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캄보디아 범죄 혐의자 송환 지연…피해확산 우려

18시간전
울산에서 캄보디아발 범죄수익 ‘세탁책’이 검거되는 등 최근 캄보디아발 한국인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국외에 본거지를 둔 조직원들의 국내 송환이 지연돼 수사당국이 속을 태우고 있다.14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울산경찰은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로맨스스캠’ 조직의 범죄 혐의자 83명을 특정하고 54명을 검거하는 등 캄보디아발 범죄 수사망을 바짝 좁히고 있다.이 중 34명은 구속기소돼 일부는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았다. 20명 중 18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고, 2명은...
10일 오후 3시 14분께 울산 울주군 삼남읍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원인미상의 차량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으로 이끈 최창걸 명예회장이 지난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명예회장은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임종은 유중근 여사와 최윤범 회장 등 가족이 지켰다. 1941년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4년 고려아연 창립부터 경영 일선에 참여했다. 자원 빈국이자 제련업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설비·기술·조달 체계를 정착시키며 불과 30년 만에 고려아연을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 비철금속 회사로 키웠다. 이 과정에서 전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3~9일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찾은 관람객이 약 7만5000명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14~18일 추석 연휴 대비 98.2%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연휴 기간 차이를 반영한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9400명에서 1만2500명으로 약 33% 증가했다. 이번 연휴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 비중이 높았다.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추석 당일인 6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했다.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즐겁고 풍성한 명절을
숏폼, 트라우마, 입덕 등 외래어와 신조어가 범람하는 가운데 울산지역 학생들이 우리말 다시쓰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말 다시쓰기 공모전을 열어 외국어·외래어·정체불명의 신조어와 줄임말을 순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가을 공모전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순화 대상 단어는 언박싱, 레벨업, 브이로그, 스마트도서관, 입덕 등 10개다. 학생들은 이를 우리말로 바꾸는 중인데, 입덕을 ‘빠져들기 시작’ 같은 식으로 만들면 된다. 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세종대왕 탄
UNIST는 물리학과 정준우 교수와 생명과학과 로버트 미첼 교수가 스탠퍼드 대학 쇼 타카토리 교수 연구팀과 세균처럼 작지만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입자들이 어떤 통계 분포 원리를 따르는지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물리학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지난 9월16일 온라인 공개됐다.연구에 따르면 살아있는 세균의 분포를 결정하는 요소는 세균의 운동성과 특정 액체상에 대한 선호도다. 세균이 특정 액체상에 끌리는 힘은 세균을 해당 액상에 가두는 역할을 하고, 세균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정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정호 과장이 최근 복강경 수술을 통한 양측 신종양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울산 2차 종합병원 중 최초로 시행된 사례다.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우측 신장에 2.2㎝ 종양이, 좌측 신장에 4.7㎝의 종양이 있었다. 양측 신장에 암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문데, 신장 기능을 보존하는 동시에 종양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난도가 매우 높다. 김 과장은 최소침습 복강경 수술 기법을 적용해 양쪽 신장 종양을 정밀하게 절제
1시간전
김성준 전 인천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김성준 전 시의원은 15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부대변인 임명식에서 정청래 당대표를 대신한 박수현 수석대변인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중앙당 부대변인 임명식에는 김지호·부승찬·권향업 대변인, 백승아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이날 중앙당 부대변인 추가 임명으로 수석대변인, 대변인, 부대변인 등 중앙당 대변인단은 50여명으로 늘어났는데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김성준 전 시의원이 부대변인으로 합류했다.김성준 부대변인은 “중앙당의 정책과 활동을 인천시민들에게 잘
남양유업이 가을 시즌을 맞아 고객 감사를 전한다. 남양유업의 프리미엄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 백미당은 가을 시즌을 맞아 SKT 고
경북도가 '포스트 APEC 전략'으로 세계경주포럼의 정례화와 APEC의 주무대인 보문단지에 대한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추진한다.경북도는 15일 경주시청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경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포스트-APEC 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포스트 APEC 전략 중 핵심 사업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의 비전을 제시했다.◇역사문화 국제 교류 플랫폼경북도는 APEC 개최를 계기로, 경주를 역사 문화 국제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경주포럼'을 정례화한다.매년 개최
웹젠 주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1만 2000원대 붕괴 우려에서 벗어났다.15일 웹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27% 상승한 1만 2790원에 거
2시간전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경남일보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과 광고주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올해로 경남일보는 창간 116주년을 맞이했습
중부뉴스통신 =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10월 15일 코트야드메리어트 수원에서 ‘2025 수마일 인성·세계시민교육 사례 나눔 연수’를 개최했다.‘수마일’은 ‘수원’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건업리에 위치한 ‘생골문화마을’이 지난 10월 11일 ‘생골문화마을 전통문화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전통의 향기와 공동체의 온기를 한껏 전했다.‘광주시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출발한 생골문화마을 전통문화축제는 이제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초가집과 황토집, 벽화가 어우러진 마을 곳곳은 전통의 미감과 현대적 감성이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전라남도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8차전'에서 최정원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드림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최정원은 15일 무안 컨트리클럽 남A·남B 코스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8버디 무보기 64타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 66타와 합쳐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로 2위와 3타 차이를 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1라운드부터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친 최정원은 이틀 내내 단 한 개의 보기도 내주지 않으며 총
