출됐다. 이들은 농업 현장에 투입될 ‘농업 혁신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 이광수 상무는 축사에서 “여러분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이라며 “농업 혁신의 중심에서
신협중앙회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생계 안정을 돕기 위해 총 5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더불어사회나눔대출’ 형태로 운영되며, 1인당 최대 2천만 원까지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한다. 대출금리 중 4.0%포인트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부담함으로써,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신협은 이번 대출 상품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 연대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금융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이어간다는 방
넷마블이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과 연계한 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자사 신작 게임 를 유럽 현지에서 선보였다.22일 넷마블은 “삼성전자가 독일 쾰른 Dock2에서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한 유저 체험 행사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에 넷마블이 참가해 자사의 액션 RPG 를 전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7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로, 넷마블은 자사 게임을 해당 기기로 시연할 수 있도록 부
국회 교육위원회가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계획서를 채택했다. 청문회는 9월 2일 열릴 예정이며, 고민정 의원이 새 간사로 선임됐다.국회 교육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회는 오는 9월 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이번 청문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공직후보자의 선서와 모두발언, 교육위원들의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은 8월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정책의 새로운 기조를 알리는 중대한 분기점이다. 이 회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로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자리이기도 하다. 이날 심의·의결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은 35조 3천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19.3%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전 세계에서 해방된 식민지 중에서 산업화·민주화에 동시에 성공한 것은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오후 수정구 창곡동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복지 거점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유관 기관 관계자 등 내빈 50명과 지역 주민, 이용자 및 시설 종사자 250명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신상진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성남 위례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이 복지관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복지 거점으로서 주민 여러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모바일 앱 생태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역시 이같은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7일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내 앱마켓 공정경쟁 촉진을 위한 정책간담회'서 이 같이 주장했다.팀 스위니 대표는 이날 "주요 국가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세계적 흐름 속에서 한국 역시 발맞춰 나가야 할 중요한 지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소비자들에게 더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
경기도가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반도체 패키징'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이 분야는 반도체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기술이지만, 한국은 이 분야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는 지역 내 관련 기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고급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노력할 방침이다.27
“다시 일터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강화! 취업교육·수당 확대에 채무부담 완화까지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갖고 ‘폐업 소상공임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인 및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후 취업을 준비하거나 취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의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경북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불 피해지역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24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환급행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과 주민을 직접 지원하고 침체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경북도가 정부 추경에 건의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환급행사는 특별재난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1만원 이상 물건을 구매한 고객에게 20%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1인당 매주 최대 2만원까지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는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구매 때 10% 할인을 받고
전국적으로 월별 태어난 아기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제주지역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생아 수는 1만9953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709명 증가했다. 작년 7월부터 12개월째 늘고 있다.6월 출생아 수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21년 6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기도 하다. 6월 기준 증가 폭은 2010년 이후 최대이며, 증가율로는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포천시는 오는 9월 2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50∼7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포천+가평'이 열린다고 밝혔다.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시군 순회형 일자리 박람회다. 도내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박람회에는 ㈜대원운수, ㈜다온퍼니처 등 도내 30개 우수 채용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
현대차·기아가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 5145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 기아의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방한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만나 동아시아 공동체 평화 협력, 위안부 문제 등 한일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우석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양 전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그간 추진해 온 남북 및 동아시아 고속철도 구상을 소개하며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 힘써 온 하토야마 전 총리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잘
건강한 먹거리 한돈의 가치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9월 21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2025 한돈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건강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러닝’이 주제가 되고 있
대한한돈협회가 가축분뇨 퇴비화를 통한 탄소 저감 지원사업 대상에 양돈도 포함시켜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한돈협회는 ‘2025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안’ 과 관련, 최근 이같은 검토 의견을 정부에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축산부문의 저탄소 직불금 지원사업에 기존의 저메탄 및 질소저감 사료 사용 농가 외에 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은 28일 과학기술 인재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 기관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간담회는 다음달 발표하는 새 정부의 제1호 인재 정책 '과학기술인재 유출 방지 및 유치·활용 대책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행사다. 배경훈 장관을 비롯해 주요 대학 총장, 정부출연연구기관 원장, 기업 대표 등 과학기술 분야 산학연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우수 학생의 이공계 진로 기피, 국내 과학기술 인재의 해외 이탈, 과학기술인 사기 저하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초품아’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 잡으면서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부동산 시장에서 3040세대의 영향력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그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서 매매 거래된 아파트 중 304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58%에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조사하기 시작한 지난 2019년 이후 반기별로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3040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경기 남부권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클러스터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지역 가치 상승 기대감이 커지며 아파트 매매가 회복과 신규 분양 흥행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후속 단지 공급이 이어질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정부는 현재 경기 남부권에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용인 일대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480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경기도 1호 공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