올해 전국 쌀 예상생산량은 357만 4천 톤으로 전년보다 1만 1천 톤 줄었다. 재배면적이 2.9% 감소했지만, 소비량 340만 9천 톤에 비하면 여전히 16만 5천 톤의 과잉이다. 시장에서는 수확기 쌀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산지쌀값은 80kg당 24만7952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 또한 정부의 정책 신뢰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다.정부는 이런 상황 속에서 ‘10만 톤 우선 격리’를 내세웠다. 겉으로 보기엔 초과 생산량의 절반을 시장에서 흡수하
3시간전
IBK기업은행은 11월 6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특별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장학재단과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박람회에는 서울형 강소기업과 인공지능·반도체·바이오·정보통신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 80여 개사가 참여해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참여 기업은 총 5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현장에서는 AI 자기소개서 컨설팅, AI 면접지원, VR 직무체험, 취업성공 스킬업 특강 등 취업 준비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추석, 제주도민 민심은 "어려운 민생경제부터 살려야"
추석 밥상 민심을 놓고 제주지역에서는 먹고 사는 문제인 민생경제 회복과 내년 6·3지방선거 등이 화두가 됐다.아울러 도민 피로도가 누적된 제주 제2공항 건설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출범을 놓고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했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9일 “동문시장 상인들은 관광객은 오는데 물건은 많이 사지 않아서 불경기를 호소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늘어났지만, 지갑을 열지 않아서 여전히 경기가 나아지지지 않았다”며 “많은 도민들이 민생을 좀 더 챙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말했다.이어 “도민들은 정치인들이 정쟁에만
Generic placeholder image
의령 솥바위, 깊어가는 가을 정취 물씬
2025년 10월 9일, 경남 의령군의 대표 자연 명소 ‘솥바위’가 깊어가는 가을빛에 물들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부자 1번지 의령’ 문구를 형형색색의 꽃으로 장식해 축제장 곳곳에 풍성한 가을 분위기를 더했다.관광객들은 솥바위 부교를 건너며 소원을 적은 종이를 매달아 ‘부자 기운’을 기원하는 등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내고 있다.한편,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솥바위와 의령군민공원 일대에서 열려, 가을의 정취 속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임태희 교육감 “윤동주 시인의 작품은 인간의 존엄과 양심, 정의를 담은 문화유산”
11일,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 기념 시낭송 대회 및 기념비 제막식’ 참석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1일 일본 ...
Generic placeholder image
[부고] 황도연(신성이엔지 중국법인장 전무)씨 부친상
▲황화주씨 별세, 황도연 부친상 = 9일, 분당차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1일 오전 5시 30분, 장지 분당 휴 추모공원, 031-780-6170
Generic placeholder image
취업전선에서 살아남는 나만의 차별화 전략 
무수한 지원자들이 취업전선으로 뛰어든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구분될 수 있는 나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어야만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차별화 전략 1 - 1+1 전략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먼저 첫 번째로 ‘1+1 전략’을 추천하고 싶다. 방법은 간단하다.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일에 플러스알파 요인을 하나 더 덧붙여 강조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무엇인가 하나를 압도적으로 잘하는 사람은 플러스알파도 그렇게 필요 없다. 그것만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만일 여러분이 외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민의힘 천안병 당협위원장 공모 4명 지원
국민의힘이 충남 천안병 당협위원장 선출을 위한 공개공모를 진행한 결과 모두 4명이 지원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천안병을 포함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위원장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에는 안상국 전 천안시의원, 양경모 충남도의원, 장혁·정도희 천안시의원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조강특위는 이르면 오
Generic placeholder image
천안시의회, 갑질 의혹 등 정선희 의원 징계안 부결
충남 천안시의회가 15일 28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정선희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상정했으나, 표결 끝에 부결됐다. 표결 과정에서 의장과 일부 의원 간 절차를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김행금 의장은 의례적인 안건 처리를 마친 뒤 징계안 심의를 위해 본회의 비공개를 선언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의장이 별도의 설명 없이 곧바로 표결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1회 청주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이순테니스대회 성료
제1회 청주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이순테니스대회가 15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중앙공원테니스장에서 열렸다.청주시테니스협화·청주시이순테니스회가 주관하고 청주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충북 중부권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테니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대회에는 동호인 150여명이 참가했다.청주시체육회 김진균 회장은 “어르신 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회원종목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여가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선거 앞두고 현금 수수 의혹"… 경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압수수색
경찰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둘러싼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15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에 있는 농협중앙회 사무실과 회장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강 회장이 지난해 1월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자금 명목으로 현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앞서 경찰은 지난 7월 관련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현장] "증권업, 모험자본 확대 중심축 돼야"…생산적금융 전환 주목
금융투자업계가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생산적 금융'을 위한 든든한 우군이 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저성장·인구구조 변화' 등 구조적 한계 속에서 부동산 중심의 금융체계를 벗어나, 기업금융과 혁신투자 중심 재편으로 삼아 생산적 금융 전환과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15일 금